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연해에 고기 없는 이유가 있었네요.

추적60분보니 조회수 : 1,170
작성일 : 2012-11-15 09:56:43

그 많은 중국인구에 바닦을 통째로 훑어버리는

저인망 쌍끌이 어선

 2중으로 된 촘촘한 그물 마구잡이로 쓰니 치어들까지잡아대더군요.

아무런 거리낌도 양심도 없더군요. 이유는 그렇게 해서라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거..

그런 이유로 실제 중국연안에서 잡아올린 그물 안을 들여다 보니 죄다 잔것들 뿐

중국정부에서 방류하고 산란기 조업중지 명령해도 저리 잡아대면서 물고기가 없다고

 좀 여유만 있슴 한국쪽으로

나가 조업하길 희망하는 배들이 많은 실정. 

 

당연히 우리 서해 연안까지 휩쓸고 다니는 거예요.

겨울부터는 아예 백령도 대청도 주민듫은 중국어선들에게

앞마당으로 내준다네요.  우리 어민들 설치해놓은 어구들

피해도 어마어마하던데... 우리 어민들은 아예

조업중단 손놓고 있더군요.

 

 

백령도 홍어잡이 배 선장분 말씀이

기가 막힌 현실이라고 우리 바다를 중국어선에 다 내주고

우리는 작업장소가 없어서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10년 이상 어민들 죽겠다고 해도 누가 쳐다보는 사람이 없다네요.

농수산식품부였나  정부쪽 인터뷰하는거 보니 한국어업협정으로

오히려 중국허가어선 숫자를 점점 줄여놓았다고 실적 자랑하던데

그 허가어선 한두척에 따라붙어 벌떼같은 불법어선들 숫자가

더 많다는 현실은 아예 계산에 안넣고 있는듯

 그 불법 어획량은 파악조차 못하고 있더라구요.

 

한국연안도 그들 조업방식으론 몇년 사이면 물고기 씨가 마를거라 우리어민들 걱정하시구

우리 어민들 보호하는 정부가 있기나 한건지  참 씁쓸해요.

불법조업하는 배에 우리쪽에서 올라타지 못하게 하려고

앞부리에 쑤셔놓은  날카로운 긴 꼬챙이가 참 섬뜩하더라구요.

 

죄다 잡은 거 보니 우리식탁에 잘 오르는 조기들

그걸 한국 앞바다에서 잡아 다시 한국에 수출하더군요.

 

그 비싼 월급 받으면서 중요한 자리에 현장 출신 선장도 좀 고용시켰으면 좋겠어요.

그야말로 탁상행정... 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속터지는 일이죠.

언제까지 작은 보트로 찔르면 찔리고 죽이면 죽는 그런 작업을 맡기는지

군으로 하여금 엄격하게 따지고 지켜야 되는 때 아닌가요.

 오죽하면 저 나라도 저리 나올까 생각하든말든

자주권 좀 지켰으면 좋겠어요.

 

 

IP : 58.143.xxx.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2.11.15 10:16 AM (122.32.xxx.11)

    문화우위 이런 거 논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세계 일류시민은 아닌 거 같아요 적어도 중국은요.

  • 2. 중국
    '12.11.15 10:29 AM (118.223.xxx.198)

    어우 진짜 싫군요-_-

  • 3. 80년대까지 한국이 하던짓
    '12.11.15 10:33 AM (211.27.xxx.238)

    그 짓을 80년대까지 한국이 했습니다,
    어디에서?
    일본 연근해에서... -_-;;

    요샌 이런 뉴스 안 나오니까 다들 잊으셨을 텐데,
    한 90년대까지만 해도 한국 어선들이 일본 바다에서 작업하다가
    나포되고 물대포 맞고 쫓겨 도망가다 누구 부상당하고 그런 뉴스
    자주 났었어요.

    이유는 마찬가지였죠.
    한국 연근해는 다 새끼까지 잡아 초토화 시키고 70년대부터 어족보호 시작한
    일본 바다 가서 잡아온거죠.

    그당시 한국 어민들의 말도 똑같았어요, '먹고 살아야 해서 그랬다'

    결국 사회복지 없고 공정한 법집행도 없는 한국이나 중국은 이 문제 해결 못해요.
    더군다나 한국은 중국에 자동차팔고 휴대폰팔아 무역흑자 많이 내는 나랍니다.
    일본이 한국에 그랬듯이, 더 비싼거 팔아먹어 무역흑자 거둬가면서
    물고기잡는 어민들 쥐잡듯이 잡으려고 들다가는 한국 대기업들에 더 손해나게 돼요.

    한국이 정의를 위해 대기업들의 이익을 희생할 수 있는 나라라면 이 문제 해결 가능합니다.

  • 4. 맞아요
    '12.11.15 10:50 AM (208.127.xxx.16)

    뭐가 뭐 나무랄수 없는 실정...한국이나 중국이나 하는 짓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그나마 일본이 얍삽해서 선진국 흉내내서 거둔 성과가 많아요. 복장터져도 어디다 따질수도 없는 노릇이죠. 정부가 못났으니...
    외국 나가보세요. 아시안 식재료들 거의 일본식 이름인거 아시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0159 앞으로 부자들 은행에 예금 안하겠네요(펌) 22 ... 2012/12/28 12,618
200158 모50, 알파카25, 모달20, 어떤가요? 2 오리 2012/12/28 1,736
200157 고민 좀 들어주세요. 아이가 7세인데 유치원 다 떨어졌어요. 8 필통 2012/12/28 1,992
200156 내일 대장내시경이라 장청소약 복용중인데요 19 깊은 후회 2012/12/28 8,309
200155 살구색,오렌지 립스틱 추천해주세요 7 예쁘고싶다 2012/12/28 2,138
200154 머리 식히고 생각좀 정리 하고싶은데...내일 어디로 갈까요? 4 ^^ 2012/12/28 1,061
200153 토요일날 오후에도 병원퇴원할수있나요? 3 걍똥 2012/12/28 5,160
200152 달님 바자회 하나요?? 1 달님안녕 2012/12/28 821
200151 소복히 쌓인 눈이 너무 환상적입니다. 2 2012/12/28 793
200150 피를 보면 쓰러집니다..도와주세요ㅠ 10 2012/12/28 3,980
200149 겨울방학동안 울산여행 울산여행 2012/12/28 766
200148 스카이프로 화상영어 직접 체험해보신 분들 여쭙니다. 2 .. 2012/12/28 1,429
200147 우리나라에서 제일 따뜻한지역이 어디일까요??? 29 따뜻한나라 2012/12/28 16,072
200146 t.v.가 고장났는데 보는 방법이 없나요? ㅠ.ㅠ 2 위탄 2012/12/28 659
200145 펌)정치방 만들어 달라는 회원님들을 위한 82 예전글 20 리아 2012/12/28 1,590
200144 정치얘기 2 2012/12/28 557
200143 급여론조사)관리자에게 건의예정 83 의견조사 2012/12/28 6,165
200142 달님..직접 보신 분 계시죠..?? 8 들리나요 2012/12/28 2,123
200141 대전 은행동 부르스케타 레스토랑 가 보신 분~~ 2 대전 여행 2012/12/28 1,482
200140 임마트 김치 샀는데 너무 화나네요 5 =.... 2012/12/28 2,682
200139 갑자기 넘쳐나는 식탐을 주체못하겠어요 10 ㅠㅠ 2012/12/28 2,706
200138 멘붕 치유..<이박사와 이작가의 이이제이> 7 팟캐스트 2012/12/28 1,699
200137 요즘 무 썰어서 말려도 되나요? 아파트에서... 7 ,,, 2012/12/28 1,405
200136 3억원대 매매 가능한 아파트,초중고 괜찮은곳 어디일까요? 4 용인 수지 2012/12/28 2,533
200135 이불 청소기 완전 대박이네요!! 25 이거슨 신세.. 2012/12/28 18,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