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가 얼마나 어려운건지
그 포지션에 잠시라도 서셨다면 아실겁니다. 그냥 지지자 이정도 말고
어떠한 단체라도 이권이 오가는 곳에 개혁파쪽에 섰더라면 뼈저리도록 느낄수 있습니다.
기득권, 꼴통보수는 욕 많이 안먹어요.
왜냐. 꼴통이라는걸 이미 인지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진보의 탈(욕할려고 쓴 표현아님)을 쓰고 시작한 쪽은 조금만 틀에 벗어나거나 현실에 타협하면 욕먹어요.
가장 대표적으로 노대통령이 미국과 FTA를 할때 알 수있어요.
전 노대통령이 정말 어쩔수없는 현실과의 타협을 하면서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 당시에 진보라고 하던 분들은 그때 욕이 작렬했죠.
그런것처럼 꼴통보수는 욕먹어도 지 하는 짓에 비해 아주 적게 먹는거고
진보는 조금만 잘못해도 꼴통보수만큼, 아니 더 많이 욕먹는게 우리나라 진보의 처지더라구요.
더 간단하게 설명하면
이번에 아이유 사건에서 왜 논란이 컸냐면 아이유가 순진컨셉으로 인기를 얻었기 때문이죠.
현아가 그런 사진이 나왔다면 아이유만큼 한방에 훅가진 않아요. 현아는 원래 섹시컨셉이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