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적에 어디서 봤던 건데
오늘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요.
조선은 이씨(왕족)들이 말아먹으면
다른 성씨들이 쌔빠지게 애먹고 목숨 바쳐서 건져내는 나라래요.
이씨 왕들이 엉망으로 하다가
일본이 쳐들어와서 200년만에 나라가 골로 가기 직전,
홍의장군 곽재우 일본 망명장군 김충선
왕에게 천대받던 승병들 등이 목숨걸고 일어나 겨우 지킴.
그러나 남덕으로 나라 찾은 망할 놈의 왕실은
권력을 되찾자 마자 전쟁에서 공을 세운 여러 충신들을
썰어버림.
(임진왜란 영웅들 가운데 이씨는 한명뿐이라네요, 성웅 이순신)
그리고 구한말에도 왕족 이씨와 처족 민씨들이 작당해
조선에서 오래 살아본 외국인들마다 '이딴 식으로 하면 안 망할
나라가 없을것'이란 말까지 듣다가 결국 전쟁도 아니고 매국으로 망함.
그러나 구한말부터 일제시대까지 목숨 걸고 싸운 사람들 가운데
이씨들은 드뭄.
김구 윤봉길 김좌진 지청천 안중근 안창호 손병희 유관순 등등,
우리가 아는 항일투사 인물들 가운데 이씨 특히 왕실인 전주 이씨는
거의 전멸 수준.
50년대엔 또 '이'승만이 말아드시고
21세기 초엔 '이'명박이 말아드시고....
아이고 이씨야 이~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