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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 납골당 제사문제..

슬픈며늘 조회수 : 5,088
작성일 : 2012-11-14 14:41:09

어머나 어째요...제가 잘못 눌러서 원글이 날아가버렸네요..애써 댓글주신 님께 죄송해요..

+++++++++++++++++++

얼마전 아버님이 암말기로 병원서 한달사신다고 했다고 문의 드렸던 사람입니다.

결국 아버님은 딱 한달째 되는 날 돌아가셨어요.

가시기전 마지막 주는 통증때문에 엄청 괴로와 하시다가 ...

지금 아버님은 벽제 납골당에 모셨는데...

문제는 아버님 제사를 아들인 남편이 그냥 납골당에서 지내자는 거에요..

명절때 차례도 지내지 말고 그냥 납골당에 인사드리러 가자구 그러고.....

물론 그러면 저야 몸은 편하긴 하지만..제 상식으로서는 이해가 안돼네요...

머 고집불통인 성격이라 그러마하고 말았는데....

납골당에서 제사지내는 분들은 음식 어떻게 해가시나요..

사실 저희같은 분들 안계실것 같긴해요....ㅜㅜ 다 제사는 따로 지내시더라구요..

그냥 포과주 만 가져가서 인사드리구 오면 될까요>>

아님 전이라도 더 해 가야할까요>>

그리고 벽제 납골당은 제 지내는 곳이 좀 어정쩡 하드라구요...

아시는분 도움좀 주세요.....

IP : 125.128.xxx.6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벽제는 안가봤지만
    '12.11.14 2:46 PM (122.153.xxx.130)

    제사에 정답이 있나요
    가족분들이 정하는 대로 하면 되지요
    성남 영생원에는 제사상으로 쓸 수 있도록 제단이 준비되어있어
    많은 분들이 떡, 과일, 포등을 가져와서 제사지내요
    집에서 지내고 와서 간략하게 다시 지내는 분도 계실거고
    납골당에서만 지내는 분도 있겠지요
    저라면 남편이 하자는 대로 하겠어요

    있는 제사 없애거나 간소화는 힘들잖아요
    처음 시작을 부담스럽지 않게 계속 잘 지낼 수 있도록
    현실적으로 정하는게 좋지요

  • 2. 슬픈며늘
    '12.11.14 2:57 PM (125.128.xxx.67)

    가져간 음식은 어떻게 처리하나요..제사음식 집으로 들고 오는거 아니라고 어디서 들었는데..
    과일이야 거기서 먹지만 포는 어찌해야 하나여??
    그냥 버리자니 아깝기도 한데....
    모르는게 많아요...ㅜㅜ

  • 3. ...
    '12.11.14 3:31 PM (183.117.xxx.238)

    저희도 그냥 납골당가서 있다가 .. 와요. 아이들 다 데려가 아버님 앞에서 이야기 좀 하고 .. 각자 생각에 잠겼다가 그러다 와요. 제사는 남편이 암것도 하지말재서 .. 제날에 못가면 주말에 가기도 해요.

  • 4. 자유인
    '12.11.14 4:12 PM (211.237.xxx.172)

    집에서 음식 장만해서 납골당 가서 차리고 제사 지내면 번거롭지 않을까요.
    꽃이나 예쁜 장식품 가져가서 납골당에 장식하고 가족끼리 고인을 추모하고 함께 식사하고 오시면
    즐거운 추억과 기념일이 될것 같네요..
    우리 아이들 세대엔 없어질것 같은 제사문화 인데 바람직한 본이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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