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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노는 동네북....

ㅎㅎ 조회수 : 1,106
작성일 : 2012-11-16 22:43:55

속상하지만   친노는  그런  존재인가봅니다.

박정희처럼  독재를  하지도  않았고

전두환처럼  무력으로  양민을  학살하지도  않았고

이명박처럼   부정부패.,,못된 짓을  한것도 아닌데...

저들처럼  비자금을  왕창  쟁인것도

검찰을  언론을  손아귀에  넣고  국민을  탄압한것도  아닌데...

친박도  안먹는  욕을

친전도  안먹는  욕을

친이도  안먹는  욕을

여기저기서    몰아서  마구마구 먹네요..ㅎㅎ

그분........하늘에  계신  그  바보 같은  분 때문인가봅니다.

너무  바보같으셔서...바보같으셔서....

당신은  물론   지지자들까지

바보로 살게 하시나봅니다.

노사모 회원도  아니고...

그 분 영정에  국화 한송이  바치지  못했지만....

마음만은  그분  보내드리던  그날이후  친  노무현이  되었기에

오늘밤......

이렇게  아픈가봅니다.

IP : 39.112.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최악과 차악
    '12.11.16 10:50 PM (61.81.xxx.111)

    http://theacro.com/zbxe/680423#comment_680511

    최악과 차악에 대해서.

    박근혜가 최악, 문재인이 차악이라는 생각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네, starrynight님께서 지적하신 것 처럼, 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이명박 대통령 치하에서 보았던 문제들에 더불어 그 옛날 강압적인 권위주의 구도가 부활 할지도 모릅니다. 아마 그렇게 되겠죠. 경제는 대기업 중심으로 흘러갈거고, 복지 예산도 삭감될거고, 남북 관계도 이렇다한 진전을 보지 못할거고, 영남권에 잘 쓰이지 않을 공항 만들어서 큰 돈을 낭비할거고, 정권에 입맛에 맞는 사람들이 공기업이나 문화예술계의 요직에 차지할 것입니다. 미국과의 FTA는 유지될 거고, 시위는 강제 진압될거고, 몇몇 거시경게 수치는 좋을지 몰라도 서민들의 삶은 팍팍해지고 양극화는 심각해 질겁니다.

    근데 말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청와대에서 열심히, 이가 빠질정도로 몸버려가면서 일했던, 이해찬씨가 실세 총리로 목청을 높이고 다녔던 참여정부때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5년이라는 term만 보면 문재인 후보쪽이 차악일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그보다 더 긴 텀을 보면요?

    2002년 대선 끝나고 나서의 분위기는, 한나라당은 완전 끝났다. 이제 민주당이 건전보수 우파가 되고, 진보가 자라나서 양쪽의 날개로 힘차게 전진하자 뭐 그런 희망섞인 분석이 많았었습니다. 앞으로 전진할 수 있는 엄청난 에너지를 담고 출범했던 정부였습니다. 그 에너지를 고스란히 날려 버린게 누구였습니까? 원내 제 1당 + 청와대를 가지고 시작하고도 국민의 지지세를 완전히 날려버렸습니다. 그럼 그 지지세를 뭔가 가시적인 정책과 결과로 교환했나요? 말은 많았고, 거시경제 지표 몇개는 좋았죠. 하지만 신났던건 삼성이랑 부동산 뿐이었습니다. 아, UN사무 총장 배출했죠. 반기문이 아니라 "사장님 힘내세요"가 될 뻔 해서 그랬지.

    덕분에 2007년 대선 완전히 날려버렸습니다. 2002년의 분위기와는 정 반대로, "개가 나와도 당선", "보수의 50년 장기 집권의 초석"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정말로, 싸그리, 완전히 날려버렸습니다. (근데 그 때 지금 소위 "친노"진영에서는 적극적으로 차악을 선택하자며 정동영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던가요?)

    카카의 은덕이 아니었으면 정말로 50년 보수 장기 집권 초석이 열릴 수도 있었습니다. 그 일방적인 스코어를 야금야금 따라잡았던게 그나마 옛 야권이었습니다. 복지 문제 가지고 올라오고, 차근차근 밟아올라가서, 서울시장 날려버리고, 지방권력 하나씩 하나씩 찾아왔습니다. 다음 총선 승리도 떼논 당상이었습니다. 심지어 정당 지지율에서 한나라당과 비슷하거나 앞서기도 했었습니다.

    근데 어려운 시절 내내 당 바깥에서 "민주당도 같이 반성해야 한다"라고 야유만 하고 있던 사람들 이 복귀하면서, 이 분위기를 한 번 더 날려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만약 어케어케 문재인 후보로 단일화 되어서 승리한다고 칩시다. 그 다음에 한번 더 날려먹으면 어떻게 될지 상상이 안갑니다. 이번에 박근혜 후보가 낙선한다고 해서 지금의 새누리당이 완전 공중분해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5년동안 더 쌓여버린 실망과 갈등 때문에 그 5년 후에는 정말로 보수의 50년 장기 집권이 구축 될 지도 모릅니다. 섯부른 예측이라고요? 지금 위에서 벌써 유리한 환경을 두 번 날려버린 예제를 보여드렸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딱 그렇게 돌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내가 딱 4년 11개월만 더 살고 죽는다면, 그리고 내 후손들이 아무도 없다면, 대구 꼰대들 권위주의보다 더 나을 지 모르는 문재인 찍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난 그거보다 더 오래 살꺼고, 내 자식들도 살아갈 건데, 보수의 50년 장기집권 속에서 살아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도 진짜로 여왕이 되는거 아닙니다. 딱 5년만 대통령 할 수 있습니다. 5년 후에는 다시 선거합니다.

    전 평생 살면서 호남지역에 간게 (문상 간거, MT간거 뭐 이런거 다 합쳐서) 5번도 안될것 같습니다. 호남분들이 "호남 차별"어쩌고 하는거 심정적으로 동조는 가지만, 그것 때문에 친노를 비토하는게 아닙니다. 만약 영남출신 분들이, 야권에게 지금의 호남분들 이상의 공헌을 할 수 있다면야, 영남출신 분들도 지지하고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지금의 친노 세력을 비토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야권을 말아먹는 데 1등 공신이었기 때문입니다.

  • 2. 후리지아향기
    '12.11.16 10:57 PM (210.206.xxx.229)

    저도 한없이 서럽고 억울하고 화가나네요. 하지만 꾹참고 기다릴겁니다
    그리고 12월19일날 문재인대통령을 꼭 보고 말거에요

  • 3. 2007년 대선은
    '12.11.16 10:58 PM (39.112.xxx.208)

    민주당 탓도 큽니다. 님의 논리면...우리는 박근혜를 욕하면 안됩니다.
    대통령인 이명박만 잘못한거지 새누리당은 아무 잘못이 없는 오히려 피해자지요.

    새누리가 당시 민주당보다 지지율이 높은 이유가 뭔지 아세요?
    새누리는 당시 민주당처럼 이명박이 잘못했다 친이는 패족이다 손가락질하고 내치지 않아요.
    왜냐하면 자신들도 이 정권의 실패의 원인임을 알고있으니까요. 그래서 오히려 편들고 덮으며 가는 겁니다. 그런제 당시의 민주당은 자신들만 살기위해 마구 침뱉고 돌 던졌어요. 결국 제 얼굴에 떨어짐에도... 전 그때 이명박 찍었어요.
    왜냐고요? 정동영 하는 짓이 중도 무당파인 제 눈엔 인간의 것으로 안보였거든요.

  • 4. ..
    '12.11.16 10:59 PM (125.141.xxx.237)

    내가 지금의 친노 세력을 비토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야권을 말아먹는 데 1등 공신이었기 때문입니다.

    // 지금 야권에서 왕따를 자처하고 있는 것이 친노 비토하는 세력이라는 것도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5. 최악과 차악님께..
    '12.11.16 10:59 PM (39.112.xxx.208)

    한 줄더 보탭니다.

    노통 버전입니다.

    인간이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 6. 그런데요
    '12.11.16 11:59 PM (125.146.xxx.43)

    왜 지난 선거때는 그렇게 노무현 대통령은 팔고 다녔대요?

    그리고 당선되고나니까 갑자기 친노가 죽일것들이 된거래요?

    지난 정권 말아먹은것들이 친노라면서요?

  • 7. 그리고요.
    '12.11.17 12:01 AM (125.146.xxx.43)

    제가 지금 인터넷 창 여러개 띄우고 있는데요.

    몇시간 전부터 위에 "최악과 차악"님이 쓰신 글이 토씨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여기저기 올라오네요?

    사이트마다 다 붙여넣기 하시나본데 너무 티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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