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12시쯤 딸아이가 샤워하러 들어갔어요~안방 욕실에..
들어간 후에 계속 핸드폰 진동소리가 나는거예요.
통화진동 아니고 문자진동소리..짧게 울리는거요.
속으로 샤워하면서 무슨 문자질을 저리 하나..생각했어요.
아이가 나오고 자기방으로 가고 났는데도 또 문자진동소리가 나는거예요.
진동소리 간격을 들어보니 문자확인 안하면 알림으로 오는 소리 같았어요.
그래서 딸아이한테 너 문자왔나봐~확인해~그랬더니
안방으로 와서는..자긴 지금 카톡하고 있었는데 자기방에서도 진동소리가 난다고;;;
자는 아들 핸드폰은 제가 그때 사천성하고 있어서 아니었구요.
졔꺼도 아니고..
순간 둘다 너무 무서워서.. 도대체 어디서 나는 소리일까..
낮에 놀러온 딸친구가 혹시 핸드폰을 두고갔나 싶어서 카톡해보라고 했더니
카톡을 하더라구요. 그러니 두고간 것도 아니고..
정말 소리가 너무 커서 바로 옆에 있는거처럼 들렸거든요.
의심할 곳은 윗집 밖인데.. 평소에 층간소음이 심한 것도 아니고
오래된 아파트라서 요즘 아파트처럼 그렇지도 않거든요.
윗집에서 바닥에 핸드폰을 떨어뜨려놓고 몰랐던걸까요?
그러면 아랫집에 진동소리가 들리기도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