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살아오면서 터득한 교훈같은 거...말해주세요~

인생의 가을 조회수 : 3,455
작성일 : 2012-11-15 11:08:50

제가 인생을 참 어리석게 살았다는 걸 느꼈고 제가 참 바보스러울 만큼 순진했다라는 걸 요즘 깨달았어요.

저는 사람들한테 너무 솔직했고 사람들한테 너무 잘했어요~ 돌아오는 건.. 상처뿐이네요.

어떠한 경우라도 저를 다 내보이면 안되는 건데 저는 사람을 너무 믿고 인생상담(?) 조언을 구한답시고

제 상황, 단점, 상처, 아픔들을 다 얘기했더니 그게 어느틈에 소문이 쫘악 난 거 있죠~ 그것도 별로 안좋게...

아...사람들이란 다 제  맘 같지가 않터라구요...

그리고 저는 배려하고 잘해주는데...나중에는 저를 함부로 대해요... 저의 배려나 친절을 나중에는 너무 당연시해요..

제가 인생을 잘못 살은 것 같아요..

너무도 어리숙한 저한테 인생 선배로서 조언 좀 해주세요~

살면서 깨닫거나 터득한 지혜나 교훈 같은 거요~

부탁드릴께요...

 

IP : 218.52.xxx.57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5 11:10 AM (220.149.xxx.65)

    나를 가장 사랑하는 것은 나와 하나님뿐이다...
    저는 종교가 있어서 그런 거고요

    여튼, 누구도 나만큼 나를 아끼지는 못한다는 거에요

  • 2. ...
    '12.11.15 11:12 AM (119.197.xxx.71)

    성격이 팔자다.

    팔자를 고치고 싶으면 성격, 마음부터 고쳐라!!!

  • 3. 루나틱
    '12.11.15 11:14 AM (49.145.xxx.128)

    권선징악 따위는 없습니다...

    그냥 가끔 착하게 살던 사람 복받으면 역시 하는거고 나쁜놈 벌받으면 역시 하는거죠
    자기위해사는게 최고입니다..
    통계내보면 나쁜놈들이 더 잘살 확률 높을겁니다 ㅎㅎㅎ 대표주자는 물도 있고 낙지도 있고...뭐
    많죠

  • 4. ...
    '12.11.15 11:17 AM (222.109.xxx.40)

    입밖에 나온 얘기는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다.
    내가 말한 이상 더 이상 비밀이 아니고 그 말이 퍼질수 있다.

    참지 말고 자신의 마음을 상대에게 표현하라.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다른 사람은 긍정의 표시로 받아 들인다

  • 5. 배려
    '12.11.15 11:18 AM (110.70.xxx.226)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 6. 무크
    '12.11.15 11:22 AM (118.218.xxx.197)

    세상에 끝까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7. qqqqq
    '12.11.15 11:22 AM (211.222.xxx.2)

    세상에 공짜는 없다.
    어떻게든 댓가가 따른다.


    늦었다고 생각할때는 진짜 늦은거니까 신경끄자

  • 8. ..
    '12.11.15 11:23 AM (1.225.xxx.15)

    세상에 가장 소중한 사람은 나 자신이다.

  • 9. 법륜스님의 깨달음이란 책중에서
    '12.11.15 11:24 AM (211.104.xxx.118)

    헛된 집착에서 슬픔이 생기고 집착이 생긴다,

    나는 길가에 핀 풀 한 포기와 같다. 내가 특별한 존재라고 착각하기 때문에 인생이 괴롭고 그 때문에 특별하지 못한 존재가 되어 버린다,

    손에 든 컵이 뜨거운 줄 알면 바로 그냥 놓듯이 꿈인줄 알면 바로 그냥 깨어나면 된다

    진정한 기도는 욕망의 불덩어리를 내려 놓는 것이다

    내 마음속 번뇌가 사라지면 지금 이세상 이대로 아름다운 세상이다 내 마음 하나 깨끗하면 세상이 청정하다

  • 10. 조언
    '12.11.15 11:26 AM (218.52.xxx.57)

    82언니들~ 진심 감사해요~ 가슴에 새길께요...

  • 11. ....
    '12.11.15 11:26 AM (119.199.xxx.89)

    저는 아직 어리지만...제가 느낀건,,,
    자랑 끝에 불난다..
    남을 무시하면 나중에 내가 무시했던 그 상황에 처한다
    유유상종... 비슷한 마음가짐을 가지는 사람끼리 어울리게 되는 것 같아요

  • 12. 자유인
    '12.11.15 11:28 AM (211.237.xxx.46)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2222222222

  • 13. ...
    '12.11.15 11:32 AM (59.5.xxx.197)

    상대에게 너무 잘해주지도 마시고, 님 속을 다 보여주지도 마세요. 남들에게 쓰는 시간과 에너지를 님 자신에게 더 쓰시구요.

  • 14. 아...
    '12.11.15 11:36 AM (115.126.xxx.16)

    법륜스님의 그 글귀..
    예전에 여기서 한번 보고 다시 보고 싶어서 아무리 검색해도 못찾았었는데
    오늘 드디어 다시 보게 되네요.. 덧글 너무 감사합니다. 더불어 원글님도 감사해요.

    이번엔 어디 적어놔야겠어요^^

  • 15. 어려운 얘기 들어 달라는 거
    '12.11.15 11:40 AM (203.247.xxx.210)

    남에게 내 짐을 부탁하는 겁니다...부담을 주는 겁니다
    내가 풀어야 할 숙제를 남더러 좀 해 달라...하는 부분이 있는 겁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솔직한 내 이야기를 털어 놓는다면
    그를 위해 솔직했던 건 아닙니다

    그가 내게 들은 어떤 말을 하고 다니던
    내가 끼친 부담에 대한 산물 아닐런지요....

  • 16. ok
    '12.11.15 11:48 AM (59.9.xxx.177)

    진정성이 없으면 충고하지말라..
    사람들은 충고듣기를 좋아하지않는다..
    시댁과 친정..용돈 올리기는 쉽지만 내리기는 쉽지않다.
    세상에 공짜점심은 없다. 댓가없이 뭘 바라지말고..
    나쁜점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점도 있다. 희망을 가져라.

  • 17. 명언
    '12.11.15 11:53 AM (180.229.xxx.94)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된다 ㅡㅡㅡ며칠전 어느 님이 이런 리플을 주셨더군요.

  • 18. 쓸개코
    '12.11.15 11:54 AM (122.36.xxx.111)

    교훈이라고 하긴 뭐하지만..좋은끝도 없고 나쁜끝도 없다.

  • 19. ...
    '12.11.15 11:58 AM (121.162.xxx.165)

    심은대로 거둔다

  • 20. ..
    '12.11.15 12:01 PM (203.125.xxx.162)

    이 세상에 "당연한것"이라는건 없다.

  • 21. ..
    '12.11.15 12:06 PM (121.157.xxx.2)

    인생 새옹지마..
    이 또한 지나가리..

  • 22. ,.
    '12.11.15 12:17 PM (1.227.xxx.17)

    기쁨을 나누면 질투가 되고 슬픔을 나누면 약점이 된다.....
    요즘 처한 제 상황에 너무도 공감가는 댓글입니다.

  • 23. ...
    '12.11.15 12:34 PM (222.109.xxx.40)

    세상의 모든일(것)에는 양면성이 있다.
    좋은점과 나쁜점이 같이 존재한다는 뜻이래요.

  • 24. hoony
    '12.11.15 1:04 PM (49.50.xxx.237)

    인생은 관뚜껑 덮힐때 안다.
    그러니 누가 잘나가니 못나가니 부러워할필요없다,

  • 25. 강아지들엄마
    '12.11.15 1:16 PM (175.117.xxx.145)

    내가 너를 위해 희생하고 있음을 당연히 상대가 알 줄 안다는 착각.,
    나중에 엄청 멘붕옵니다. 좋고 싫음을 어느 정도 말하고 살아야 되요. 현재는
    거의 미친년 수준으로 할 말 다하고 삽니다.

  • 26. ..
    '12.11.15 2:31 PM (112.147.xxx.42)

    슬픔은 약점이 되리라~~ 모임에서 아무한테도 하지 않은 말을 친구라고 했더니 나중에 그 모임 사람들이
    다 알게 되네요..너무 황당 했어요..남편이 실직했다고 ~~ 다들 나 보고 힘들어서 어떻게 사냐고..

    전 항상 웃자 입니다~~ 웃으니 인상이 변했어요...좋아서 웃은건 아니고 웃는 연습을 했더니 어느날
    사람들이 이쁜 얼굴은 아니지만 친근한 인상으로 봐 주네요. 전에는 아무말 하지 않고 있으면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안 나올것 같다는 말을 들었는데..
    여러분들도 항상 웃으세요

  • 27. 임광보
    '12.11.15 3:13 PM (125.182.xxx.203)

    막말과 함부로 내뱉은 말 부메랑되서 돌아온다

  • 28. 아침
    '13.4.19 6:35 AM (79.192.xxx.110)

    배려가 계속되면 권리인줄 안다 33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534 전업이라 행복한건 사실이예요.. 75 ^^;;; 2012/11/15 16,381
178533 진미채반찬 있잖아요. 물에 넣어뒀다가 하면 좀 더 부드러워지나요.. 11 요리의 고수.. 2012/11/15 2,087
178532 내가 살인범이다vs늑대소년 13 주말에 영화.. 2012/11/15 2,118
178531 가격대비 질좋은- 적당 통통녀들을 위한 쇼핑몰들 추천. 477 mika 2012/11/15 39,813
178530 안태일 학교 시집 ........ 2012/11/15 1,060
178529 갑상선암 진단 받으신 분들 증상이 어떤게 있으셨나요? 7 궁금해요 2012/11/15 2,851
178528 오늘 간식으로 닭도리탕 준비하려는데 8 야심작 2012/11/15 1,440
178527 문:사과단어 7번 사용,협상단교체. 5 .. 2012/11/15 1,176
178526 보험 좀 추천해주세요 9 2012/11/15 565
178525 미국사시는 분 조언좀.. 베이비시터로 외국인 가정에서 일하는거 .. 16 감자 2012/11/15 7,929
178524 어느 두 부부의 이야기 3 회화나무 2012/11/15 6,386
178523 위내시경 후에 늘 소화불량이더니 2 무서 2012/11/15 6,194
178522 이패딩 어떤가요? 4 ... 2012/11/15 1,143
178521 활달하고 한 번 본 사람 안잊어버리는 사람 어떤 직업 어울릴까요.. 5 언니 2012/11/15 980
178520 빨간색 밥공기 국공기 추천해주세요 3 이쁜 그룻은.. 2012/11/15 733
178519 이불 원단 추천 부탁드립니다. 4 이불원단 2012/11/15 2,300
178518 011핸드폰 번호 010으로 변경하면 5 단풍 2012/11/15 2,070
178517 이삿날짜를 받았는데요(두곳) 날짜가 다른건 왜그런건가요.. 2012/11/15 769
178516 아까 음악 추천했던 글이 어디 있나요? 2 부탁합니다~.. 2012/11/15 606
178515 피아노 방 난방 6 난방비 걱정.. 2012/11/15 1,155
178514 아침 일찍 대중탕에 가는게 건강에 해로울까요 2 nn 2012/11/15 1,396
178513 “특검 상설화·공수처 신설 필요성 확인” 1 샬랄라 2012/11/15 629
178512 코스트코 밀레다운 긴 패딩 1 춥다 2012/11/15 2,774
178511 문후보는 안캠프애 서운한 점 없었을까 8 필패론 역선.. 2012/11/15 1,383
178510 대낮부터 집에 들어와있는 남편 2 으이구 2012/11/15 2,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