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가 40이 넘었는데요.
전 원래 어릴적부터 연예인을 좋아해 본적이 없어요.
노래는 좋아하고 드라마도 가끔 보지만 특별히 가수나 배우를 너무 좋아한다거나 이런게 없었거든요.
그런데 근래에
어느 가수의 노래를 듣다가 너무 좋아서
모든 노래를 다 듣고
그 가수의 신상정보를 떠돌아 다니는 인터넷에서 접하다 보니
참 매력적인 청년이더라구요.
참, 그렇다고 제가 이성의 감정을 갖는게 절대 아니고요.
그 청년은 아마 20대 초반인것 같아요.
전 예비중등아이를 둔 학부형이구요.
그냥 학부형 입장에서 우리 아이가 이런 마인드를 가진 인성을 가진 아이로 자라서
20대 초반에 저런 모습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마음이 자꾸 들더라구요.
외모가 또 우리남편과 많이 닮았고 분위기도 남편과 많이 닮았구요.
울 남편은 정말 좋은 사람이거든요.
하느님이 내게 특별히 보내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정도에요..
아무튼 이래저래 그 가수에 대해서 알아보다가
그 가수에 대해 너무 잘 정리가 된 블로그를 하나 발견했거든요.
본인 소개도 없고 아무런 정보도 나와 있지 않은데
그 가수에 노래 과거 사진 등등을
자신의 견해와 함께 얼마나 정성스럽게 올렸는지
이제는 이 가수가 아닌 이 아가씨가 궁금해지는 거에요.
그런데 가장 가슴이 아렸던 멘트가..
이 가수를 너무너무 직접 보고 싶은데
가기에는 너무 먼곳에 있다..
이런 멘트들이 있더라구요.
절대로 내 블로그를 봐주지는 않을거라는 쓸쓸한 마음도 표현되어 있고
다른 여러글들로 추측컨데
외진 시골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는 아가씨가 아닐까 싶어요.
아..
저 가수가 이 아가씨 블로그를 꼭 한번 방문해 줬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