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딴지라디오의 그것이 알기싫다 듣다가 울었어요

... 조회수 : 2,844
작성일 : 2012-11-15 12:44:48
재미 있게 듣다가 12.12.사태 야기 나오는데 정승화참모총장을 김재규편으로 묶어 체포한 후 가족에게 벌어진 참사에 오열했습니다.
갑자기 허를 찔렸어요
3회 거의 끝에 두시간 삼십분 지난 후부터 나온것 같은데...
정총장 아버지는 반란죄로 끌려가는 아들 모습을 방송에서 보시고 술만마시다 돌아가시고 그 후 정총장 아들은 그 할아버지 묘 옆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는데... 의문사죠... 사인은 그냥 동사로 추정... 서울대 수석 입학이라나... 그 아들 시신 수습 하러 정총장이 갔는데 입과 코가 얼음으로 가득찼데요 눈비 맞아 얼음이...
그걸 끌어안고 손수 입과 혀로 녹여내고...
비문에 내 생명보다 소중한 누구누구를 사랑의 품으로 인도하여 영생토록 살게 해 주세요 라고 정총장이 직접 썼다네요. 그 후 또 다른 비극들...
IP : 182.219.xxx.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5 12:47 PM (182.219.xxx.30)

    마무리하며 나오는 말이 이제 만약 우리가 누군가에거 점령되면 독립운동을 누가 하겠나? 이렇게 폭력이나 쿠테타로 성공한 사람들이 잘먹고 사는 모습...
    부끄럽습니다

  • 2. phua
    '12.11.15 12:51 PM (1.241.xxx.82)

    이런 기막힌 사실들을 우리만알고 있는 것 같아서
    정말 돌아 버리겠다는...

  • 3.
    '12.11.15 12:56 PM (222.232.xxx.34)

    나라
    외세공격으로 힘든 나란 줄 알았는데.......
    진짜 적은 내부에 있었군요.

  • 4.
    '12.11.15 12:57 PM (125.181.xxx.42)

    꼭 들어봐야겠네요.

  • 5. ..
    '12.11.15 1:02 PM (118.43.xxx.130)

    저도 반복해서 듣고 있고 있어요
    딴지 이하 여러분들
    고급정보들을 주셔서 항상 감사드립니다.

  • 6. .........
    '12.11.15 1:05 PM (59.15.xxx.62)

    쿠테타시에 합류하지 않아던 장태완 수도경비사령관의 아들도 실종됬다가... 동사체로 발견됬죠......

  • 7. ..
    '12.11.15 1:43 PM (112.148.xxx.208)

    그것이 알기 싫다 꼭 들어보세요.
    그것이 알기 싫다 2회 의 2부가 박정희 소백과사전 1편이고
    이번주에 박정희 소백과사전 2편입니다.
    앞으로 4주간 매주 수요일에 업데이트 된다고 합니다.

    저도 요새 근현대사 알면 알 수록 그동안 제가 이상하게 느껴왔던 우리사회의 모순이 어디서 왔는지 잘 알게되네요. 정말 국민들 모두 역사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고 장태완 사령관 부인도 얼마전 자살로 생을 마감하셨지요.
    정말 유신, 쿠데타 일당들 다 죄를 받아야 해요.

    명박요정설에 이은,
    또하나의 요정설.
    모씨가 대통령 하겠다고 후보로 나서서 전국민이 근현대사 제대로 공부하게 됩니다.

  • 8. 풍경
    '12.11.15 1:52 PM (112.150.xxx.142)

    저도 얼핏 듣고 부분부분 이해를 해서 반복청취하려구요
    딴지가 정론인거 같습니다.........

  • 9. ...
    '12.11.15 2:12 PM (59.9.xxx.130)

    정총장이 아니고 수도경비사령관 장태완 장군 사연입니다.
    아들 잃은 애통함을 어찌 말로 다 하겠어요?
    얼마 전에 대치동 아파트에서 사모님께서 투신자살을 ....
    삼가 명복을 빕니다.

  • 10. 맞아요
    '12.11.15 5:37 PM (221.146.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말씀하신 사연은 정총장얘기가 아니라 장태완장군 사연입니다
    진정한 군인이었죠
    12,12사태때 김오랑소령과 같이
    참군인의 길을 걸었죠
    그러고 보니 부인의 죽음들도 같은 길을 걸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63 밤샜네요 17 꼴딱 2012/11/16 2,370
178762 안.철.수... 눈여겨 보는 중이다. 22 눈맞춤 2012/11/16 1,571
178761 싸우지들 마세요... 저같은 분들 계실까요? 11 이궁...... 2012/11/16 1,655
178760 666 park avenue 보시는 분~ 5 미드 2012/11/16 1,031
178759 안주무시는분. 머하세요? 16 안주무시는분.. 2012/11/16 1,786
178758 지금 사태를 간단히 설명 하자면... 6 ........ 2012/11/16 1,187
178757 워킹 주부로서... 3 패쓰하세요 2012/11/16 1,191
178756 요즘 애들 사귀면, 물어 볼 데가 없네요. 4 DURLEK.. 2012/11/16 1,863
178755 식당이 망하는 지름길 7 2012/11/16 5,269
178754 아버지 외도로 고민입니다 4 지새다 2012/11/16 2,071
178753 논문 쓰면서 endnote 써보신 분들 꼭 도움 부탁드려요!!!.. 3 선물은 2012/11/16 1,175
178752 30대 넘었는데도 자꾸 여드름이 ㅠ_ㅠ 10 어휴 2012/11/16 3,064
178751 오늘은 냉국이가 간단 숏파스타... 소개합니다. 4 ... 2012/11/16 1,653
178750 세상에 가장 맛있는 요리는 호텔에 다 있는 거 같아요. 14 도대체 2012/11/16 3,504
178749 안철수의 판단이 현명 하다. 23 .... 2012/11/16 2,325
178748 중1 딸 아이 학교생활 문제로 여쭈어요. 7 율리 2012/11/16 1,653
178747 쓰다 버린 물건같은 자신 7 2012/11/16 1,802
178746 한샘 붙박이장 어떤가요? 3 ... 2012/11/16 4,615
178745 영어 발음 좀 알려주세요.. 2 영어 2012/11/16 2,407
178744 양보론 퍼트린 그 인간은 12 ㅇㅇ 2012/11/16 1,833
178743 요즘 시어머니가 종종 깜빡하시는데요. 2 꾸꾸 2012/11/16 958
178742 비난과 비판은 틀립니다. 1 추억만이 2012/11/16 1,405
178741 미니가습기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3 모름지기 2012/11/16 1,747
178740 여러분~ 20 순이엄마 2012/11/16 3,281
178739 '소통'하러 대학 찾은 박근혜…시위로 '소동' 1 광팔아 2012/11/16 1,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