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 아이 학교생활 문제로 여쭈어요.

율리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2-11-16 01:04:02

오늘 아이가 반성카드라는 것을 저에게 주며 싸이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내용은,

" 상기 본인은 오늘 하루 *반의 수업분위기를 저해하여 학급 구성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았습니다.

 본인은 학부모에게 통화를 하여 앞으로 수업분위기 개선에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의논하며 다음날 까지

 쵸코파이 1박스(24개)를 사가지고 옵니다."  입니다.

추천을 받았다는 것은 졸거나 떠드는 아이들 중 몇명을 추려서 투표로 뽑았대요

저희 아이는 수업시간에 졸았다고 하고요.

그런데 아이 말로는 남자 아이들이 모여서 저희 아이에게 몰표를 줬다고 하네요.

이렇게 생각해도 속상하고, 저렇게 생각해도 속상해서요.

아이들이 우리 아이를 싫어하나?

정말 우리 아이 수업태도가 그리 안좋을까?

선생님의 방식이 맞을까?

아이말만 듣고 싸인을 해줄 수 없어서 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돼서 선생님과 얘기해보고

싸인해 준다고는 했는데, 잠이 오질 않네요.

저희 아이가 다소 활동적이긴 하지만

IP : 124.54.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율리
    '12.11.16 1:04 AM (124.54.xxx.2)

    선생님의 의도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그것을 악용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 2. ....
    '12.11.16 1:12 AM (180.182.xxx.140)

    애말도 다 믿을수가 없는거죠..
    안좋은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다 말하는 중딩도 잘 없잖아요.
    선생님과 통화해보세요..어떻게 된 일인지..

  • 3. ㅇㅇ
    '12.11.16 1:12 AM (211.237.xxx.204)

    무슨 인민재판하나 아니 그걸 무슨 투표를 한대요?
    언뜻 보면 민주적방식이것 같긴 하지만 전형적인 인민재판이잖아요..
    물론
    아드님의 수업태도가 불성실할것 같긴 합니다. 그건 원글님이 일단 인정하셔야 하고요.
    하지만 투표로 한 아이를 몰아가는것은 방법이 잘못됐다고생각합니다.
    해서는 안될 방법이죠. 선생님이 판단해서 꾸중을 하던 벌점을 주던 했어야 하는데
    그것조차 회피하고 학생들에게 떠넘기는거잖아요.

  • 4. ㅇㅇ
    '12.11.16 1:14 AM (211.237.xxx.204)

    아.. 따님이시군요.. 제가 잘못이해했네요..
    아드님을 따님으로 정정할게요;;

  • 5. ....
    '12.11.16 1:15 AM (108.41.xxx.211)

    반학생들이 투표해서 반 분위기를 해치는 학생을 뽑는다는 거죠?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반발을 없애기 위해 하는 방법인지 모르나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선생님과 통화는 해보시고요. 아이에게 수업시간에 졸지 않도록 주의 주세요.

  • 6. 일단
    '12.11.16 1:17 AM (218.39.xxx.45)

    아이를 혼내거나 비난은 하지 말고 상황이 어땠는지, 아이의 억울함이 없는지 물어보시고 아이 말만 믿지는 말되 아이 앞에서 내색은 하지 마세요.
    아이의 평소 수업태도와 학교 생활이 어떠한지 파악할 기회라 여기시고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세요.
    다른 과목 선생님들의 의견도 구해보세요.
    선생님들 의견과 학업성적을 감안해보면 아이가 억울한지, 수업에 등한시 하는지,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이 될거예요.
    선생님 보기에 아이가 수업에 충실하고 별 문제가 없는데 저런 결과가 나왔다면 선생님께서도 생각해보시겠죠.
    초코파이도 엄마가 덜컥 사주지 말고 설거지, 아빠 구두 닦기, 분리수거 등으로 벌어서 사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7. 율리
    '12.11.16 1:31 AM (124.54.xxx.2)

    저희 아이가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1년정도 해외에서 생활을 하다 올해 2학기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공부를 잘하진 않아요.
    잘못 했으면 혼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방식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이가 선생님께 꾸중을 듣는 것과는 다른것 같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389 신생아 선물 사이즈 어떻게 할까요? 3-9m 3 폴로 2012/11/25 1,071
183388 140만원주고 산 코트 8년입었으면 괜찮은 소비라 할 수 있을까.. 45 // 2012/11/25 15,668
183387 그동안 국민의 애환과 기쁨을 나누었던 박근혜의원님의 의정활동내용.. 5 의정활동 2012/11/25 934
183386 구럼 주말은 언제인가요 6 궁금 2012/11/25 1,645
183385 미국여행 문의드릴께요~~ 3 소심mom 2012/11/25 1,366
183384 양파즙 요리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아세요? 1 여름 2012/11/25 4,154
183383 박근혜가 될 확률이 확실히 높아보이네요. 이런 제목 왜 ? 4 ....... 2012/11/25 1,431
183382 샤넬 클래식 캐비어 미듐 골드랑 실버중 고르신다면 어떤거 고르시.. 3 샤넬 2012/11/25 3,395
183381 상황이 좀 맞지은 않지만..뉴욕에서 봤던 뮤지컬이 잊혖지지않아요.. 10 오페라의 유.. 2012/11/25 1,795
183380 심상정 후보 사퇴한다는 뉴스 들으셨어요?? 6 dd 2012/11/25 2,443
183379 장재인 너무 좋아요... 8 ++ 2012/11/25 1,790
183378 요즘 20대 초반 애들 있잖아요 8 .. 2012/11/25 2,525
183377 김제동이 안철수 지지자를 울리네요 26 ..... 2012/11/25 17,051
183376 최연소 유도종결녀 우꼬살자 2012/11/25 524
183375 확실히,,지금은 박근혜가 될 확률이 무지 높아보이네요.. 8 양서씨부인 2012/11/25 1,394
183374 일요일인데 이번주 토요일이라니..뭔뜻? 13 .. 2012/11/25 2,135
183373 옆에 11월 말에 공동구매한다는 그릇 괜찮나요? 1 .... 2012/11/25 954
183372 대X방 , 안X방, 요즘은 검사방이 유행이래요 ㅋㅋ 4 iooioo.. 2012/11/25 2,299
183371 소개팅후 1 친구 2012/11/25 1,266
183370 겨울에 가족여행 가고 싶은데... 5 겨울 가족여.. 2012/11/25 2,025
183369 유자청은 큰 유자로 담는게 좋은가요?? 3 ... 2012/11/25 1,100
183368 바나나와 우유를 같이 먹으면 행복물질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네.. 27 ....... 2012/11/25 17,780
183367 개신교에서,질투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8 울라 2012/11/25 1,399
183366 라텍스 매트 좋은가요?? 갑자기 사고 싶어요. 도와 주세요~~ 2 라텍스 2012/11/25 2,059
183365 오래된 유리제품 닦는 법 알려주세요. 6 빈티지 2012/11/25 1,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