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이없고, 남편과 저 둘이 맞벌이예요
전세 만기로 요번에 나가야 하는데,
전세집 알아보고 다닌지 한달쯤 되어 가는데 정말 마땅치가 않네요.
지금은 강남쪽 20평대 아파트 3억3천에 전세 살고 있어요.
계단식이라 20평대여도 거실은 옛날 30평대만큼 크고 화장실도 2개고.. 구조가 좋아요.
동네 전세값이 1억 정도 올라서 강건너 성동구쪽 보고 있는데 (제 회사 바로 코앞,)
여기는 이 금액이면 33평 10년된(비교적 깨끗한) 아파트 전세 값이네요.
지금 집보다 8평 넓은건데, 첨에 보고 너무 크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지금은 20평대 아파트가 눈에 안들어오네요.
문제는 물건이 없어요...ㅜㅜ
날짜가 맞지 않아서 2달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집밖에 없네요.
이럼 이사 2번 해야하죠...
근데 급매가 5억 초반...
집 살 생각이 없었는데,
연말까지 취득세 인하로..1.1%만 내면되고...
1억 정도만 융자받고, 나머지..8천 정도는 있는걸로 내면 집 살수 있네요.
내년 경제 성장률도 낮고 부동산 시장 안좋을꺼라고 집값 계속 떨어질꺼라고 예상은 하는데
들어갈 전세집도 없고, 2년후에 또 전세대란 치룰꺼 생각하니
그냥 교통 편리한곳에 자가주택 한채는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융자끼고 사는거라 집값이 퐉 내려서 가격이 형성되면 저로써는 큰 손해겠지요.
급매로 나온집 안사면 좀 더 불편한 위치(제 회사에서 먼곳) 에 있는 아파트 전세쪽으로 알아보려고요..ㅠㅠ
친한 동생이 고민한다 생각하시고 조언좀 해주세요~~
저처럼 집 사시려는 분 있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