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0일된 여아엄마입니다..
수유 관련해서 82 언니들의 이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ㅜ.ㅜ
출산 후 처음부터 젖량이 부족하여 혼합하던 중
40일 경부터 아이가 젖병거부를 너무 심하게 시작을 했습니다.
어쩔수 없이 젖병으로마 수유를 하게되었는데
조금이라도 모유를 먹이고싶은 마음에 지금까지 유축을 해서 혼합을 하여왔습니다.
아이가 빨지못하다보니 양이 계속 줄어서
지금은 40-50분 겨우 짜내야 60~100ml 나오는 양입니다.
하루 4~5회 유축해서 하루 모유:분유 비율을 5:5 정도로 겨우 모유를 혼합하고 있는데
유축하는 것이 힘에겹네요..
그래서 단유를 하고 분유로만 갈아탈까 했는데
막상 단유를 하려고 하니 하루에도 수십번 생각이 바뀌네요..
인간이 인간의 젖을 먹고 자라는 것이 자연의 섭리일텐데..
완모 못한 것도 마음이 참 아팠는데 내가 힘들다는 이유로
조금이라도 젖이 나오는데도 단유하는 것이 맞는 것일까...
얼마 안되는 젖량이지만
하루에 한두번이라도 모유를 함께 주며 6개월 1년을 좀더 버텨볼지..
그냥 분유로만 갈아탈지..
82 언니들..
어떤 선택을 하라고 권하고 싶으세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