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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고라펌] 문캠에 대한 안캠공작의 실체..

빠엘라 조회수 : 12,310
작성일 : 2012-11-16 22:15:24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mobile/debate/read?articleId=5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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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그냥 직장인임.
단지, 직장이 일반기업과는 조금 달라 여기저기서 정보가 올라옴.
정치권 정보도 하루에 수십개가 올라옴. 신문과 뉴스에 보도되지 않고 묻히는 것들도.

미리 밝히겠음. 문재인 지지함.
안철수를 차선으로 함께 지지했으니 며칠 전 완전히 접었음. 이유는 말 안해도 알거임.
여기까지 읽고 나가버린다 해도, 안철수 지지자들도 존중함. 
그분들이 안철수를 지지하는 이유도 짐작함. 
나도 안철수 출마선언을 직장에서 숨죽이고 실시간으로 봤던 사람임.

각설하고.

오늘 아침 안철수 기자회견. 굳이 내용을 되풀이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내용 없었음.
페북과 트위터에 기자회견을 조롱하는 K사 기자의 글이 화제가 되니, 심심하면 찾아보길 바람.
다른거 없음.

안철수와 그 측근들이 주구장창 요구해왔던건 
워딩으로는 "민주당의 쇄신" 이었음.
그러나, 이게 '이해찬과 박지원의 퇴진'이라는걸 모르는 사람은 없음.
안철수는 끝까지 이걸 솔직하게 말하지 않고 애둘러 반복하는 일만 하고 있음.
또한 안철수와 그 주면 새누리당계 인사들이 집요하게 요구하는 것.
친노의 퇴진. 이거임.
왜일까? 

다시 말하건데. 이건 내 개인적인 사견임. 
게중에는 그동안 읽었던 비보도 내용들과 비사들도 있긴 함.
대표적으로, 안철수 출마선언 며칠 전에 박영선 의원이 안캠에 전화 걸었음. 안철수 만나자 했음.
출마 할듯 안할듯 꾸물거리니까 만나서 대놓고 물어보려 했던것 같음. 그 전화를 금태섭이 받았음.
졸라 불쾌해 했다고 함. 안철수한테 가서 태섭이가 씩씩댔음. 
그래서 안캠선 '박영성 알러지' 같은게 있음. 싫어하면서도 무서워함.
언론에 보도 안됐음.

각설하고.

뻔히 보이는 사람도 있을텐데.
간단하게 말해서, 지금 안철수 목적은 민주당을 접수하는거임.
코웃음 치심? 이게 어떻게 가능하냐고? 가능함. 하나씩 풀어보자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안철수 바보 아님. 초딩도 아님.
대선과 대통령 국정운영이 무소속으로 가능할거라고 믿을만큼 천치는 아니라는 거임.
말이 됨? 
김영삼이 비공식적으로 쓴 대선 선거비용이 '조' 단위었음. 
이건 일개 개인이 감당 안되는 금액임.
선관위에 신고하는 대선비용? 그건 기자들이나 정치판 사람들은 웃고 넘김. 

즉, 안철수도 정당의 필요성을 이미 알고 출마했음. '안철수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정당.

여기서, 
안철수는 왜 야권으로 나왔을까.

그동안 언론의 분석으로 보면 안철수는 새누리당과도 스펙트럼상 크게 멀지 않음.
즉, 그가 새누리당 박근혜와 단일화 협의를 한다해도
그림이 크게 이상하지 않다는 말임.
태생적으로, 인생궤적으로 봐도, 안철수는 문재인보단 박근혜 쪽과 가까움.

그런데 우리가 우습게 보는 새누리당이, 절대 그렇게 만만한 집단이 아님.
'홍어X' 같은 개그로 셀프빅엿질 하지만, 거긴 대부분 정치판에서 잔뼈가 굵다못해
한사람 한사람이 괴물 수준임.
김무성? 어마어마한 사람임. 총선때 나가리 된 듯 보였다가 지금 박근혜 캠 우두머리 앉은거 보면 대략 짐작은 갈거임. 절대 바보 아님.

안철수 목적은 정권교체가 아니라 대통령을 하고 싶은거임.
그런데 그가 새누리당 쪽에 간다면 그 당을 접수할 수 있을까? 까놓고?
접수는 무슨. 그쪽 깡패들한테 두들겨 맞고 구석에 치워져서 울고 있을거임. 
박근혜? 안철수가 무슨 XX를 떨어도 눈썹 하나 까딱 안할 사람임. ㅂㄱㅎ 무서움. 졸라 무서운 사람임.

근데 민주당은 새누리에 비해 저런게 떨어짐.
지금 의원들? 모래알 같은 상황임. 진짜 야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정권교체를 위해서
민주당에 몸담고 의원된 사람이 몇이 될 것 같음?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가 '친노'라고 부르는 사람들 뿐임. 
김한길 전력이야 말 안해도 알거고. 

물론 이 이유만은 아니겠지만, 안철수 판단에도 민주당이 쉬웠을거임.

하... 힘들다. 각설하고.

2002년 대선 후단협 사태 기억할거임. 
혹시 모르시는 분들은 뉴스 검색해보시고...

안철수의 "민주당 쇄신하라"는 요구는 후단협 사태를 재현하려는 거임.
쉽게 말하면, 후단협 사태와 열린우리당 창당과정을 결합하는 정도의 전략으로 
1. 민주당 내 안철수 지지세력을 확보하고
2. 문재인을 후보 자리에서 밀어내고
3. 안캠의 측근들을 민주당 최고위원 등 지도부에 세우려는 목적임.

왜?
말했잖아. 안철수는 당이 필요하다고.

그런데 이게 지금 쉽지 않은 상황임. 최대 걸림돌이 바로 이해찬-박지원.
현재 민주당 조직은 이해찬이 장악하고, 예산 등 자금줄은 박지원이 쥐고 있는 상황임.
후단협이든 뭐든 반대세력이 나오려면 얘들도 돈과 조직이 뒷받침 되야 하는데
이 둘이 그걸 틀어쥐고 누르고 있는 상황임.
둘이 그정도라도 해서 지금 민주당 원내서는 자칭 쇄신인지 뭔지 그룹은 있어도
후단협까진 발전을 못하고 있는 상황임.

안철수와 금태섭, 이태규, 김성식 등은 
지금 이-박, 저 투톱을 조준한 거임.
송호새 등등등 안캠서 나가리 된지 오래임.
단일화 찢어지네 마네 요 며칠 사태때 송호새 뭐하고 있었는지 찾아보기 바람.
유니클로 히트텍이라도 사다줘야 하는지 원... 불쌍해서...
즉, 지금 안캠은 MB계 인사와 안철수 비선라인. 이 두 조직이 장악한 상태임.

저들이 여론몰이를 해서 이-박 물러나라 주구장창 그랬음.
그걸 또 열심히 받아 쓰는 신문 방송들이 있었음.
지금 이-박. 문재인 곁에도 못 오고 있음.
충청-전라 돌며 바닥에서 선거운동 중임. 
속으론 부글부글 끓겠지만, 행여라도 지금 서울 상경해서 문캠 지도부 합류해버리면
멋모르는 여론은 또 민주당 구태라고 욕하고, 문재인 지지율 흔들림.
그래서 저들은 주먹이 우는 상황에서도 문재인과 멀리 떨어져 있음.

여기서 하나.

만든지 얼마 되지도 않고 어설퍼보이는 안캠이 
어떻게 민주당을 접수하냐고? 말이 되냐고?

혹시, 외국 기업이나 (국내기업은 드물긴 한데..) 등등에서 '적대적 M&A' 기사 나오는거 본 적 있으심?
그거 읽다보면, 말도 안되게 쥐새끼(...누구 비하하는건 맞음)만한 회사가 코끼리만한 회사를 먹는 스토리가 나옴.
실제로 그런 일들이 벌어짐.

어떻게 그러냐고? 당연 쥐새끼 자기 힘으로는 안됨.

줄여말하면, 일단 큰 회사 이사회에서 몇몇 인원을 포섭함. 
그 뒤 남은 이사들에게 로비를 해서 일단 이사회를 장악함.
거기까지만 가면 남은 일들은 그냥 누워서 떡먹기임.
말하자면 큰 회사의 돈과 자원을 이용해서 작은 회사가 큰 회사를 먹는거임.

이게 지금 안철수가 계획하는
민주당 접수 전략과 흡사함.

말했듯, 노무현 선거와 참여정부를 겪고 함께한 몇몇을 빼곤, 민주당 인사들은 바람불면 날아갈듯한 모래알 집단임.
여기서 열이든 스물이든 안철수 지지파가 공식적으로 나오면
민주당은 뼈대부터 흔들리는거임. 
당내 문재인 비토 여론 흘리고, 몇명 추가 탈당해서 안캠으로 가면
여론은 급속도로 기울게 되있음. 
안철수는 이걸 노리는거임.
이걸 받은게 김한길임.
1차시도 했으나 실패했음. 

문재인도 이걸 알고 있음.


흔히 생각하기에 무슨 이해찬 박지원이 민주당 내 검은 괴물이나 되는 듯 아는데,
아님. 아님. 


아무튼, 
윤건영 등 친노인사들을 협상과정에서 무조건 몰아내려는 안캠 요구는 
이런 전략의 연장선임. 그나마 친노 인사들이 이런 공작을 막아낼 노하우가 있거덩.
그래서 대응하기가 껄끄럽거덩.
안캠 유민영, 아마 문캠 윤건영 잘 알거임.


아무튼, 문캠 상황 지금 안좋음.
이해찬 박지원은 여론때문에 지방 전전하며 문재인 제대로 돕지도 못하고 있음.
계속되는 안캠 요구에 친노인사들 자리 사퇴하고 조금씩 밀려나는 상황임.

결국 최후에는,
문재인이 안캠의 공세를 버텨내야 함.

그걸 실패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앎?
이해찬 박지원 자리에 지금 안철수 측근인 MB 인사들과
민주당 내 김한길 떨거지 등이 그 자리를 채우게 됨.
간단하게 말해,
민주당이 안철수와 MB측근으로 채워진다는 이야기임.

송호창은 그때도 피켓시위나 하고 있을테고.

나머지 의원들? 
별 관심 없을거임.
반발 생기면 다음 선거때 공천준다그러면
침흘리고 안철수 쪽으로 붙을 사람들임.

이 모든걸 문캠 인사들과 문재인도 알고 있고.
언론이 보도하지 않는 이면에서
이 전쟁을 문캠과 안캠이 하고 있는거임.



문재인이 막아낼까?

난, 막아낼거라고 보는데. 근거도 이유도 없음.
그냥 그럴것 같음.

왜냐면.. 안캠이 지금 악수를 너무 많이 두고 있음.
여론이 안캠을 따라와야 하는데, 
아마 삐끗 할거임.


아, 그리고 윤여준.
이건 문재인의 신의 한수였음.

윤여준. 이사람은 금태섭 이태규 유민영 박선숙 등등 기타 안캠 머리들 다 합해도 못따라옴.

그나마 이사람이라도 문재인 곁에 있어 든든함.

이사람 지금 조용해보임?
ㅋㅋㅋㅋ
지금 한창 바쁠거임.
절대 국민 대통합이나 하라고 캠프로 윤여준을 불러들이지 않았음.
언론에서 말하는 윤여준 취미가 '대통령 만들기'임.
그런 별명은 이유없이 생기지 않음.


난 문캠을 응원함.

안캠은 이미 너무 많이 오염됐고,
안철수도 정치판에서 결국 속을 드러냈음.

그러니까 바라건데

그냥 '새정치' 좋다고 안철수 지지한다면 
좀 심사숙해 해주기 바람. 
안캠 민주당에 전화돌린거 못봤음?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달라고?
....XX.... 직통전화를 뿌렸다는건 어마어마한 메세지임. 백이십프로 포섭작업이란 이야기임.

그리고 문재인 지지한다면,
그냥 해맑게 "좋아요" 이러지 말고,
안캠 하는 걸 좀 자세히 관찰해주기 바람.

별수없음. 
물어 뜯을땐 확실히 물어 뜯고
주저 앉힐땐 활실히 주저앉혀야 함.
공동정부라는건 애초 성립 여지가 없었음.
정치는 무조건 승자독식임.

하...

저녁 뭐먹지...

IP : 59.17.xxx.135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6 10:23 PM (112.148.xxx.183)

    너무 나갔다...

  • 2. 글만 쓰면
    '12.11.16 10:25 PM (39.112.xxx.208)

    아무나 필자인가?

    이런 소설은 변희재랑 나누시길.. 사망유희 2??

  • 3. 선인장
    '12.11.16 10:27 PM (211.246.xxx.102)

    눈 확 뜨이는 글이네여...

  • 4. 스피닝세상
    '12.11.16 10:28 PM (124.216.xxx.62)

    어차피 개인의 의견이니까 소설은 맞죠 그런데 안후보의 행보랑 글이 다르지는 않네요

  • 5. ..
    '12.11.16 10:37 PM (119.204.xxx.196) - 삭제된댓글

    공감가는 글이에요..

  • 6. .....
    '12.11.16 10:39 PM (222.251.xxx.59)

    그냥 상상에서 과대망상으로 쓴글이겠지만 현실과 비슷하긴 하네요.

  • 7. 공감됨
    '12.11.16 10:44 PM (61.245.xxx.147)

    공감가는 글이에요..

    22222222

  • 8. 333
    '12.11.16 10:48 PM (1.246.xxx.248)

    이글 읽기 전까지도 안철수 무슨 계략 있을꺼야 하고 쉴드 치고 믿었는데....읽고나서 다 던져버렸어요......설사 아니더라도 지금까지의 행동 너무 문제 있어요..계략 있어도 이런 나쁜 방법은 안되죠..말이 안되잖아요..민주당 인사들 전화한거에서 의아했는데......

  • 9. 순수감자
    '12.11.16 10:50 PM (175.197.xxx.187)

    한때 믿었던 사람에게 뒷통수 제대로 맞는 느낌이에요.
    정말 이렇게 안철수에 대해 실망하고, 분노하게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지금 이렇게 안철수를 불신하고 믿을수 없는데
    불과 지난주만 해도....여러가지 석연찮은 점이 있지만, 믿고 싶었던 사람이란 말이에요!!ㅜㅜ

  • 10. 공감
    '12.11.16 10:53 PM (61.43.xxx.95)

    뒷통수 제대로 치는 안칠수

  • 11. ..
    '12.11.16 10:56 PM (125.141.xxx.237)

    이게 어떤 의미에서는 거의 "정설"이긴 하지요.;;
    安에게는 노회한 정략꾼의 자질은 있어보이지만, 정치와 민주주의를 잘 이해하는 참신한 개혁 성향 정치인의 모습은 보이지 않더군요. 사람 마음을 끄는 감동이 없습니다.
    차라리 安과 그의 일부 지지자들의 소원대로 '민주당'은 安에게 내주고, 文은 제3의 정당을 만들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文과 민통당, 아직도 이질적이네요.; 유시민은 실패했지만 지금의 분위기라면 신당이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투표 적극층인 연령대에서 文에게 의외로 호감이 높은데 당 때문에 지지는 안 한다는 사람들이 있거든요. 차라리 창당하지 왜 민통당에 들어갔냐, 이러는 사람들도 있고요. 뭐, 이제 와서 어쩔 수도 없는 거지만, 文의 민통당 입당이 과연 신의 한수였는지, 치명적인 전략 미스였는지 그건 결과 보기 전까지는 모르겠네요.;

  • 12. 그동안의
    '12.11.16 10:57 PM (59.27.xxx.38)

    안철수의 행보와 딱 맞아 떨어집니다. 안철수가 반노라면 문재인에 대한 존중같은 거 없을거고 그런 사람이라면 자기가 민주당 접수해야 된다고 생각 충분히 할 수 있어요. 만약 문재인에 대한 존중이 있었다면 이런식의 친노 심판 애기를 절대 꺼낼 수 없어요.

  • 13. 아이고
    '12.11.16 10:59 PM (125.146.xxx.43)

    이걸 이제야 알았다는게 전 더 놀라운데요.

    이건 벌써부터 짐작하고 있던 얘기인데요. 안철수가 왜 주로 민주당만 공격하나 한번들 안짚어보셨는지,,,,,

  • 14. 믿거나말거나
    '12.11.16 11:00 PM (125.177.xxx.83)

    지만 현재 돌아가는 상황이랑 가장 근접한 믿거나말거나 같네요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여론이 있고 무엇보다 문재인이라는 인물이 있으니 든든합니다
    요 며칠 사태에서 문재인은 인물이라는 측면에서는 흠집이 나지 않았고 안철수는 그 반대 상황이니까요.
    문재인지지자는 안철수라는 인물에 회의를 느끼기 시작했지만 안철수지지자는 문재인지지자들과 감정은 상했을지라도 문재인 후보 자체에 대해서는 딱히 할 말이 없을 겁니다.

  • 15. 아이고
    '12.11.16 11:08 PM (125.146.xxx.43)

    민주당 비문인사들이 지난 후단협의 전례가 있어서 섣불리 나가지는 않고요
    당 안에서 쇄신이란 이름으로 자당후보 흔들고
    안철수는 밖에서 공격하고요.

    지지율이 깡패라 잖아요.안철수가 저렇듯 국민경선으로 뽑은 이해찬 박지원을 내치라는게 자신의 지지율 믿고 그러지요.
    정권교체가 간절한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의 차이이기도 하고요.

    안철수 욕은 안하지만 참 씁쓸해요.

  • 16. 안전거래
    '12.11.16 11:51 PM (220.76.xxx.28)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안철수는 삼성중앙일보를 필두로 조중동과 지상파들이 연일 보도를 해
    시장선거 때 진보로 양보할줄 아는 미덕이 있는 사람으로
    우리국민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안철수는 이멍박 직속으로 아름다운재단의 이사이며 5년내내 미래기획의원이었더군요.
    그리고 금태섭 김성식은 이멍박 수하의 사람들.

    금태섭 "완주하겠다 단일화 물밑협상 없다"
    김성식 "안철수정부 탄생"

    협상하기전에 저런식의 말이 나온다는건
    협상하는 척 시간을 끌다가 단일화를 깰수 있는
    전략적으로 이용한다는 생각이 들구요..

    대통령 권한축소와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자는 의견도
    만일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허수아비 대통령으로 세우고
    안철수는 대기업과 친재벌의 정치를 하겠다는 고도의 전략으로 보이네요

    만일 문재인측에서 저런말이 나왔으면
    안철수는 단일화협상 그자리에서 깽판 놓았을거 같아요...

    말같지 않은것으로 연일 꼬투리 잡는거 보고 안철수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났습니다

  • 17. 아이고
    '12.11.16 11:54 PM (125.146.xxx.43)

    오그라들것까지야.
    현재 문캠프에서 정권교체에 관심없는 사람들=비문 맞는데요.

    지지자건 후보건 정권교체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친노구요.

    그게 거슬리니 친노라는 딱지 붙이는거 모르시는것처럼 하시기는,,,,

  • 18. 청풍명
    '12.11.17 4:03 AM (122.128.xxx.238)

    몇개월차된 눈팅족 처음 덧글씁니다. 제가 요즘 하고 있는 생각을 그대로 쓰셔서.. 많은 분들의 생각이 다를지라도 한번만 이글을 좀 보셨으면 합니다. 전 원글님처럼 고급정보에 먼말치에 있고 기사나 트윗에만 노출되는 이십대 후반 평범한 여자지만 제 눈에도 보여요. 안후보님의 꼼수. 문안 두 호보님을 보면서 우리나라 희망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다라고 철썩 같이 믿던 사람입니다. 그러나 안후보님 정치 시작하시고 지금까지의 행보는 냉철한 카스리마, 결단력과는 전혀 멀게 느껴집니다. 대통령자리 사냥꾼 같아요. 박ㄱㅎ후보는 능력도 자격도 없는 탐욕쟁이라면, 안후보님은 진짜 동물가죽 멋찌게 차려입고 착한이미지마저 풍기는 세련된 정치 사냥꾼...(더 좋은 단어가 안떠오르네요) 안후보님 혹시 이번에 대통령 안되시면 차선에 꼭 도전해 주십사했던 제가 부끄러워요. 그냥 잘하시던 깨끗한 윤리기업 경영해주세요. 교수님으로 돌아가셔도 좋구요. 선거가 꼭 이겨야 하는 승자독식이라지만 나는 어떤 사람이다. 나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다. 대국민에게 말씀하신대로 행동으로 보여주세요. 지금 2mb 되려고 하시나요? 저희 뒷통수 너무 크게 맞았어요. 더이상은 버티기 힘듭니다. 진실된 마음이 행동까지 이어지길 바랍니다. 혹시나, 마음이 가짜였다면, 가면 벗으세요. 안캠 실세만 봐도, 그들의 꼼수만으로도 짐작이가요. 몰랐으면 좋을뻔 했다는 생각마져 듭니다. 슬픕니다.

  • 19. ...
    '12.11.17 10:17 AM (121.88.xxx.168)

    흠..요즘 안의 머리스타일 보고 안에 대해 맘접었어요. 권력지향적인 사람이 기름바르고 올리는 헤어하는데, 그리 변했다는. 야권 후보라면 새눌을 흔들어서 자신이 커야지 민주당을 흔들어서 가지려는건 아니되오. it회사 경영하는 수법으로 정치를 하다니...

  • 20. 모서리
    '12.11.17 10:35 AM (112.153.xxx.176)

    선거이슈가 안철수때문에 완전히 이상하게 돼버렸어요..
    민주당쇄신이 이슈네요....
    나라팔아먹은 mb규탄은 사라지고 민주당만 죽은놈이네요..ㅡㅡ;;

  • 21. 어이없다
    '12.11.17 10:49 AM (115.23.xxx.102)

    한마디로 안철수는 쓰레기 다.
    그럼 잘나고 똑똑한 문재인은 왜 지지율이 낮은겁니까.

    그리고 문재인은 쓰레기 안철수 와 왜 단일화 하려 하는지
    참 어처구니가 없네.

  • 22.
    '12.11.17 10:54 AM (211.246.xxx.148)

    문 지지자입니다

    어제까지 그래도 둘 중 하나로 단일화 되면 안 찍어주려도 했습니다
    근데 오늘은 차라리 5념 더 고생하는게 날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박그네 보단 당연히 낫겠지만 이건 완전히 김영삼 3당 통합 비슷한 결과가 나와 영영 새나라 쓰레기가 집권하게 되는것은 아닌지 ㅠㅠ

  • 23. ...
    '12.11.17 11:09 AM (122.37.xxx.24)

    내 생각이랑 완전 같음.
    같은 내용 남편에게 침 튀기면서 말한 참임.

  • 24. 난 알아요
    '12.11.17 11:11 AM (58.143.xxx.116)

    진즉에 알았죠.

    오래오래전부터.

    철수 뭔가 끄꿉했었죠.

    인상은 어디 못가요.

    타고난 욕심 성격 인품 어떻게 안되요.

    개과천선이란거 그냥 말로만 있는거여요

  • 25. ...
    '12.11.17 11:12 AM (122.37.xxx.24)

    그리고 하나 더.
    난 또다른 CEO 싫소.

    기업 경영 마인드로 국가경영하겠다는 말은..
    의회정치 무력화하고
    비판세역 몰아내겠가는 말로 들림

  • 26. lm
    '12.11.17 11:43 AM (221.149.xxx.169)

    이 글 정말 공감합니다.

    이명박 야망의 세월 드라마, 샐러리맨 신화같은 시대의 희망의 아이콘으로 부상해, 서울 시장하고 몇가지 토건정책, 버스 교통체계로 대선까지 갔죠. 안철수 의사 엘리트, 안랩신화, 자기 스스로 방송에 나와 이미지 플레이
    너무 유사하죠.

    이미지에 현혹되는 대중의 선택은 늘 근거 없는 스타만들기 휘몰아치기 쉽상입니다.
    적어도 정권교체보다 대권 욕심이 우선인 그의 진심을 봤으니, 차리리 다행이네요.


    이 번에 두 번 속지 안았으면 좋겠네요.

  • 27. lm
    '12.11.17 11:46 AM (221.149.xxx.169)

    이공계 살려주고 엔지니어 처우개선, 보건복지 정책, 중소기업 정책만큼은 정말 기대 했었는데, 장관자리도 아깝네요.

  • 28. 팔랑엄마
    '12.11.17 12:05 PM (222.105.xxx.77)

    공감가는 글이네요..

  • 29. ...
    '12.11.17 12:36 PM (125.143.xxx.204)

    이걸 보니 지금까지 안철수 행보의 이유가 선명하게 이해되네요.
    뭔가 이해 안 되던 퍼즐이 맞춰지면서 모든 것이 설명이 되네요.
    왜 저러나 했는데...
    본 모습을 못 보고 내가 바라고 상상하뎐 모습으로 착각하고 있었으니 왜 저러나 나만 이해가 안됐을 뿐.
    본인으로서야 당연한 수순인것을...
    그간의 이미지와 언플에 혹해서.....
    페어플레이 하면서 아름다운 단일화를 이루어줄 사람으로 기대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순진했던거...
    지금이라도 정신 바짝차려야할듯...

  • 30. 저도 지금은
    '12.11.17 12:42 PM (118.33.xxx.250)

    저도 지금은 비판할때라고 봅니다.
    먼저 테이블 걷어찬건 누가 했어도 욕먹어 마땅합니다!
    전쟁에서 같은편에 총질하는 군인이 가장 나쁜겁니다.
    어디 대선을 이지경으로 답답하게 만들고 장난을 칩니까...후아...

  • 31. 설마설마
    '12.11.17 12:46 PM (118.221.xxx.210)

    두어줄 읽고는 설마설마 했는데..

    다 읽고 나니 단일화 협상 이후로 나온 일들이 이제야 하나씩 이해가 되네요.

    그동안은 의심이 생겨도 아닐거야 하면서도 갸우뚱했는데.

    갑자기 심..한 배신감이 드네요.

    그래도 두분이 단일화를 이슈로 만들면서 새누리당을 존재감 없게 누르고

    정책토론하는 그런 아름다운 모습을 기대하며 나름 뿌듯했는데

    계속 트집잡고 판을 깨려는 모습에 섭섭하면서도 다른 큰뜻이 있으실거야라고 믿었는데..

    이제는 너무 순진한 나의 꿈이였단 생각에 슬프고 화가납니다.

    안철수님 정말 그런건가요??? ㅜ.ㅜ

  • 32. ***
    '12.11.17 12:58 PM (121.146.xxx.157)

    요 며칠 사이에 행보가 정~~~~말 이상하다..이상하다
    그랬는데,,
    민주당의원 30명에게 전화돌렸다는 소식를 접하고는.....맘 접었어요.

    우린 또다른 괴물을 지지했었던 겁니다.
    이정희의원을 응원했던 오래전처럼요...

    정말 사람은 겪어봐야 아는거 맞습니다.

    그나저나....이제 이일을 어쩌나요 ㅠㅠ

    그게 더 걱정입니다.

  • 33. dddd
    '12.11.17 1:10 PM (61.253.xxx.232)

    그동안 이게먼가 혹시나?아닐거야 그런데왜...하면서 헷갈리고 혼란스러웠던게 정리가 되네요...아....진짜 저글이 맞는거같아요...이를 어쩐대요.

  • 34. 아철수
    '12.11.17 1:27 PM (219.240.xxx.195)

    주위 분들이 안철수에 대해 의심할 때도 내가 사람보는 눈이 있다고
    그의 진정성을 믿는다고 끝까지 변호했다가
    어제 완전히 엿 됐음.
    친구가 전화해서 지랄지랄을 하는데
    나도 정말 사람 잘못 봤음.
    안철수의 바닥을 본 것 같은데
    이게 바닥인지 시작인지 그것도 헷갈림.

  • 35. ㄱㄱ
    '12.11.17 1:31 PM (1.236.xxx.244)

    여태는 설마 설마 했고, 그런 설이 흘러나와도 안캠 일부의 의견이지, 안철수 본인의 의사는 아닐 거라 믿었는데, 지금은 정말 그러한가 하는 심정입니다.
    정말 권력욕이 이리 무서운 건가요? 그럼에도 어찌나 국민, 국민거리는지 토하겠어요.

  • 36. 이해가 되네..
    '12.11.17 1:35 PM (183.102.xxx.127)

    안철수의 실체를 많은분들이 알아야할텐데...

  • 37. 거의다와써
    '12.11.17 4:07 PM (59.17.xxx.214) - 삭제된댓글

    안의 실체를 똑바로 보고 썼네요. 바로 요곱니다.. 친노 몰살, 정권 유지 프로젝트 두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수작이 실체입니다.

  • 38. 거의다와써
    '12.11.17 4:08 PM (59.17.xxx.214) - 삭제된댓글

    암수한몸,자웅동체..아바타설.. 누가 누구랑일까요. 현명해야 정권교체 이루겠네요.. 아그럼.. 빠직~

  • 39. 공감..그리고 슬퍼짐
    '12.11.17 6:35 PM (219.250.xxx.77)

    안철수 계속 마음에 두고 있던 1인으로서 작금의 안캠 행태는 결국 선거판을 박근혜에게 유리한 쪽으로 끌고가게 하는 구나 생각들었습니다.
    서울시장 출마 포기서부터 형성되었던 안철수의 청명하고 정정당당한 태도는 이제 그 한계점에 다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누구보다 안철수를 아끼고 지지했는데.. 정치는 현실이기에 조직이 없는 그를 대통령으로 뽑기는 어렵다 생각듭니다. 결국 단일화를 통해 정권 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이 그가 수행해야 할 역사적 책임으로 보였는데 최근의 단일화 사태를 보면서 조금씩 실망스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갑자기 좀 슬퍼집니다....

  • 40. ...
    '12.11.17 6:36 PM (218.186.xxx.254)

    정말 이런 저런 이상한 행보, 비판의 글을 쓰고 싶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논리적 근거를 바탕으로 쓴 글에도 주르륵 악플이 달리니,,
    답답해도 그냥 참고만 있고,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유독 여기는 더 심하더군요.
    다른 곳은 의심의 글들 자유롭게 올려도 악플이 그렇게나 심하지는 않던데..

    문재인 자체가 친노인데, 친노 물러나라니..
    문재인 물러나라하고 뭐가 다른가요?
    제1야당 대선 후보, 그것도 국민들이 뽑아준 후보입니다.
    국민들이 친노가 뭐 어때서 하고 뽑아준거란 말입니다.
    왜 안후보는 이 국민의 소리는 안듣는 겁니까?
    상대를 이렇게나 모욕하고 무시하면서, 자기네들은 상대에 대한 예의를 운운해요?

    자기들은 버젓이 방송에, 신문에 인터뷰로
    문재인 필패론도 외치고, 문재인이 양보할 수밖에 없다는 양보론도 얘기해놓고,
    그럼에도 아무 말도 안하고 참고 있으니까...
    익명의 양보론 신문보도 하나로 깽판을 쳐요?
    단일화 얼른 해서 박근혜 상대로 싸움을 벌이길 기다리는 국민들의 애타는 심정은 하나도 안보이나요?

    민주당에 친이, 친박이 들어가서는 안될입니다.
    새누리당은 없어져야 할 정당이지,
    새를 더 불려서는 결단코 안되는 일입니다.

    이런 일이 이명박 정권하에서 신음하다
    구세주처럼 찾은 안철수로 인해 생겨서는 더더욱 안될입니다.

    정말 너무나 참담한 심정입니다.

  • 41. 어랏
    '12.11.17 8:15 PM (122.40.xxx.229)

    내가 쓴 글을 선생님이 첨삭하고 살 붙여준 그런 느낌?

  • 42. 또릿또릿
    '12.11.17 10:25 PM (110.70.xxx.114)

    쓰레기버리다말고 꼭댓글달겠다는의지로 비닐장갑벗고 폰댓글답니다

    이제정리가되네요

    원글님 수고하셨어요 냉철하세요 그거였어요...

  • 43. MB의 최대치적
    '12.11.17 10:27 PM (122.40.xxx.229)

    대통령직은 나도 할 수 있겠다. 라는 자신감을 누군가에 주고, 제분수 지키며 살겠다는 사람을 기어이 대중앞에 끌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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