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태 살면서 대통령 후보가 좋아서 그분에게 표를 준적이 딱 한번 있었어요...
그건 바로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때였죠...(노사모 가입 이력도 있는 노빠라면 노빠에요....)
근데 그때에도 이회창 후보가 당선되는게 싫어서가 40%이고, 노무현 후보가 좋아서가 60%였던거 같아요..
그이전이나 이후에 누군가 좋아서 표를 준적은 한번도 없었어요...
그이전이나 이후의 선거에서는 최악의 경우를 피하는 투표를 해왔죠....
지금도 그래요... 저는 한나라당만 아니면 될거 같거든요?
단일화라는게 안후보, 문후보 두분만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결혼해보신분들은 더 잘 아실거에요... 결혼이 사랑하는 남녀 둘만의 문제가 아니듯 단일화도 그럴거에요...
오해도 있을테고, 풀어야할 숙제도 많고 입장차이도 있겠죠... 이런 잡음이 없다면 그건 말이안되는거죠....
문호보나 안후보 두분다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에 대해서 반대하는 분들이에요...
문후보나 안후보 각각 매력 넘치십니다... 그러나 저에게 급한건 새누리당 후보를 누를 사람이에요...
그럴사람이 누구일지, 생산적으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을 보고 싶어요...
지지자들끼리 나서서 서로 상처내면 누가 좋아하겠어요...
어떤사람이 대통령으로서 적합하다...라는건 일단 당선이 되야 의미 있는거잖아요...
싸우지 마세요... 우리끼리 싸워서 뭐합니까.. 누구 좋은일 시키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