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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싱남의 생각이 어떤거였을까요?

이럴수가... 조회수 : 7,330
작성일 : 2012-11-14 19:35:08

30중반이라. 고민고민하다 돌싱을 만나봤어요.

편하게 말해 소개팅으로요!(나이는 4살차이)

 

근데, 주위에서 아직 넌 돌싱만날때가 아닌거 같다면서

4명중에 3명이 반대를 했고,

그 중 친한친구가 때마침 만나고 있을때 전화가 와서 급하게 마무리하고 전화를 끊으면서

주위에서.....이런씩으로 반대를 한다....친구들이 아직 그럴때가 안된것 같은데...라면서

진지하게 말을했어요..(여기서 내가 실수했구나!라고 느낌)

 

이 돌싱남도 진지하게 결혼생각을 하고  이 자리를 엄마한테도 이야기 했다고,

정말 잘해보라며, 제가 작은 사업을하는데 한가지일을 오래한 편이라,

사람이 좋을것 같다며 높게 평가를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아무 정보없이 만나서 식사하고 차한잔하고 헤어졌는데.

문자로. 너무 유익하고 즐거웠다며, 연락할께요. 불편하시면 말씀주세요^^

이렇게 왔길래...

그래 사람은 참 좋다.

운이 없어서 그런거니....잘 만나봐야지...란 생각을 가지고 연락을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길래

중간에 말해준분께 연락이 안온다고,,,,,,말했더니.

장황하게 긴 문자가 왔데요

사람이 너무 밝고 좋아서 저처럼 상처 입은 사람을 만나기에 자기가 부족한것 같다며......

 

저....차인거죠?

정말...이제...자존감이 땅을 내리치다 못해..

지하로 향해 가네요ㅜ.ㅜ

 

아무리 이해를 해볼려고 해도.

차인거 차인거라....

마음이 더 추운 겨울날이네요.

 

 

 

IP : 121.166.xxx.24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4 7:40 PM (110.70.xxx.19)

    주위에서ㅠ반대한다 아작 그럴때가 아니라고 하더라...는 말을 전하는건 본인도 그렇개 샹각하는구나라고ㅠ느끼게 하는 말이죠.원글님도 본인스스로가 아직 돌싱만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시는개.은연중 비쳤겠죠.돌싱남도 자존심 있는데 뭐하러 그렇게 생각하는여자를 만나고 싶겠어요.

  • 2. ....
    '12.11.14 7:40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아직 댁같은 상대를 만날시기는 아니라고 주변에서 말린다,란말을 그사람에게 했단말이잖아요 ?
    저라도 조용히 삭제하겠는데요 ?
    그런말하고 기다리는건 또 뭔지?

  • 3. ---;;;
    '12.11.14 7:42 PM (118.32.xxx.169)

    남자앞에서 왜 그런말을했어요...;;;;;
    당연히 자존심 상해서 그만두고싶죠....
    에휴...
    맘에드는데 그런말을 왜해요.....
    남자떠나가라고 하셨구만.

  • 4. .......
    '12.11.14 7:43 PM (211.110.xxx.180)

    ....글 다시 읽어보니....

    저런 말 듣고 계속 만날 사람 있을까요?
    저런말 입밖으로 나온 순간 관계 끝난거죠 뭐...-_-;

  • 5.
    '12.11.14 7:45 PM (61.73.xxx.109)

    오래 사귄 남자도 상처입을 말인데 초반에 그런 말을 하셨으면 당연히 포기하지요 차이신게 아니라 차신거네요 ㅜㅜ 그 사람은 거절의 의미로 알아들었을거에요 그리고 상처받았을거구요

  • 6. ...
    '12.11.14 7:46 PM (121.164.xxx.120)

    먼저 거절의 의사를 밝힌건 원글님이시잖아요

  • 7. 이건...
    '12.11.14 7:47 PM (121.160.xxx.196)

    "친한친구가 때마침 만나고 있을때 전화가 와서 급하게 마무리하고 전화를 끊으면서

    주위에서.....이런씩으로 반대를 한다....친구들이 아직 그럴때가 안된것 같은데...라면서

    진지하게 말을했어요..(여기서 내가 실수했구나!라고 느낌) " -----> 제 기준에서 이건 모욕 수준인데요.

  • 8. **
    '12.11.14 7:48 PM (110.35.xxx.157) - 삭제된댓글

    상황이 어떻게 원글님이 차인 게 되나요?ㅡㅡ;;;
    소개팅하면서 주위에서 반대한다는 얘기를 곧이 곧대로 말씀하셨다면서요
    그 말 듣는 순간 상대방은
    내가 모자란갑다 친구얘기라고 하지만 저 여자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겠구나...
    라고 생각했을 것같은데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사람이 더 비참했을 것같은데..

  • 9. ,,,
    '12.11.14 7:49 PM (119.71.xxx.179)

    그러게요. 철좀 드세요. 주선자한테 욕안했으면 다행이예요

  • 10. 미래의학도
    '12.11.14 7:50 PM (114.199.xxx.244)

    근데... 저런 상황에서 쌍욕을 안한 저 남자분이....
    대인배 같이 느껴지네요....

  • 11. 차라리
    '12.11.14 7:51 PM (61.73.xxx.109)

    차라리 나가지 마시지...나가셔서 괜히 그 사람을 상처입히셨네요 그 남자분은 이미 다 밝힌 조건이었는데 왜 그런 수모를 겪어야 했을까요 저라면 소개한 사람에게도 화가 났을것 같은데 그냥 저리 말하다니 사람이 착하네요 ㅜㅠ 무슨 열렬히 연애한 여자도 아니고 소개팅 나온 여자에게 왜 주변에서 반대한다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안나왔면 되는건데

  • 12. ,,
    '12.11.14 7:55 PM (114.207.xxx.219)

    안나가던지,
    나갔다면 상대방 앞에서 반대한다구선
    연락 기다리는 원글님.이 이해가 안가요.^^;
    결혼 급하신가요?
    돌싱을 만나서 급하냐?란 물음이 아니라,
    본인이 책임져야할 만남의 결정도 갈팡질팡하는 모습이
    많이 안타까워보이네요

  • 13. ......
    '12.11.14 7:57 PM (14.45.xxx.121)

    자신의 말을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이렇게 매르는....

    나이만 들었지 정말 개념에 없네요

  • 14. 님....
    '12.11.14 7:58 PM (121.160.xxx.196)

    내심 상대 남자분이 원글님을 감지덕지 여겨주길 바라셨던 것 같네요... 그러니까 그런 말도 쉽게 하셨겠죠.

  • 15. ***
    '12.11.14 8:00 PM (178.83.xxx.32)

    원글님 나빠요.

  • 16. ...
    '12.11.14 8:02 PM (122.42.xxx.90)

    남자분 진짜 대인배네요. 돌싱인 것 다 알고 나갔으면서 어떻게 면전에다 대고 그런 철딱서니 말을 날리나요. 할 말이 있고 안 할말이 있지. 자존감은 무슨 얼어죽을 철이나 좀 먼저 드세요.

  • 17. 폭풍 욕댓글
    '12.11.14 8:04 PM (118.32.xxx.169)

    예상됨~~!

    여기 자게 살벌해요. 뭐 욕할만한글하나 올라오면 사정없이 가루가됨...

    적당히 댓글 받으셨으면

    글 내리세요

  • 18. 꾸지뽕나무
    '12.11.14 8:14 PM (211.246.xxx.211)

    에고에고. 생각만하셔야할 말을 해버리셨네요ㅠㅠ
    먼저 차버리셨으니 그냥 잊어버리세요~~
    아님 스트레스로 몸 안좋습니다

  • 19. -_-;;
    '12.11.14 8:25 PM (115.21.xxx.7)

    누가 누굴 찼다는 건지
    그렇게 눈치코치가 없나요
    오히려 백배사죄하고 정중히 미안해할 일인데...참..

  • 20. 차인게
    '12.11.14 8:35 PM (122.34.xxx.34)

    맞긴 맞죠 ..;;;
    선자리에서 친구랑 통화후 저런 말을 대놓고 하는 여자를 어떻게 좋다고 선뜻 애프터를 하겠어요??
    기본적으로 벌써 그사람 돌싱남인데 블라블라 여기저기 떠들고 다녔다는 사실까지도 인증한건데
    그 돌싱남 기분 진짜 별로 였을듯 ...
    님으로선 그사람 싫다고 거절한게 아니라 그냥 있는 사실을 말한것 뿐이지만 거절할 너무나 큰 구실을 준겁니다 .
    이번 일 이후로 좀더 여우 까지는 아니더라도 남자와의 만남에서의 여러가지 매너들이나
    자기 감정을 어디까지 보여줄건가 이런거 수위조절을 많이 생각해 보셔야 할것 같아요

  • 21. ㅡ.ㅡ
    '12.11.14 8:42 PM (121.130.xxx.228)

    당연한 결과를 만들어놓고

    왜 그렇게 됐는지도 몰라서 헛소리하는 원글

    참으로 딱하다 머리가 안돌아가나 ㅉㅉ

  • 22. 여자들 진짜 왜이럼?
    '12.11.14 9:22 PM (211.27.xxx.238)

    여자는 뭐라고 하건, 어떻게 행동하건
    남자는 그저 굽신굽신하며 만나주세요
    결혼해 주세요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가요?

    김태희쯤 돼야 그럴똥 말똥 인 겁니다,
    제발 깨몽들 좀... -_-;;

    그 남자분은,
    님이 초 노매너 액션을 했음에도
    아주 젠틀하게 자신을 굽히면서 물러난 겁니다.

  • 23. 그냡
    '12.11.14 9:33 PM (119.202.xxx.162)

    그냥..원글님인 아웃오브 안중이고~

    그 남자분 진짜 대인배인데요!
    매너 정말 좋으신 듯~

  • 24. 브리짓
    '12.11.14 10:20 PM (121.200.xxx.89)

    저도 작년까지 노처녀여서 잘 아는 입장에서 얘기하는데요. 노처녀들이 돌싱남보다 우위에 있다는 생각은 착각이더라구요. 괜찮은 돌싱남들은 노처녀보다 돌싱녀를 원해요.
    처녀가 김태희급이면 몰라도 그저 그런데 자기가 굽히고 자존심 상해가면서 처녀결혼하고 싶지 않거든요. 비슷한 처지의 돌싱녀 만나 동등하게 관계맺고 싶어하지요.

  • 25.
    '12.11.14 11:02 PM (113.10.xxx.96)

    직업 좋고 조건 좋은 돌싱남들은 본인이 조건 나쁜 싱글남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눈이 높더라구요
    같은 돌싱녀를 더 원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자존심이 강하고 한번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상당히 까다롭습디다

  • 26. .......
    '12.11.15 2:35 PM (180.68.xxx.80)

    헐....입장 바꿔놓고 생각 해 보세요...
    평소 말씀하시는 것도 한번 돌아보셔야 겠어요..
    그런 식이시면 다른 사람 맘에 상처 입히시는 게 많겠네요..

  • 27. ...
    '12.11.15 2:43 PM (58.87.xxx.207)

    남자스스로 포기하게 만든 초반 대화내용....

  • 28. 헐~
    '12.11.15 5:22 PM (211.246.xxx.157)

    돌싱남의 생각보다..
    원글님생각이 나 이렇게 아까운사람인거 알아?라고 한거람 같네요.
    원글님은 돌싱남과 결혼하면서 큰 유세 떠실분 같아요. 결혼은 해주는게 아니니 동등한 자격으로 하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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