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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나먼 시랜드,,넌 일년에 몇번이나오냐?....

^^ 조회수 : 2,004
작성일 : 2012-11-14 23:30:49

전가고 싶지않습니다,,매달 경조사에 매달,,먼가의 일들,,

형님 외국서 올해 한번도 안오셨어요,,

그런데 오늘 저랑 통화하시다가 저에게 일년에 몇번오냐고 소리치시네요

남들 며느리는 아들 없어도 손자랑 잘오느네 저는안온다고

전 어머니가 그럼 더 안갈겁니다,,,

더 가기싫고,,더 멀어집니다,,

낼 아침 신랑이랑 한판 뜰꺼같습니다,,

형님 6년동안, 들어온거 손에 꼽힙니다,,와서,,일은커녕 진짜,,상전입니다,,,

담주 김장하러가야하는데 화가납니다,,또

김장얻어온적없습니다, 주시지도 않고요,,너무 아까워하셔서,,,

오늘 그런 전화를 하시고 제속이 부글부글하네요

어머니는 늘 제기분은 생각하지않고 말하시는듯해요,,왜 차남인 저는,,늘 해야하는지,,

지긋지긋해 하소연입니다

IP : 119.70.xxx.7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4 11:33 PM (121.164.xxx.120)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안가면 됩니다
    당하면서도 자꾸 가주니까 더 우습게 알고 함부로 하는거예요
    얼굴 자주 안볼수록 사이는 더 좋아집니다
    님형님을 보세요
    일년에 한번도 안오니까 더 잘해주잖아요

  • 2. 윗님,,
    '12.11.14 11:35 PM (119.70.xxx.73)

    감사해요,,일년에 한번오니,,,더잘해준다말,,,정말,,, 맞는듯,,
    무소식이 희소식해볼까요

  • 3. 근데
    '12.11.14 11:37 PM (39.112.xxx.25)

    전 진짜 남편없이 가끔 갔습니다.애들 데리고 자고 오고..
    제가 착한 며느리냐..그냥 도리로 그랬습니다.
    그대신 할말 하고...시골 구경간다..그리고 내 아이들에겐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 기억 남기려고 갓었습니다/
    가시고...할말은 좀 하고 사세요.

  • 4. ...
    '12.11.14 11:41 PM (121.164.xxx.120)

    경험자라 말씀드리는거예요
    저희 형님은 외국도 아니고 전업 하면서도 시댁에 안내려오는데
    전 일하면서도 시댁에 무슨일만 있다고 하면 득달같이 달려가서
    다 해드렸더니 고마워 하기는 커녕 오히려 더 바라더군요
    그래서 안가요
    첨엔 남편도 시부모도 난리치더니 지금은 그러려니 해요
    저희 시부모님은 시월드의 최고봉일고 할정도로 대단한 분들이셨지만
    어쩔수 없어요
    제가 안가는걸 어쩌겠어요
    와서 개처럼 끌고 갈것도 아니구요
    지금은 후회하면서 저한테 잘할려고 하시지만 제가 싫어요

  • 5. ...
    '12.11.15 12:07 AM (119.71.xxx.136)

    가지마세요 맘편하게 해주면 누가 안간대 왜들 지랄들이야

  • 6. 자자자...
    '12.11.15 12:27 AM (124.53.xxx.156)

    82명언을 떠올릴 시간입니다...

    누울 자리 보고 발뻗는다... 님은 여태까지 어찌하든 해주는 사람이었으니 계속 그러시는 겁니다...
    호의가 계속 되면 권리인 줄 안다... 여태까지 도리려니....내가 아랫사람이니까....하고 했는데...시어머니는 그게 권리인 줄 알죠.
    내 팔자 내가 꼰다... 결국 그런데도 또 고민하고 하고 있는 건 님이예요... 안가고싶으면 간단합니다.. 안가면되요...

    인생 심플하게 살면 됩니다...
    부당하다.. 하기 싫다...생각 들면 쿨하게 안하면 됩니다...
    도리?? 그거 딱 노예문서 같은 겁니다....
    일방적인 도리라는 건 없습니다... 심지어 피안섞인 가족사이엔 더더욱 그렇지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야하는데... 상대방이 그걸 모를땐... 이쪽도 안하는게 답입니다...
    상대방이... 아.. 이게 권리가 아니라... 고마워해야하는 일이구나...라는거 깨닫기 전까지는 안해야합니다..

    어떻게 그러냐구요? 처음만 어렵습니다...
    구구절절... 거짓말까지 동원해서 변명하지 마시고...
    이러저러해서 싫습니다...하시고 안가시면 됩니다...

    기왕 먹은 욕.... 욕부터 먹었으니... 그 욕먹은만큼.. 욕들을 행동을 하면 됩니다...
    선욕후행동이라고나 할까요 ㅠㅠ

    안가면 또 도리를 안하네 어쩌네하며... 또 역하겠지요...
    뭐 어때요...
    82 최고의 명언을 떠올리실 시간입니다...
    욕이 배뚫고 들어오지 않는다....
    하게 냅두세요... 죽지 않아요....

    님이 안간다고해도 법에 걸리는 것도 아니고.. 경찰출동 안합니다...
    총칼 들이대며 가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어찌됐든 간다면... 그때부터 그건 본인의지인겁니다...
    가지 마시고... 당분간 전화 안받으시면 되고...
    요즘은 수신거부 스팸차단도 있는데 뭐가 걱정입니까...

    인생짧아요.... 행복하기에도 짧은 시간... 이딴 일로 끙끙대지 마시고... 편하게 살아야합니다...
    바로 지금이....관계의 재정립을 할 때입니다...

  • 7. ^^
    '12.11.15 12:39 AM (119.70.xxx.73)

    윗님들감사해요,,,
    개처러 끌고못간다,,저두 한표입니다 여직껏 버팅기고,,포기했네요,,,시아비지가 오셔서 살림을 뒤지든 마시든,,오는것도 싫고,,가는것도 싫은거같습니다. 님들의 조언 너무감사해요,,,
    어차피,저의 선택의 의지엿네요,,,왜,,저는,,저는 형님이 부러워요 한마디 못하는지 저를탓하기로 햇네요

  • 8. 일리있는 말씀들 이긴 한데
    '12.11.15 12:50 AM (221.141.xxx.79)

    몸은 편해도 맘은 불편할것같아요.
    남편이 내편이라면 몰라도
    시댁가는 문제로 항상 남편과 부딪치면... 사는 게 행복할까요?
    저도 어찌보면 참 미련하게 시댁가서 일하고 이런저런 일 엮기고
    했지만 선택의 기준은 내맘이 편한가 입니다.
    남편이 사위도리 못하든말든 전 며느리 도리 하고 삽니다.
    대신 딸도리 하구요.
    몸은 좀 고되도 맘이 편하니 다른 일에도 너그러워지고,
    어찌됐든 시댁일에 군소리없이 참여하니 남편도 제편으로 되버립니다.
    애들이 이젠 커서 시댁가길 싫어하는 시기라서 애들 대신 남편보고
    효도하고오라고 가끔 등떠밉니다. 이것 저것 싸주면서요.
    전 물론 애들 뒷바라지한다는 핑계로 안가구요.
    오래 살다보니 요령이 생겨요.
    전 처음 부터 딱부러지지못해 이런식으로 살지요.

  • 9. 차차부인
    '12.11.15 3:36 AM (59.23.xxx.219)

    앞으로 생길지도 모를 일에 대비한 요령.. 잘배우고 갑니다! ^^

  • 10. 22년만에
    '12.11.15 12:24 PM (121.162.xxx.165)

    자자자..님댓글처럼 하고 삽니다
    속이 후련하네요

  • 11. ...
    '12.11.15 5:21 PM (39.117.xxx.155)

    남일같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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