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 아이 학교생활 문제로 여쭈어요.

율리 조회수 : 1,595
작성일 : 2012-11-16 01:04:02

오늘 아이가 반성카드라는 것을 저에게 주며 싸이을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 내용은,

" 상기 본인은 오늘 하루 *반의 수업분위기를 저해하여 학급 구성원으로부터 추천을 받았습니다.

 본인은 학부모에게 통화를 하여 앞으로 수업분위기 개선에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의논하며 다음날 까지

 쵸코파이 1박스(24개)를 사가지고 옵니다."  입니다.

추천을 받았다는 것은 졸거나 떠드는 아이들 중 몇명을 추려서 투표로 뽑았대요

저희 아이는 수업시간에 졸았다고 하고요.

그런데 아이 말로는 남자 아이들이 모여서 저희 아이에게 몰표를 줬다고 하네요.

이렇게 생각해도 속상하고, 저렇게 생각해도 속상해서요.

아이들이 우리 아이를 싫어하나?

정말 우리 아이 수업태도가 그리 안좋을까?

선생님의 방식이 맞을까?

아이말만 듣고 싸인을 해줄 수 없어서 선생님과 통화를 하고 싶은데 연락이 안돼서 선생님과 얘기해보고

싸인해 준다고는 했는데, 잠이 오질 않네요.

저희 아이가 다소 활동적이긴 하지만

IP : 124.54.xxx.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율리
    '12.11.16 1:04 AM (124.54.xxx.2)

    선생님의 의도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그것을 악용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요.

  • 2. ....
    '12.11.16 1:12 AM (180.182.xxx.140)

    애말도 다 믿을수가 없는거죠..
    안좋은 이야기를 곧이곧대로 다 말하는 중딩도 잘 없잖아요.
    선생님과 통화해보세요..어떻게 된 일인지..

  • 3. ㅇㅇ
    '12.11.16 1:12 AM (211.237.xxx.204)

    무슨 인민재판하나 아니 그걸 무슨 투표를 한대요?
    언뜻 보면 민주적방식이것 같긴 하지만 전형적인 인민재판이잖아요..
    물론
    아드님의 수업태도가 불성실할것 같긴 합니다. 그건 원글님이 일단 인정하셔야 하고요.
    하지만 투표로 한 아이를 몰아가는것은 방법이 잘못됐다고생각합니다.
    해서는 안될 방법이죠. 선생님이 판단해서 꾸중을 하던 벌점을 주던 했어야 하는데
    그것조차 회피하고 학생들에게 떠넘기는거잖아요.

  • 4. ㅇㅇ
    '12.11.16 1:14 AM (211.237.xxx.204)

    아.. 따님이시군요.. 제가 잘못이해했네요..
    아드님을 따님으로 정정할게요;;

  • 5. ....
    '12.11.16 1:15 AM (108.41.xxx.211)

    반학생들이 투표해서 반 분위기를 해치는 학생을 뽑는다는 거죠?
    선생님들은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반발을 없애기 위해 하는 방법인지 모르나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선생님과 통화는 해보시고요. 아이에게 수업시간에 졸지 않도록 주의 주세요.

  • 6. 일단
    '12.11.16 1:17 AM (218.39.xxx.45)

    아이를 혼내거나 비난은 하지 말고 상황이 어땠는지, 아이의 억울함이 없는지 물어보시고 아이 말만 믿지는 말되 아이 앞에서 내색은 하지 마세요.
    아이의 평소 수업태도와 학교 생활이 어떠한지 파악할 기회라 여기시고 담임선생님과 상담을 해보세요.
    다른 과목 선생님들의 의견도 구해보세요.
    선생님들 의견과 학업성적을 감안해보면 아이가 억울한지, 수업에 등한시 하는지,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는지 파악이 될거예요.
    선생님 보기에 아이가 수업에 충실하고 별 문제가 없는데 저런 결과가 나왔다면 선생님께서도 생각해보시겠죠.
    초코파이도 엄마가 덜컥 사주지 말고 설거지, 아빠 구두 닦기, 분리수거 등으로 벌어서 사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7. 율리
    '12.11.16 1:31 AM (124.54.xxx.2)

    저희 아이가 잘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1년정도 해외에서 생활을 하다 올해 2학기부터 다니기 시작했고, 공부를 잘하진 않아요.
    잘못 했으면 혼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방식이 좀 문제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이가 선생님께 꾸중을 듣는 것과는 다른것 같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571 공부못하면 고등학교 못갈수도있나요? 11 ... 2012/12/27 7,751
199570 여친집 인사갈때 뭘 준비하면 좋을까요? 8 고민중 2012/12/27 2,069
199569 세탁기가 얼었어요 9 ? 2012/12/27 1,261
199568 수원영통영덕초등학교 회시 2012/12/27 467
199567 차 언더코팅 하는게 좋은건가요? 6 2012/12/27 753
199566 초등4학년 역사책 추천 꼭 부탁드립니다. 5 역사책 2012/12/27 2,183
199565 종합학습만화지 보물섬 혹시 관심있는 분 계신가요? 13 진쓰맘 2012/12/27 881
199564 부정선거..널리 알려주세요... 1 .... 2012/12/27 589
199563 님들 만약 아이가 초등졸업하고 중등들어가기전 1년간의 시간이 주.. 6 궁금 2012/12/27 1,145
199562 오늘 퇴근 후 종로에서 벙커가시는 분 안계신가요? 7 포트럭 2012/12/27 1,070
199561 우리아이의 교통사고는 무조건 막아야 합니다!!!! 지운맘 2012/12/27 730
199560 느타리버섯 나물 맛있게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10 세모 2012/12/27 2,574
199559 편도결석이 눈에 보이나요? 3 돈노 2012/12/27 5,961
199558 초등5학년 피아노 체르니50해야할까요?? 9 피아노 2012/12/27 4,971
199557 동양매직 가스렌지 어떤가요? 4 ... 2012/12/27 1,125
199556 사우디아라비아는 어떤곳일까요 4 레고미워~ 2012/12/27 1,415
199555 초3영어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오직하나 2012/12/27 1,368
199554 아동도서를 기부하고 싶어요 4 동그라미 2012/12/27 842
199553 핀란드 정말 외국유학생에게도 교육이 다 무료인가요? 4 궁금해요 2012/12/27 2,813
199552 중등 아이가 흰머리가 있네요.ㅜ.ㅜ 8 이런 경우 .. 2012/12/27 1,648
199551 짭짤하고 얼큰한게 뭐가 자꾸 먹고 싶어요. 1 으악새 2012/12/27 841
199550 언니들..관리비 돌려받을수 있을까요?? 1 호빵 2012/12/27 942
199549 6학년딸인데,아가사 크리스티 추리소설..... 15 엄마가 2012/12/27 1,702
199548 혼자 사시면 간단음식 찾게 되시죠 ?? 4 눌린 귀리 2012/12/27 1,873
199547 한국으로 귀국하는데 보라매역 주변 아파트 좀 조언해주세요. 부탁.. 4 수연이네 2012/12/27 2,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