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씩씩한데 부끄러움이 많아요.

야무진엄마 조회수 : 971
작성일 : 2012-11-14 14:54:07

석돌 다되어 가는 세살인 아들이구요.

놀이터에서 씩씩하게 잘 놀고, 낯선 환경에도 잘 적응하고, 말도 빠른 편이고 한데,

 

아파트 단지 안에서 길가다가 아는 사람(반가운 사람)을 만나면 표정이 정말 반갑고 좋은 표정은 나타나는데;

모르는 척하면서 막 다른 데로 뛰어간다던지, 말도 안되는 소릴 과장되게 궁시렁 거린다던지 하는 표현을 해요.

부끄러워서 그런 것 같은데,

 

그럴 때 전 부끄러워서 그런다고 양해 구하고, 아이한테 다음에 만나면 안녕하세요~ 인사하자 말하곤 하는데,

이게 잘 안고쳐지고 매번 그러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으면 좋겠는데.

매번 그러네요.

 

 

 

 

IP : 1.252.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4 2:57 PM (122.42.xxx.90)

    겨우 세살인데요 뭘. 그 나이대 아이가 원글님 아이처럼 행동하면 굳이 양해를 구할 필요도 없이 귀엽게만 보이니 걱정마세요.

  • 2. LP
    '12.11.14 2:57 PM (203.229.xxx.20)

    저희 아이도 그래요. 실내인 경우에는 인사하는척 하면서 바닥에 팔다리 쫙 벌려서 엎드리기도 하고, 일부러 못본척 고개 돌리기도 하구요. 왜 그러냐 물어보면 씨익 웃으면서 부끄러워서.. 그래요 ㅋㅋ 근데 전 사람 앞에 두고 인사 강요하는 것도 싫고, 아직 어리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가 안하려고 하면 그냥 대신 더 큰소리로 제가 인사해요. 이런 상황이 생각보다 좀 오래 가긴하는데 다섯살 여섯살 되면 나아지겠죠~

  • 3. ㅋㅋ
    '12.11.14 2:58 PM (117.111.xxx.40)

    우리애랑 반대네요 부끄러움은모르는데 말이느려요.
    인사는 엄청잘하는데 말이어눌해서 걱정이네요

  • 4. 야무진엄마
    '12.11.14 3:01 PM (1.252.xxx.152)

    네. 제 성격을 닮는 것만 같아 늘 걱정이 되네요.

  • 5. 엄마가
    '12.11.14 3:12 PM (122.40.xxx.41)

    걱정해서 그맘을 애가 느끼고
    지적당하면 커서도 계속 그래요
    그냥 무덤덤하게 대하시고
    잘한것만 칭찬 해주면
    클수록 좋아집니다

    자기 스스로 느낌서 변화노력을
    한답니다
    그러려면 자신감 업이 바탕이죠

  • 6. ..
    '12.11.14 6:51 PM (1.252.xxx.99)

    조언 감사드립니다.
    계속 지적하면 그게 더 역효과겠네요.

    잘한 것만 칭찬해주도록 노력해야겠어요.

    82에 글올리길 잘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058 답없는 검찰…영장은 '기각', 일선 검사는 '낚시글' 세우실 2012/11/27 560
183057 레진(?)을 삼켰어요.. ㅠㅠ 4 현우최고 2012/11/27 4,049
183056 고추장 만들때 메주가루 꼭 있어야 하나요? 9 ... 2012/11/27 2,653
183055 문재인캠프 공식로고송 들어보셨어요? 8 사람이웃는다.. 2012/11/27 1,477
183054 안철수펀드 가입한 분들은 어떻게 되나요? 6 안철수 펀드.. 2012/11/27 1,289
183053 클래식은 정말 좋은데 오페라는 별로에요 25 ..... 2012/11/27 2,254
183052 감떨어지기 기다리는 문후보와 지지자들 6 양심을 갖자.. 2012/11/27 1,331
183051 요즘도 애들 보약 먹이세요? 12 보약 2012/11/27 1,834
183050 문재인펀드 입금할때 나눠서 입금해도 되나요? 1 반지 2012/11/27 489
183049 도시가스 요금이요. 4 .. 2012/11/27 1,097
183048 줌인줌아웃에....감먹다가 이거 보고 목에 걸릴 뻔 ....ㅎㅎ.. 8 .. 2012/11/27 3,261
183047 아웃백 추천 메뉴 있나요? 7 작심하고 가.. 2012/11/27 2,030
183046 문재인 펀드 입금했어요. 21 오늘 2012/11/27 1,377
183045 유방암 검사? 잘하는 곳 아는분 계시나요? 4 병원 2012/11/27 2,663
183044 난 키우기 힘든가요? 3 2012/11/27 1,085
183043 이사 처음 해 보는데요 4 dd 2012/11/27 863
183042 하루하루마다 도시가스사용량 체크하는데요.. 8 여러분은어떠.. 2012/11/27 4,328
183041 문재인 펀드2 입금했어요. 4 ^-----.. 2012/11/27 653
183040 살림살이 질문이요! 6 예비신부 2012/11/27 1,153
183039 길냥이 보미 새끼들 2 gevali.. 2012/11/27 564
183038 직장 상사를 주례로 모실 경우 사례비는 얼마가 적절할까요? 5 주례 2012/11/27 2,392
183037 영화 추천해드려요 2 ... 2012/11/27 894
183036 스타렉스 5인승 밴을 자가용으로 사용하시는 분? 2 ^^ 2012/11/27 18,004
183035 카톡으로 온 선거정보, 정말 합법적인 건가요? 2 라이더막차 2012/11/27 637
183034 은행잔고 0.. 멘붕! 12 멘붕 2012/11/27 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