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대후반부터 남자들을 만나고 드는 생각이......

... 조회수 : 4,130
작성일 : 2012-11-17 12:19:57

20대후반부터 소개팅도 많이하고 남자도 많이 만났어요.

결혼에대해 생각하고 만날나이라 조건을 최우선으로 봤어요.

직업, 경제력, 성격, 집안이화목한지, 됨됨이순으로 봤죠.

사짜부터 공무원까지....


지금와서 드는생각은 직장 적당하고, 시부모 노후보장된 정도면

그외조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거예요.

이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비판하시는분들이 계실텐데, 현실은 현실이잖아요ㅠ_ㅠ

경제적인 부분이 어느정도는 괜찮아야 하는데, 저정도면 충분하다는 말이구요.


추가로 위조건에 나와 공감대있거나 나와 잘 통하는 남자면 그게 최고라는점. (성격이겠죠.)


기회좋게 사짜남자도 몇명 만나봤었는데, 잘 맞지도 않고, 가시방석에 앉은 느낌이랄까요..

상대남들은 절 어떻게 생각했을지 모르겠지만, 저로서는 만나는동안 힘들었어요ㅠㅠ

결국 제가 못견디고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9급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정도의 직업. 혹은 탄탄한 중견기업이나 안정적인 직업들..

위의 해당하는 직업들이 흔하지는않지만, 위 직장에 다니며, 부모님 경제적으로 지원해드려야 하는 정도아니면

그외 조건은 무의미한거 같아요.

저도 어짜피 사회생활해서 맞벌이 할거고, 둘이벌어서 일정수준이면 경제적으론 괜찮잖아요.

그외는 나와의 공감대, 성격, 인성이 중요하더군요.

여자분들 너무 조건따지지마세요.

물론 족너도 좋고 성격도 좋고 다좋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힘들고

결국 일정수준이상은 무의미 하더군요.

그리고 나이얘기가 나오는데, 저 사실 연하라면 질색이었어요..

나이가드니 연하가 눈에 들어오더군요-_-;;

사람마다 기준점이 다르겠지만, 동갑 혹은 나이차 많이 안나는 커플이 좋은거 같아요.

남자도 그렇듯 같은조건이라면 젊은남자가 더 끌리는 현실...

하지만, 세상 연하남들이 날 좋아해줄까.....ㅠㅠ

IP : 118.33.xxx.9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ilys
    '12.11.17 12:33 PM (112.150.xxx.134)

    저랑 비슷해요
    저는 두 가지 추가해요

    개천용 스타일 피하는 게 좋구요
    그 사람의 아버지를 봅니다

    이 두가지가 중요해졌어요
    (전 삼십대 초반 녀 싱글 직딩이요)

  • 2. ...
    '12.11.17 12:35 PM (118.33.xxx.99)

    개천용은 왜 피하세요???

  • 3. lilys
    '12.11.17 12:38 PM (112.150.xxx.134)

    강박관념있어서 힘들어요..
    장점이 많지만 곁에 있는 사람의 아량이 아주 바다처럼 넓어져야합니다
    그런 성격이라면 금상첨화겠으나

  • 4. 현실은
    '12.11.17 12:41 PM (1.225.xxx.3)

    삼십대 이상 미혼남 중엉서 대기업, 부모부양의무 없음, 키170이상, 멀쩡한 사고를 가진, 외모가 슈렉 아닌 남자 찾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거죠..

  • 5. 현실은
    '12.11.17 12:42 PM (1.225.xxx.3)

    중엉서→중에서

  • 6. .................
    '12.11.17 12:59 PM (125.152.xxx.114)

    정말 부모가 노후를 잘 대비해 놓은 집은 거의 부자반열이죠. 중산층 붕괴가 괜히 붕괴겠어요?

    부모 집 한채랑 연금 100만원 정도로 노인들 100세 까지 병원비며 생활비 됩니까?
    안됩니다. 몇억이상 현금이나 적어도 따로 추가 개인 연금 있고, 월세받는 상가나 집이라도 있어야 노후대비 되는 거죠.
    그런 집에서 살아온 남자가 좋은 교육받고 좋은 직장 가질 확율이 높죠.
    그럼 자기 배우자도 거의 동일한 조건을 고르는데 문제는 거기에 여자 나이+외모로 같은 조건이면 어리고 예쁜여자랑 결혼한다는거죠.

    남자는 자기 외모나 나이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기 능려과 집안의 경제력으로 승부하기때문에
    여자가 남자 외모까지 따지면 정말 찾기 어려워요....

  • 7. ㅋㅋㅋ
    '12.11.17 1:14 PM (222.114.xxx.57)

    자식.낳아보세요. 여자들이 속물적으로 돈돈하는 이유 알게됩니다. 의사에 환잘하는것도요.
    맞벌이라...
    그쵸. 저도 그랬었죠. 뭐 내가 돈버니까.
    애가 3일째 열이 40도인데 직장나가봐요... 무슨생각드나.

  • 8. 바보보봅
    '12.11.17 1:20 PM (175.115.xxx.30)

    원글님이 말한조건의남자 대한민국처자들의 이상형입니다 그런남자 많지않로 있다해도 내임자되기 쉽지않아요

  • 9. 바보보봅
    '12.11.17 1:26 PM (175.115.xxx.30)

    님만 터득한진실이아니고 그나이또래여성들이 대부분 그렇게생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8974 오늘 정치 드라마 찍겠네요. 16 2012/12/10 2,219
188973 돌아온 김종인·부름받은 나경원 새누리당, 스타급 조연 ‘총동원령.. 6 세우실 2012/12/10 921
188972 신데렐라 언니... 어떤 내용이었나요? 9 ... 2012/12/10 5,860
188971 이와중에 죄송해요 정혜신 박사 눈을 깜박이는데 틱이죠? 26 2012/12/10 4,363
188970 연아의 Someone like you 4 ㅠㅠ 2012/12/10 1,721
188969 1219 지지선언 댓글 1000개 돌파요!!! 8 행복한용 2012/12/10 1,037
188968 세타필 로션 펌프 3 에잇 2012/12/10 1,238
188967 카페베네는뭐가맛있나요? 4 ㅡㅡㅡㅡㅡㅡ.. 2012/12/10 1,289
188966 직장인 분들 무슨 신발 신고 다니시나요? 3 강추위 2012/12/10 1,357
188965 실내에서 신는 덧신 중 가장 따뜻한게 9 뭘까요 2012/12/10 1,816
188964 82분들께 딱하나만 물어볼께요 25 .... 2012/12/10 2,772
188963 청담동 앨리스 볼만하네요 10 엄마는노력중.. 2012/12/10 3,534
188962 시댁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할까요? 4 짜증 2012/12/10 1,826
188961 安 “꼭 투표 하세요”… 간접호소 전략 5 세우실 2012/12/10 1,391
188960 에어브러시 추천좀 해주세요..꼭이요,. 2 애기엄마 2012/12/10 907
188959 응답율 30% 3천명 여론조사 결과 9 이게진짜 2012/12/10 2,063
188958 천안함이 북한에게 폭파됐다칩시다. 4 종북빨갱이 2012/12/10 972
188957 (호랑이 크레인) 한번씩만 봐주세요. 여러분의 서명이 절실합니다.. 2 동행 2012/12/10 497
188956 남동생만 챙기려는 친정엄마..도대체 어디까지인지요.. 11 옹졸한가 2012/12/10 3,525
188955 수시 예비번호로 합격해도 정시 지원 못하고 꼭 그 학교 가야하나.. 2 수시에서 2012/12/10 3,366
188954 부디 왜곡편파보도에 속지말고 현명한 선택을!! 도리돌돌 2012/12/10 444
188953 러브팟 가습기 ... 2012/12/10 703
188952 첫번째 여자 대통령은 정말 중요합니다. 17 .. 2012/12/10 2,442
188951 MBC “문재인 TV광고 방영중지가처분신청” 5 우리는 2012/12/10 1,783
188950 문후보측은 계속 자살골을 넣으시네.ㅋㅋㅋㅋㅋㅋ 10 .. 2012/12/10 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