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막스마라코트 길이 자를까요?

고민고민 조회수 : 5,963
작성일 : 2012-11-14 14:20:02

캐시미어 100% 막스마라코트.. 제가 한순간에 미쳐서 사버린 제 인생 최고가 상품이죠.. 볼때마다 그 때 내가 완전히 정신줄을 놨구나.. 어떻게 이런 비싼 옷을 감히 살 생각을 했을까 싶을 정도로 가슴아픈 물건이예요..

산지 2년되었어요. 그런데 이게 길이가 참 어중간해요.. 요즘 코트들 보면 거의 다 무릎위인데 이 코트는 종아리제일 통통한 곳에 걸쳐지는 정도의 길이감이예요. 허리에 묶는 끈있고 테일러 칼라로 된 막스마라 전형적인 기본디자인이구요..

 작년에도 무릎위로 자를까 해서 수선집에 가져갔다가 수선집에서 만난 다른 손님들이 자르지 말라고 하두 말려서 그냥 들고 왔구요 올해도 자를까 말까 계속 고민이네요.. 요즘 무릎아래로 내려오는 코트는 거의 안 입죠??

IP : 155.230.xxx.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4 2:26 PM (211.243.xxx.154)

    오우.. 롱에 큼직한 코트 다시 유행이에요. 자르지마세요. 코트로 몸을 푹 싸고 다니는거 올겨울에 하려고 전 준비중이에요. 절대로 자르지마세요.

  • 2. ..
    '12.11.14 2:29 PM (211.207.xxx.15)

    많이는 자르지 마시고 무릎정도 아님 무릎조금 아래까지 자르는 건 괜찮을 듯 해요.
    저도 숄칼라코트 그렇게 자른 적 있어요.
    더 마음에 들어요.
    근데 막스마라는 좀 아깝긴 하네요.

  • 3. ...
    '12.11.14 2:29 PM (121.128.xxx.151)

    자르는건 언제든지 할 수 있어요. 늘리는건 언제든지 할 수 없죠
    코트가 길어졌어요.

  • 4. ...
    '12.11.14 2:31 PM (211.243.xxx.154)

    카라도 문제가 아니에요. 눕히지말고 다 세워서 목과 몸을 감싸듯이 여며주세요.,옷도 잠그지말고 끈도 묶지말고 그냥 축 늘어지게 입는거죠. 톤이 비슷한 긴 캐시미어 스카프가 있으면 함께...

  • 5. 그래도
    '12.11.14 2:38 PM (113.10.xxx.184)

    살짝은 자르는게 나을듯 해요
    저도 종아리 가장 통통한 부분까지 오는 구호 롱코트 있는데 길이가 너무 애매해요
    무릎 바로 아래는 괜챦을 듯 해요

  • 6. 원글
    '12.11.14 2:40 PM (155.230.xxx.14)

    음.. 현재까지는 자르지 말라가 대세네요^^. 그런데 이 코트의 문제가 색깔이 샌드베이지로 연한 색깔이예요. 그래서 추운겨울날 입기에는 색감이 좀 어울리지가 않고 늦가을이나 겨울중에도 좀 따뜻한 날 입어야 하는데요.. 그러기에는 좀 길이감이 긴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거죠..

  • 7. ㅇㅇ
    '12.11.14 2:44 PM (175.192.xxx.73)

    롱코트 자르면 디자인 망가져요..자르지마세요.
    꼭 유행 칼같이 따라야하나요?

  • 8. ...
    '12.11.14 2:46 PM (211.243.xxx.154)

    어머.. 샌드베이지 롱코트 추운날 입어야 이뻐요.

  • 9. 저는 자른다
    '12.11.14 2:48 PM (121.222.xxx.143)

    자른다에 한표 던져요! 저도 막스마라는 아니지만 막스마라같은 코트 5년동안 잠재우다가 딱 무릎아래만큼 잘랐는데, 딱 예뻐요.

  • 10. 자르세요.
    '12.11.14 5:21 PM (217.131.xxx.56) - 삭제된댓글

    전 옷들이 거진 명품이예요.전 제 몸에 안 맞으면 얼마짜리든 수선해서 입어요.옷이란 브랜드 보여주는것도 아니고 자기몸에 맞게 이쁘게 입어야 제값 하는거 아닌가요?막스마라면 서양사람들중에서도 키크고 뼈대 있는 사람들한테 어울릴 디쟌이예요.동양인한테 길이가 좀 어정쩡하죠.전 항상 거기 코트사면 줄여서 입어요.살때 줄이기도 하고 나중에 자르기도 하고요.명품이니깐 아깝다라시는 분들 이해가 안가네요.비싼옷이니 사이즈 안 맞아도 그냥 입으라니,왜 그래야 하나요?비쌀수록 본전 뽑으려면 잘 입고 다녀야 하는데,사이즈 안 맞는다던가 본인이 어색하다 싶으면 손이 안가게 되어있어요.내다 팔으실 생각 아니시면 잘라서 이쁘게 입으세요.그게 득이예요.막스마라가 아깐 헐렁하게 입어야 핏이 사는데,그러다보면 길이가 길면 길수록 더 어벙벙하게 보여요.원글님 말씀하시는거 뭔지 알아요.일반코트 종아리 길이랑 느낌이 다르죠.전 페라가모 코트랑 막스마라는 길이 자르는데 그게 훨 깔끔해요.과감히 도전하세요.코트 길이 자르고 입고다니니 더 이쁘단 소리 자주 들어요.전 오히려 안 자르는게 아까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396 제니베이커리 쿠키.. 4 보라돌 2012/11/28 1,824
183395 Song of the year 올해 최고의 음악상을 이곡에 드리.. 2 문화재인12.. 2012/11/28 464
183394 금방 천둥쳤잖아요 4 강쥐들 괜찮.. 2012/11/28 1,284
183393 까라마조프씨네 형제들 이란 책을 읽어보려고 빌려왔는데요.. 17 고전읽기 2012/11/28 2,764
183392 11월 2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28 356
183391 처음 도전한 무생채가 너무 매워요 ㅠㅠ 2 초보 2012/11/28 666
183390 미친ㄴ처럼 웃었네요^^ 5 으하하!!!.. 2012/11/28 1,583
183389 르크루제 후라이팬(?) 사면 오래오래 쓸수있을까요?? 2 아줌마 2012/11/28 1,849
183388 학교 회계직 근무해보신분~ 6 1234 2012/11/28 1,402
183387 방광염 경험해보신분들~약먹고 며칠정도 가나요 ㅠㅠ 8 꾸지뽕나무 2012/11/28 13,572
183386 도대체 안철수 지지를 왜 바라는지 모르겠군요 39 ... 2012/11/28 1,781
183385 드럼세탁기 고장났어요.. 근데 배수필터를 못찾겠어요ㅠㅠ 8 2012/11/28 10,266
183384 아침에 학교가야 하는데 걷는 시간 12 아이런 2012/11/28 1,678
183383 사진편집 할 때 넣을 음악 추천해주세^^ 제비꽃 2012/11/28 800
183382 김장할때요.. 굴 드셨나요? 12 김장 아짐 2012/11/28 2,089
183381 출산 시 필요한 것들좀 부탁드려요. 5 dd 2012/11/28 551
183380 초3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5 수학 2012/11/28 679
183379 건강검진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는데요...어디서 하면 좋을까요? 1 오로라리 2012/11/28 719
183378 (우리 모두의 문제입니다) 망해가는 동물원에 방치된 동물들을 위.. 4 --- 2012/11/28 489
183377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하는 사람한텐 이걸 보여주세요 (펌).. 4 참맛 2012/11/28 1,146
183376 새벽 출근길 가슴 뭉클했습니다 21 수원똘이 2012/11/28 4,522
183375 성검사와 여자에 얽힌 사연,ㅡ 의문사항.. 16 격려 2012/11/28 12,513
183374 친구아기 돌잔치 8 행복해2 2012/11/28 1,555
183373 MB정부 ‘전세가 급등’의 배후 4 누굴 위한 .. 2012/11/28 1,072
183372 11월 2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1/28 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