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아이, 제인 구달 강연에 갈까 말까 고민 중이예요..

갈까 말까..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2-11-14 19:13:11

제인구달 박사가 한국을 방문했네요.

아이가 평소에 좋아하며 읽던 위인전 속의 인물이라 반가운 마음에 아이에게 인터넷 뉴스를 읽어줬어요.

사진도 보여주고...

7살 큰 아이.. 옆에서 가만 듣고 있더니 제인 구달 박사님을 직접 한번 보고 싶다더군요.

일정을 찾아보니..

16일 이화여대에서 강의가 있네요.

조금 늦은 시간 강의기도 하고.. 5살 둘째가 힘들어 할 것 같기도 한데..

큰 아이는 계속 제인 구달 박사님 강의를 들어보고 싶대요.

그러면서 한다는 걱정이.. 제인 구달은 영국인이라 영어로 말할텐데.. 난 영어를 못알아듣는데...

뭐 이러고 있어요.

 

물론 강의가 7살 아이에겐 턱없이 어렵겠지만..

강의를 듣는 목적이라기 보단, 아이가 평소에 닮고 싶다던 위인전 속의 위인이 한국을 방문했으니

먼 발치에서라도 실물을 보러 구경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싶어요..

올해 78세이시니... 다음에 다시 한국을 방문하는 건 언제가 될지.. 혹은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고...

고민이네요.

 

 

 

 

IP : 121.163.xxx.1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12.11.14 7:32 PM (121.163.xxx.115)

    가 보는게 좋겠죠?
    인원제한도 없고, 사인회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귀차니스트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저에게.. 참 새로운 시련들입니다..^^;;

  • 2. 복단이
    '12.11.14 7:38 PM (175.124.xxx.112)

    죄송하지만 7살 아이... 다른 강연 듣는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을까요?
    영어는 둘째 치고 제인 구달이 전하려는 메세지를 이해할 수는 있을까요?
    아이가 워낙에 좋아한다니까 얌전히 눈 반짝이며 들을 것 같기도 한데...

    예전에 스티븐 호킹 박사가 강연회를 한 적이 있었는데,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어찌나 학부모나 많이들 데리고 왔는지...
    썩 보기 좋지는 않더라구요 그때.
    강연회장 입구에서 호킹 박사 책 그때야 사서 손에 들고 입장들 하는데...

  • 3. 네...
    '12.11.14 7:47 PM (121.163.xxx.115)

    복단이님... 저도 민폐일까 걱정입니다만..
    분명 제인구달이 전달하는 메세지를 100% 이해 할 수 없겠지요.
    하지만 분명 즐거워하며 들을 것 같아요.

    아이 아빠가 퇴근 시간이 비슷하게 맞으니 둘째는 강연회장 입구에 기다리고
    큰 아이와 저는 뒤쪽에서 들을까 싶어요.
    만약 강연을 듣지 않는다 하더라도 먼 발치에서 실제 모습을 한번 보여줘야 할 것 같기도 하고..

    스티븐 호킹..ㅠㅠ
    저희 아이가 그 분야에 관심이 없어서 정말 다행이네요...
    너무 어려워서 제가 제대로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지 않네요...ㅠㅠ

  • 4.
    '12.11.14 8:23 PM (222.110.xxx.104)

    우리 애도 8살인데 제인구달 완전 좋아해요. 정보 감사~ 사진도 갖고 다니고 동물학자가 되고 싶다고 해요. 가봐야겠네여.

  • 5. 명랑1
    '12.11.14 9:53 PM (175.118.xxx.102)

    괜찮을거 같아요ᆞ7세면 크게 방해될 행동하지도 않을꺼고 존경하는 인물을 직접 만나는것 생각보다 큰 영향이 있더라구요ᆞ좋은 기회네요ᆞ제인구달처럼 훌륭한 어른이 되길바랍니다ᆞ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582 안철수라는 인물 8 ??? 2012/11/16 4,423
177581 저도 레깅스 떳떳이! 입고싶어욧 6 하비 2012/11/16 2,125
177580 증명서(졸업, 성적) 제출시 복사해도 되나요? 4 ㅇㅎ 2012/11/16 5,838
177579 디져트 담을 직사각접시 어디 2 오랜만에 2012/11/16 731
177578 설화수 컨설던트 해볼까 1 컨설던트 2012/11/16 935
177577 철수의 자살골 ===== 2012/11/16 499
177576 포천에서 꼭 가볼만한곳추천해주세요 4 포천여행 2012/11/16 2,667
177575 부츠는 어떤걸 사야 편하게 오래 신을까요? 2 부츠 2012/11/16 1,668
177574 혹시 문정동 로데오 거리에요 1 코트 2012/11/16 1,161
177573 로맨틱한 영화 추천 좀 해주세요. 10 페로로 2012/11/16 1,844
177572 안철수가 대역죄인이 되는군요 12 ㅉ ㅉ 2012/11/16 1,641
177571 노원, 도봉, 성북,강북쪽 피부과 아시는분~ 점점점 2012/11/16 1,410
177570 밤샜네요 17 꼴딱 2012/11/16 2,246
177569 안.철.수... 눈여겨 보는 중이다. 22 눈맞춤 2012/11/16 1,441
177568 싸우지들 마세요... 저같은 분들 계실까요? 11 이궁...... 2012/11/16 1,545
177567 666 park avenue 보시는 분~ 5 미드 2012/11/16 912
177566 안주무시는분. 머하세요? 16 안주무시는분.. 2012/11/16 1,664
177565 지금 사태를 간단히 설명 하자면... 6 ........ 2012/11/16 1,081
177564 워킹 주부로서... 3 패쓰하세요 2012/11/16 1,074
177563 요즘 애들 사귀면, 물어 볼 데가 없네요. 4 DURLEK.. 2012/11/16 1,753
177562 식당이 망하는 지름길 7 2012/11/16 5,137
177561 아버지 외도로 고민입니다 4 지새다 2012/11/16 1,946
177560 논문 쓰면서 endnote 써보신 분들 꼭 도움 부탁드려요!!!.. 3 선물은 2012/11/16 1,050
177559 30대 넘었는데도 자꾸 여드름이 ㅠ_ㅠ 10 어휴 2012/11/16 2,944
177558 오늘은 냉국이가 간단 숏파스타... 소개합니다. 4 ... 2012/11/16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