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은 중국인구에 바닦을 통째로 훑어버리는
저인망 쌍끌이 어선
2중으로 된 촘촘한 그물 마구잡이로 쓰니 치어들까지잡아대더군요.
아무런 거리낌도 양심도 없더군요. 이유는 그렇게 해서라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거..
그런 이유로 실제 중국연안에서 잡아올린 그물 안을 들여다 보니 죄다 잔것들 뿐
중국정부에서 방류하고 산란기 조업중지 명령해도 저리 잡아대면서 물고기가 없다고
좀 여유만 있슴 한국쪽으로
나가 조업하길 희망하는 배들이 많은 실정.
당연히 우리 서해 연안까지 휩쓸고 다니는 거예요.
겨울부터는 아예 백령도 대청도 주민듫은 중국어선들에게
앞마당으로 내준다네요. 우리 어민들 설치해놓은 어구들
피해도 어마어마하던데... 우리 어민들은 아예
조업중단 손놓고 있더군요.
백령도 홍어잡이 배 선장분 말씀이
기가 막힌 현실이라고 우리 바다를 중국어선에 다 내주고
우리는 작업장소가 없어서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10년 이상 어민들 죽겠다고 해도 누가 쳐다보는 사람이 없다네요.
농수산식품부였나 정부쪽 인터뷰하는거 보니 한국어업협정으로
오히려 중국허가어선 숫자를 점점 줄여놓았다고 실적 자랑하던데
그 허가어선 한두척에 따라붙어 벌떼같은 불법어선들 숫자가
더 많다는 현실은 아예 계산에 안넣고 있는듯
그 불법 어획량은 파악조차 못하고 있더라구요.
한국연안도 그들 조업방식으론 몇년 사이면 물고기 씨가 마를거라 우리어민들 걱정하시구
우리 어민들 보호하는 정부가 있기나 한건지 참 씁쓸해요.
불법조업하는 배에 우리쪽에서 올라타지 못하게 하려고
앞부리에 쑤셔놓은 날카로운 긴 꼬챙이가 참 섬뜩하더라구요.
죄다 잡은 거 보니 우리식탁에 잘 오르는 조기들
그걸 한국 앞바다에서 잡아 다시 한국에 수출하더군요.
그 비싼 월급 받으면서 중요한 자리에 현장 출신 선장도 좀 고용시켰으면 좋겠어요.
그야말로 탁상행정...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속터지는 일이죠.
언제까지 작은 보트로 찔르면 찔리고 죽이면 죽는 그런 작업을 맡기는지
군으로 하여금 엄격하게 따지고 지켜야 되는 때 아닌가요.
오죽하면 저 나라도 저리 나올까 생각하든말든
자주권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