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먹을때요 나쁜버릇....

짜증 조회수 : 1,377
작성일 : 2012-11-14 18:41:29
1식탁 3면에 앉아요
큰애 작은 애 저
이렇게 셋이요
반찬은 가운데에다 두는편인데 반찬이 여러개가 되다보면
큰애가 맛있는 반찬을 자기쪽으로 끌어당겨요

여러번 이야기해도 매번 그러네요
방금도 혼냈는데 화가 나네요
IP : 14.84.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4 6:43 PM (114.206.xxx.37)

    그럼..아이는 따로 주면 안 될까요?
    물론 같이 먹을 때는 욕심 내면 안 된다고 이야기 하고
    따로 접시에 반찬들 쭉 담아서 본인몫으로 주면 어떨까해요.

    아직 어려서 그럴겁니다.
    몇살인지는 모르지만 어릴 때는 좀 맛있다 싶으니
    욕심 내더라구요.

    크면서 서로 눈치보고 적당히 먹는 것 같았어요.

  • 2. 원글
    '12.11.14 6:45 PM (14.84.xxx.120)

    어리지도 않아요
    11살이나 먹었는데 동생은 안그러는데 오빠가 그래요 ㅜ ㅜ

  • 3. ..
    '12.11.14 6:50 PM (114.206.xxx.37)

    초등학교 4학년쯤 되네요.
    먹성 좋은 아이는 한창 먹을 때 아닌가요?

    우리집은 그때 따로 준 거 같아요.
    하도 니가 많이 먹니, 내가 많이 먹니 동생하고 싸워서
    아예 따로 개인몫으로 준 적도 있습니다.

    양을 많이 해서 욕심내지 않아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만큼
    접시에 담아두면 어떨까요?
    아무래도 맛은 있는데 양이 적다 싶으니
    아이가 욕심 낼 수도 있으니까요.

  • 4. 혼내지
    '12.11.14 6:52 PM (121.165.xxx.189)

    마시고 따로주세요.
    지꺼 다 먹고도 뺏어먹는다면 혼내야지만요.

  • 5. ㅋㅋ
    '12.11.14 7:08 PM (1.241.xxx.188)

    '내 드러버서 다시 그 짓 안하려고해도...밥상 앞에 앉으면 이성을 잃게돼욧 ㅡ,.ㅡ;;'
    윗님 댓글 너무 웃겨요ㅎㅎ

  • 6. ㅎㅎㅎ
    '12.11.14 7:41 PM (139.194.xxx.88)

    제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잘 모르는데요,
    조카를 보니 그 나이대 남자애들이 한창 크려고 그러나 그렇게 식탐이 생기나보더라고요.

    따로 담아주는 것도 식탁머리 분쟁을 줄이기 위한 한 방편이기는 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같은 식탁에서 같이 먹는 남을 배려하는 법 또한 배우지 못하게 된다는 생각이 들어요.

    얼마전 우리 82를 강타했던 애 달래고 왔더니 달걀 후라이 2개 다 먹어버린 남편의 시작도,
    아마 처음엔 그러지 않았을까 싶고요. 그때 내 남편도 똑같다는 폭풍댓글 달렸던거 아시나요? ㅎㅎㅎ

    부모 입장에서 보면, 사실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소리가 내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소리랑 내 논에 물대는 소리라는데, 예의고 식탐이고 자식이 먹성좋게 많이 먹고 있으면 그저 이쁘죠. ㅎㅎㅎ 가끔은 원글님처럼 짜증나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순간에는요. ^^;;;

    그치만 그게, 교정이 되지 않으면 부부간 분쟁의 씨앗이 되기도 하고요,
    좀 더 가깝게는, 음.
    제가 사정이 있어 12살 먹은 남자 조카(언니 아들)을 한달정도 데리고 있을 일이 있었는데요.
    제가 정말 예뻐하던 조카 였는데, 식탁에서 그러는 거 화나더라고요.
    저도 아마 그러고 컸을텐데, 내 아이도 그 나이가 되면 그럴지도 모를텐데,
    그런데도 한달, 아침 저녁으로 60번의 밥을 차려주면, 주변 사람 전혀 배려없이 오직 내 입만 입이다 하고 먹는거, 우와, 제가 그 아이에게 화가나는 일이, 그것도 먹는 것 따위로 생길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는데,
    그런 일이 생기더라고요. ㅎㅎㅎㅎ 부끄럽지만 그랬답니다.
    사정상 한달이었을 때 두번 생각할 것도 없이 오케이 할만큼 그 조카를 예뻐했던 이모인데도요. ㅎㅎㅎㅎㅎㅎ

    전 원글님이
    기회 있을때마다, 끊임없이, 꾸준히, 주의주고 가르치고 하셔야 된다고 생각해요.

    이것도, 아직 그 나이대의 아이를 키워보지 못한 사람의 입찬소리라고 하시면,^^'''
    그 또한 수긍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872 신부님 글을 읽고.. 울음이 터졌어요. 5 피키피키피키.. 2012/12/20 2,393
195871 재외국인 개표는 한건가요? 1 아쉽네요진짜.. 2012/12/20 759
195870 문재인님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1 2012/12/20 353
195869 비로소 정동영이 이해되네요. 6 저는 2012/12/20 2,524
195868 보석을 옆에 두고 똥덩어리를 주워서 모시고 다녀야 된다 생각하니.. 3 돌아버리겠다.. 2012/12/20 590
195867 미디어법을 통과시켜야 했던 이유 3 Cb 2012/12/20 569
195866 다들 뭔가 노인탓하는데 20대30대 표 보시고 이야기하세요 8 심각 2012/12/20 1,493
195865 박근혜가 당선될수밖에 없는 이유(문재인지지자로서꼭봐주시길..) 4 문후보님지지.. 2012/12/20 1,467
195864 박근혜 시대 '대통합 정치' 열린다 6 ㅆㅂ 2012/12/20 816
195863 이제 부끄러움은 서강대 동문들의 몫으로... 3 흐흐허허 2012/12/20 924
195862 2008년의 박근혜 당선 82 예언글 - 우리가 진 이유 3 반지 2012/12/20 1,656
195861 문재인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지지한 후보였습니다.. 18 .... 2012/12/20 1,499
195860 링크거는 방법 문의 1 조명희 2012/12/20 643
195859 친정엄마랑 대판 싸우고 이젠 진심으로 빕니다. 15 ... 2012/12/20 2,821
195858 정신차리세요!82! 최초 여성대통령이 나와 기쁘네요 37 기쁨 2012/12/20 2,262
195857 선관위를 믿으세요? 전 못믿습니다. 8 tapas 2012/12/20 1,119
195856 영혼이 죽었다, 나는 이제 껍데기다. 9 나무공 2012/12/20 1,130
195855 박그네 당선 9 ㅎㅎㅎ 2012/12/20 1,035
195854 다른 지역의 민주개혁지지세력이 부럽기조차 합니다 20 광주여자 2012/12/20 1,081
195853 안철수를 지지하면서 문재인에게 표를 주신 분들께 8 글쎄 2012/12/20 1,251
195852 멘붕이란게 이런거군요 8 플라잉페이퍼.. 2012/12/20 1,243
195851 서초구 개표소입니다 21 ... 2012/12/20 3,206
195850 오랜만에 왔습니다. 2 규민마암 2012/12/20 456
195849 장기전이네요 6 아.. 2012/12/20 598
195848 지금 위로가 필요한 분.. 6 위로 2012/12/20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