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스켈레이터에 누워서 올라왔어요.

어제 조회수 : 9,094
작성일 : 2012-11-15 02:01:45

미금역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올라가던중 갑자기 앞사람이 네게로 넘어지면서

나도같이 넘어지게 되었는데 세상에나  머리가 아래쪽으로가고 다리가 위로 올가간

상태로  에스켤레이터가 움직이니까 쉽게  일어나 지지도 않고 바닥에서는

뭔가 막  끌리는 느낌이 나고 남둘은 짧은시간잍지 몰라도 내게는 얼마나 길게 느껴지는지 

사람들은 왜 빨리 일으켜 주지도 않는지

나좀 손좀 잡아 달라고 소리 소리 지르니까  뒤에 아주머니가 손을 잡아서

겨우 일어날수 있었어요

다올라와서 대합실에서서 보니 내 주변에 하얀털이 날이다니길래 봤더니 오리털

잠바가 다  찢어져서 오리털이 펄펄 날아다니네요

충격받아 한참을 진정한후에 집으로 돌아왔는데

팔도 아프고 다리도 좀 아프네요

IP : 14.35.xxx.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5 2:03 AM (1.244.xxx.166)

    아유..
    큰일 날뻔 하셨네요.

  • 2. ..
    '12.11.15 2:04 AM (115.41.xxx.171)

    저도 그런 위험에 처한 적이 있어 에스컬레이터 탈 때 앞 사람과 간격을 많이 둬요. 옷이 살렸네요.

  • 3.
    '12.11.15 2:36 AM (58.123.xxx.15)

    뒤로 넘어지셨다는 뜻인가요? 뇌진탕 안일으키길 다행이네요..오리털 잠바가 문제가 아니라....십년감수 하셨겠어요.

  • 4.
    '12.11.15 2:54 AM (175.114.xxx.118)

    크게 안다치신 게 정말 다행이네요.
    전 예전에 하행 에스컬레이터에서 우다다다 급히 내려가다 슬라이딩-
    정말 골로 가는 줄 알았아요. 그 짧은 순간에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수 많은 영상들;;
    그 땐 사람들이 와서 괜찮냐고 물어주고 제 쏟아진 (ㅠㅠ) 가방 주워 담아주고 그랬는데
    고맙다는 생각보다는.....아 정말 쪽팔려서 죽는 줄 알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 ㅠㅠ
    그 때 그 사람들도 참 놀랬겠죠....ㅎㅎㅎㅎ

  • 5. 고백
    '12.11.15 3:11 AM (14.33.xxx.162)

    저는 엄청 크고 무거운 배낭 메고 급히 에스컬레이터 내려가다 다리에 힘이 풀려..
    무릎 꿇은 채로 한 참을 ...
    에스컬레이터 속도보다 훨씬 빨리 내려왔어요 ㅠㅠ
    아픈것보다 넘 창피해서 후딱 일어나 구석으로 가서
    상태를 살피니 정강이 쪽 청바지가 찢어지고 피가..

  • 6. 콩다방
    '12.11.15 3:27 AM (220.72.xxx.74)

    아 정말 그만하길 다행이에요. 만약에 오리털 점퍼처럼 두꺼운 옷 안입은 채였더라면 ㅜㅜ
    뜨거운 수건으로 찜질도 하시고, 안정 취하세요.
    정말 다행이에요.

  • 7. 냠냠
    '12.11.15 4:11 AM (119.192.xxx.186)

    손잡이 잡고 다녀야겠네요.

  • 8. 꼬옥
    '12.11.15 6:57 AM (121.165.xxx.189)

    손잡이 잡아야해요. 꼬옥요. 아우 아찔해요. 정말 다행이세요 그래도.

  • 9. 스뎅
    '12.11.15 7:13 AM (124.216.xxx.225)

    정말정말 하늘이 도왔네요 그만하길 천만다행이에요ㅠ

  • 10. 어유..
    '12.11.15 8:21 AM (203.142.xxx.231)

    저도 직접 당한건 아니고 며칠전에 지하철을 탔는데 노약자석에 앉아있는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옆의 할머니한테 얘기하는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다가 앞의 할머니가 넘어져서 같이 넘어져서 신발 날라가고.. 옷 뜯기고
    큰일날뻔했다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 들으면서.. 제가 느낀거.. 저런 상황에서 문제 생기면 누가 보상하는건가요? 넘어진분이 보상해야 하나요? 아니면 지하철공사에서 하나요?

    그게 문득 궁금하더라구요.... 그나저나. 에스컬레이터에서 꼭 손으로 손잡이를 잡아야 할것 같아요

  • 11. 에고
    '12.11.15 8:58 AM (14.52.xxx.114)

    큰일날뻔 하셨네요 ... 그나마 다행이네요

  • 12. @.
    '12.11.15 12:55 PM (121.157.xxx.81)

    듣는 제가 다 아찔하네요
    정말 그만하길 다행입니다
    몸이 여기저기 아플거에요
    직접적인 타박상도 아프지만 당시에 나도 모르게 온 몸에 힘들이 들어가서 여기저기 결리고 쑤시고 .....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 ^^

  • 13. 아유...
    '12.11.15 1:53 PM (125.7.xxx.15)

    더 큰 사고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그런데 옷이 그 지경이 됐는데 그냥 오셨나요?
    님의 과실이 없다면 역사무소에 연락하셔서 옷도 보상 받으시고 차후 발생될지 모르는
    후유증에 대해서 확인을 받고 오셨어야죠...
    CCTV 있을테니 지금이라도 연락을 해보세요.

    예전에 친구 아이 둘이 에스컬레이터를 탔다가 신발이 끼였는데 다행히 다치진 않았어요.
    그래도 신발 새로 사주고 했다던데요...

  • 14. ...
    '12.11.15 10:22 PM (112.155.xxx.72)

    제발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걷지 말고 손잡이 붙잡고 이용합시다.

  • 15. ...
    '12.11.15 11:42 PM (122.42.xxx.90)

    에스켈레이터에 안내문 다 붙어 있잖아요. 손,발이 끼일 수 있으니 선안으로 서고 뛰거나 걷지 말고 손잡이 잡으라고요. 그런데도 지하철공사에서 보상해주나요?

  • 16. ㅠㅠ
    '12.11.16 12:07 AM (113.30.xxx.84)

    손잡이 꼭 잡고 한 계단이라도 간격 둬야 해요.
    저는 바짓단을 접어서 입었는데 급히 걸어내려가다 구두 힐이 그 바짓단 사이로 들어가면서 내려가는 에스켈레이터 시작 1/3 지점부터 앞으로 떨어져 밑으로 통 통 통 하면서 내려갔어요. 꽤 긴 에스컬레이터였는데... 뒤에서 '아이쿠 이런' 그런 사람들의 소리가 들렸다는... 다행히 무릎만 좀 생채기 났어요. 그 뒤로 꼭 잡아요.

  • 17. 까전
    '12.11.16 12:36 AM (219.255.xxx.221)

    전 에스컬레이터에 신발끈 낀적있는데 넘넘 무서웠어요..
    그 후로 진짜 에스컬레이터 탈때 조심조심해요.......
    편리하지만 진짜 위험한 기계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1982 낼 일산전세계약하려고 해요... 1 일산이사 2012/12/16 1,266
191981 먹통·철벽·최악의 후보…김덕룡이 말하는 박근혜 4 샬랄라 2012/12/16 1,580
191980 층간소음으로 미안하다며 윗집에서 가져온 선물; 33 층간소음 2012/12/16 17,347
191979 오늘부터,,, 제 컴터 바탕화면은 이것으로 합니다,,, 2 베리떼 2012/12/16 984
191978 갤노트2 언제 가격 내릴까요? 6 좀내려라 2012/12/16 2,091
191977 심야토론 박용진 7 포비 2012/12/16 2,316
191976 박근령씨 '박근혜 후보' 지지 선언 18 호박덩쿨 2012/12/16 4,217
191975 1219 대선 <투표함 이송차량, 블랙박스 켜고 따라가기 캠페인.. 4 투표함 감시.. 2012/12/16 1,555
191974 70대 여자분들은 무슨장갑을 끼시는지 추천좀 ~~ 부탁드려염 1 노랑풍선 2012/12/16 974
191973 자이글 홈쇼핑 2012/12/16 937
191972 심야토론 보는데 민통당 박용진 대변인 토론 잘하네요 16 투표가먼저다.. 2012/12/16 3,833
191971 아, 조국 15 .. 2012/12/16 3,247
191970 3일밤만 지나가면 이 악몽의 시절이 끝날가요.. 5 그날 2012/12/16 1,177
191969 오늘 선거운동한 분? 붙어요. 10 오늘까지15.. 2012/12/16 1,114
191968 저 이거 보고 눈물이... 3 파란하늘 2012/12/16 1,241
191967 의료비 100만원 상한제 실시되면 실비 필요 없을까요? 20 문재인 후보.. 2012/12/15 3,563
191966 지금 심야토론 보시는 분 계시나요? 12 똥줄타니 2012/12/15 3,381
191965 폭대위를 여는게 정답일까요?.. 5 초5엄마 2012/12/15 2,532
191964 영어 한 구절이 해석이 어렵네요. 2 ... 2012/12/15 1,078
191963 박사모는 노인정 공략 중. 4 ... 2012/12/15 1,523
191962 겨울에 패딩만 입네요 2 ... 2012/12/15 1,103
191961 악마크림 정말 좋은가요? 4 악마크림? 2012/12/15 3,568
191960 문재인님 다 좋은데 한가지 아쉬운게 19 Mmm 2012/12/15 4,754
191959 무스탕 유행 지났나요? 12 호감 2012/12/15 3,609
191958 오늘 무한도전에서요.. 13 노랑이좋아 2012/12/15 4,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