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중반이라. 고민고민하다 돌싱을 만나봤어요.
편하게 말해 소개팅으로요!(나이는 4살차이)
근데, 주위에서 아직 넌 돌싱만날때가 아닌거 같다면서
4명중에 3명이 반대를 했고,
그 중 친한친구가 때마침 만나고 있을때 전화가 와서 급하게 마무리하고 전화를 끊으면서
주위에서.....이런씩으로 반대를 한다....친구들이 아직 그럴때가 안된것 같은데...라면서
진지하게 말을했어요..(여기서 내가 실수했구나!라고 느낌)
이 돌싱남도 진지하게 결혼생각을 하고 이 자리를 엄마한테도 이야기 했다고,
정말 잘해보라며, 제가 작은 사업을하는데 한가지일을 오래한 편이라,
사람이 좋을것 같다며 높게 평가를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아무 정보없이 만나서 식사하고 차한잔하고 헤어졌는데.
문자로. 너무 유익하고 즐거웠다며, 연락할께요. 불편하시면 말씀주세요^^
이렇게 왔길래...
그래 사람은 참 좋다.
운이 없어서 그런거니....잘 만나봐야지...란 생각을 가지고 연락을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길래
중간에 말해준분께 연락이 안온다고,,,,,,말했더니.
장황하게 긴 문자가 왔데요
사람이 너무 밝고 좋아서 저처럼 상처 입은 사람을 만나기에 자기가 부족한것 같다며......
저....차인거죠?
정말...이제...자존감이 땅을 내리치다 못해..
지하로 향해 가네요ㅜ.ㅜ
아무리 이해를 해볼려고 해도.
차인거 차인거라....
마음이 더 추운 겨울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