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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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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기차에서 만난 여자와 계속 연락하는 남편... 어찌해야하나요?

가끔은 하늘을 조회수 : 12,885
작성일 : 2012-11-14 12:54:48

제목 그대로입니다.

기차에서 예쁜 여자와 같이 앉아서 왔다고 자랑할 때에도

그저그렇게 기차안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고 기대하는 낭만쯤으로 듣고 넘겼습니다

.그런데 카톡으로 계속 연락하더니 지난 주에는 향수까지 배달하는 일이 생겼어요.

 남편 핸폰은 잠겨있지 않아서 제가 잠깐 인터넷 찾아볼 일이 있거나

게임을 하고프면남편 핸폰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스마트폰 장만해서 산악회 여자회원들과 카톡을 주고 받을때도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굳이 숨기지도 않고 모두 말하는 편이고 내용도 그저 그러길레 놔두었습니다.

 근데 출장길에 만난 여자와 카톡을 주고 받는게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는것 같아

양단간 조처를 취해야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춘천에 사는 여자인데 남편이 장난삼아 춘천 놀러가자 할 때에도 그냥 웃고 넘겼습니다.

근데 카톡 내용을 보니 남편과 이혼을 고려하고 있고 (아마도 경제적인 이유...)

익산으로 내려온다는 것이었어요.

일주전에는 남편이 해외출장길에 선물이야기를 하니 여자가 덥석 향수를 말하더군요

.그래서 정말 화를 내며 경고를 했습니다.

남편은 내가 미쳤냐며 부정을 하더군요...

그저 그런 줄 알았습니다..

.기분좋은 출장이 아니라 사업상 일이 꼬여서 해결하러 나가는 길이었고

 상황이 별루 좋지 않았기에 독한 말은 할 수 없었어요.

근데 면세점이라며 필요한거 없냐길레 그냥 수분크림이나 사다달라고 했죠..

 딸하고 같이 사용하는 거라서 어차피 사게 될 거 좀 싸게 살 수 있으니깐...

그 때에도 조금 이상하다...싶었고 기분이 좀 쎄~했지만 아무 말 하지 않았습니다.

출장다녀온 후에 선물을 꺼내며 지나가는 말로 향수 샀느냐며 영수증 좀 보자고 했더니웃기만 하더군요.

 저도 생각없이 한 말이라 별루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

차라리 핸폰을 보지 말걸...

 미쳤냐던 남편은 향수를 사왔고 (브랜드는 모르겠어요..)

 춘천 주소로 택배를 보냈더군요.... 망할 놈!!

 더 가관인것은 이 여자가 그 남편과 이혼을 작정하고 익산으로 온다는 겁니다.

여기는 광주광역시입니다.

 지금 남편은 사업상 정말 어려운 일이 닥쳐서 그저께까지도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였어요

. 향수사건을 안 이후 남편이 보기 싫어서 삼사일 냉전을 벌였습니다.

.남편도 저의 태도를 보고 대충 짐작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저의 마음을 이야기하고 절대 안된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근데 오늘 아침...그 춘천여자가 익산에 왔다고 연락을 했습니다.

 남편은 지금 일이 힘드니 해결후에 조만간 보자는 투로 답했더군요.

그 여자는 어차피 익산에 오래 있을거라고... 했구요...........

. 냉전을 벌일 때 몸과 마음이 굳어버리는 걸 경험했습니다.

아무 의욕도 없고 아무 생각도 안나더군요.

배신감에 치를 떨었습니다..

춘천여자 사진을 보았어요.젊고 이쁘더군요... 연예인처럼...

익산에 내려온 게 내 남편때문은 아니고 둘이 따로 만난것도 아니지만

 더 이상 진행되면 안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몇 번 스쳐가는 여자들이 있었지만 이런 느낌은 들지 않았었어요..

.전화번호만 따놓은 상태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독한 말도 잘 못하고 싸우면 제가 먼저 설움에 겨워 울먹거리는 성격이라서어찌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요........

IP : 221.156.xxx.20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4 1:00 PM (101.143.xxx.146)

    여자한테 전화를 하는게 나을거 같애요. 남편분 얼빠진 상태라 뭐라고 하면 더 성낼거 같내요.
    남자들은 책잡을때 쥐 잡듯이 잡으면 절대 안되요. 적반하장되거든요. 여지를 남겨두고 살살살 굴려야할거 같은데요.

  • 2. --
    '12.11.14 1:01 PM (118.32.xxx.169)

    일단 남편분 잡으시고
    그여자 만나서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
    담판지으셔야 할듯요
    이혼녀라면
    물불안가리고 덤빌텐데...
    어떡해요.. 에휴.
    남편분 왜그런대...정말...

  • 3. 가끔은 하늘을
    '12.11.14 1:01 PM (221.156.xxx.203)

    전화를 하려고는 하는데 어떤 식으로 말해야 할 지 몰라서 글을 올렸어요...

  • 4. ..
    '12.11.14 1:02 PM (175.118.xxx.84)

    바람의 시작이 대부분 저러하죠

  • 5. ㅎㅎ
    '12.11.14 1:04 PM (61.32.xxx.233)

    헐..진짜 마음 단단히 먹으세요.
    큰일 나겠네요

  • 6. 레젼
    '12.11.14 1:04 PM (61.79.xxx.215)

    저 남자입니다만... 100%입니다... 단속 단단히 하세요..

  • 7.
    '12.11.14 1:09 PM (115.136.xxx.7)

    미친것들 아닌가요?
    지들이 뭔 영화 주인공이라고 기차에서 만나서 저 지랄을...
    님 남편은 눈이 뒤집혔다 치고 저 여자는 이혼 직전이든 아니든 자기도 일단 같은 기혼녀로서 남의 남자한테 저러고 싶을까요? 남의 가정 깨고 싶지 않으면 저러면 안되지요.
    확실히 하세요. 일단 남편한테도 경고를 했으니 저 여자한테도 확실히 경고하세요.
    혼자 아니면 언니나 좀 도와 줄 사람을 찾아서요.

  • 8. 윗분
    '12.11.14 1:11 PM (118.32.xxx.169)

    방법에 한표 던져요.
    남편분 회사일 잘안되고 전에 바람도 많이 피고 그래서
    손놓고싶다 그러세요
    오히려 그렇게 나오면 여자가 뭥미하면서 남자에 대해서
    흥미가 떨어질수도있어요.

    그리고, 향수나 그런거 선물한거
    증거물을 모으셔야해요.
    카톡한거 캡춰다해서 여자에게 이러이러한 내용대화했지 하면서
    들이밀고 발못빼게 하시구요.
    증거부터 우선 가지고 여자 잡으세요..

  • 9. ㅠㅠ
    '12.11.14 1:15 PM (59.19.xxx.29)

    말로만 상황이 어렵다..라고 하면 믿지 않을 수 있어요 무언가 구체적인 증거가 필요해요 남편은 아무래도 사업한다면서 그럴듯하게 자기포장 했을 가능성이 커요

  • 10. 망했다
    '12.11.14 1:16 PM (180.224.xxx.61)

    사업 망해서 돈없다고 인증시키면 다 해결되지 않을까요?

  • 11. ㅇㅇ
    '12.11.14 1:18 PM (118.32.xxx.169)

    집에 빚이 한 5억넘게 있다고하세요

  • 12. ^^
    '12.11.14 1:24 PM (180.68.xxx.125)

    윗분들 댓글 보니 생각나는 것이..
    지인 남편이 바람이 난적 있었어요.
    그래서 지인이 그 여자를 만났는데 진정으로 사랑한데나 뭐래나..처녀더래요..
    그래서 한마디 해줬더니 여자가 줄행랑~~~~

    잘됐다. 안그래도 나도 살기 힘들었는데
    치매로 왔다갔다하는 시어머니에 이제 커서 대학학비 들어갈 자식이 3명에...
    남편이란 작자는 딴짓이나 하고 있고...
    한번 와서 그 남자 마누라 노릇 해봐라.
    나는 이제 마누라사표쓰고 싶다.

    그랬다네요..

  • 13. 끼리끼리
    '12.11.14 1:24 PM (121.141.xxx.125) - 삭제된댓글

    역시 남자들은 사업이 위태로운 지경에서도
    여자에 관한 관심은 줄지가 않는군요..
    그 연예인같다는 여자는, 전직이 화류계 아닐까 싶은 정도의 도덕성이네요.
    향수부탁 유부남한테 해도 되나요?
    그 바닥에서 일하다 결혼했는데 주부의 생활을 그 여자가 감당할 수 있겠어요? 그래서 이혼하는거고.
    기차에서 만난 아저씨가 돈많고 사업도 크게하는 사장같으니 생활비나 카드값 정도는 뜯어낼 수 있겠다 싶고.
    너무 앞서갔지만,,,
    도덕성이 땅에 떨어진 것들이 끼리 끼리 자알 만났네요.

  • 14. -_-
    '12.11.14 1:27 PM (114.207.xxx.219)


    답없는 인간들 많네요.
    남편도,
    그 여편네도.
    분노는 뒤로 하고
    남편 부터 우선 잡고.
    여자 잡는다고 치더라도.
    이혼한다니,
    법으로 한다고 하면 얼씨구나 좋아할 수 있습니다.
    남편부터 정신좀 차리게끔 하고
    핸드폰을 남편 보는 앞에서 밟고 가격 생각하지말고 강에 던져버리세요.-_-
    원글님 명의로 폰 새로 번호해서 휴대폰 발급 하구요.


    남편한테 정신 차리라고 하세요.
    젊고 예쁜여자가,왜 너를?
    요즘 꽃뱀들 설치는데 멍청한 너 꼬여 9시 뉴스에 얼굴 모자이크 하고 나오고 싶냐?등신아?
    라고 남편을 때려 잡으셔요.-_-

    미친년 좋은 일 시키지 마셔요.

  • 15. 따로 밖에서 만난적도 없다면서
    '12.11.14 1:48 PM (110.12.xxx.110)

    얼마나 미주알고주알 둘이 도란거리며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안봐도 짐작이 갈 정도네요...
    상식적으로 뭘보고 여자가 저럴까요?
    제가볼땐 남편분의 도덕성에 문제가 아주 많은사람입니다.
    맘에들면,추파던지고,연락처 주고받고,서로 연락하고,
    헐 선물까지 갖다바치고,,,,둘이 알아봐야 얼마나 아는사이라고 선물을..
    문자주고 받은 내용이 눈에 훤히 보입니다.
    남편분같은 사람은 이쁜여자에게 관심가는게 아니라
    기차에서 만난 그런 흔한 인연인 여자에게도 깊은 관심가지는 문제있는 사람이라봐요.

  • 16. 그런데
    '12.11.14 1:58 PM (110.70.xxx.72)

    글의 내용을 봤을 때
    제 3자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아무 준비 없이
    (거기다 원글님은 덜덜 떠시는 성격이라시니)
    지금 상황에서 그 여자한테 전화하는 불 붙이는 꼴이 아닌가 싶어요.
    그 여자는 그런 사이 아닌데 왜 그러냐 펄펄 뛰며 난리칠 것 같구요.
    (개념일다면 유부남 번호도 안 묻고 선물도 거절하죠)
    남편은 남편대로 본인 망신시켰다고 하겠죠.

    남편 정말 얼척없는 사람이네요.
    유부남이 뭔 베짱으로 기차에서 만난 여자한테
    번호를 주고 선물 사준다 하는지 ...
    그 여자는 몇 살인지 알 수 있을까요??

  • 17. 그런데
    '12.11.14 2:07 PM (110.70.xxx.72)

    그리고 제 생각에도 남편 먼저 잡는 것이 옳을 것 같아요.
    몇 번 스쳐가는 여자도 그냥 두셨다니 ...
    남편은 본인도 모르게 바람끼가 만성이 되신 것 같아요.
    거기다 사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새로운 여자를 만남으로 푸는 것 같구요.
    차라리 여자한테 전화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척 친하시다 들었다 인사하고 .. 안부 전하고
    몇 번 통화하다가 나중에 슬쩍 그래보세요.

    실은 남편이 얘기하려고 하는 거 같은 여자끼리 얘기하는 게 낫지 않나 싶어
    내가 말하는 건데 요새 우리 사업이 너무 힘들어서
    아는 지인들에게 돈을 꾸고 있다.
    당장 막아야 할 돈이 1억쯤 되는데 남편이 얘기하기 힘들어해서
    의논 끝에 내가 말하기로 했다. 실은 그 향수도 뇌물이다.
    미안한데 많이 어려우면 몇천이라도 힘들겠냐.
    우리 사정이 너무 급박해서 그렇다.
    뭐 이런식의 천연덕스러운 거짓말은 좀 그렇죠 ;; ㅡㅡ;;

    이건 어쨋든 한 예일 뿐이고 무작정 여자한테 전화해
    화내거나 헤어지라 하는 게 능사는 아니란거죠.
    유부남인 걸 알면서 연락 주고 받고 선물까지 사달랠정도면
    보통 끼가 아닌데 함부로 막 던졌다간 당할지도 몰라요.

  • 18. 매우 이상
    '12.11.14 2:53 PM (125.177.xxx.54)

    꽃뱀 99.99%
    남편분 만나고 얼마 안 있다가 '경제적인' 문제로 이혼?
    게다가 사시는 곳 근처로 오게 되었다...
    이 두가지만 봐도 아주 이상합니다.
    또 젊고 예쁘다구요.......?
    남편분 꽃뱀인 것을 알아도 못 그만두기 전에
    싹을 잘라야 할텐데요..

  • 19. 지금
    '12.11.14 9:47 PM (115.140.xxx.18)

    내 가정이 미친ㄴ때문에 무너질지도 모르는데
    마음 여리고 어벙벙하다고 핑계대지 마시고 정신차리세요
    아주 초기에 잡았어야 했는데 그동안 남편과 그 미친여자를 너무 풀어놨네요

  • 20. 원래
    '12.11.15 12:28 AM (203.251.xxx.239)

    원래 남자들 사업이나 일이 잘 안되고 힘들때 많이들 바람 피더군요.
    여자들 생각으로는 그런 상황에서 그러고 싶을까 싶지만
    남자들은 외도에서 안식을 찾나봅니다.

    여자는 프로 냄새가 폴폴 나구요.
    남자는 바람나기 좋은 상황이네요.
    작전 잘 세우셔야 할듯요.

  • 21. ....
    '12.11.15 1:25 AM (122.36.xxx.75)

    남편이 바람기가 있는사람이고 앞으로도 이런일 없을거라 보세요..?
    증거자료 모으시고, 재산도 님앞으로 돌리세요
    부부 평생 행복하게 사는 부부 몇 될까요
    할수없이 사는사람도 많을거고...
    지금어째 남편이 바람안핀다 하더라도 앞으로 그럴확률도 높아보이고
    언제 눈뒤집혀서 처자식 두고 도망갈지 모르니 단단히 준비하세요

  • 22. ...
    '12.11.15 2:09 AM (39.117.xxx.42)

    원래님 말에 공감... 남자들은 외도에서 안식을 찾나봅니다.222222

    기차에서 만난 여자 번호 따는게 쉬운일인가요... 순진한 총각이라면 정말 용기 내서 할법한 일이고,
    끼가 있고... 더구나 유부남이면 해선 안될 일인데...
    번호 딴거부터 저같음 난리 났을꺼에요... 그걸 참으시다니...

  • 23. ㅇㅇ
    '12.11.15 5:10 AM (14.63.xxx.105)

    일이 이 지경까지 된데는 원글님 책임이 크네요..
    첨부터 너무 믿고 유야무야 넘어갔으니 일이 이렇게까지 되죠..
    향수 요구, 이혼 얘기, 근처까지 이사..이 모든 정황이 꽃뱀이거나 그 비스무리한 여잔데..
    왜 벌벌 떨고 계세요.. 그 여자한테 전화해서 냉정 잃지 말구 아주 싸늘하게 얘기하세요..
    무슨 맘 먹구 그러느냐 물어보시구요.. 어떤 님 얘기처럼..요즘 회사 일도 말아먹구 있고, 예전부터 바람
    자주 피워서 골병 든 마눌인데..당신이 원하면 그 자리 물려주마 아주 얘기하세요..
    물어두 제대루 된 사람 물으라구요..!!!

  • 24. aaa
    '12.11.15 8:07 AM (14.55.xxx.168)

    향수 도로 보내라고 문자 하세요

  • 25. 저 아는분
    '12.11.15 8:35 AM (1.241.xxx.27)

    나이 드셔서 그런 여자 만나 이억 뜯기고 나서야 정신 차리시던데...

  • 26. ㅇㅇ
    '12.11.15 10:01 AM (220.120.xxx.242)

    전화번호 삭제하고 카톡 차단하세요
    당분간 휴대폰을 압수하든지 휴대폰 번호 바꾸라고 하시고..
    내 가정은 대가 지킨다는 마음가짐으로
    일이 벌어지고 난 뒤에 마무리 하려면 힘들어요
    최대한 사전에 죽기 살기로 .. 안되면 육탄전이라도 벌여야지요

    정신 차리세요

  • 27. 세상에
    '12.11.15 10:06 AM (125.186.xxx.25)

    이글 자작인가요?

    어떻게 저런 남자가 있는것인지..

    모든걸 다 떠나 님남편이란 사람 아주 위험한 인물이네요

    기차에서 만난 여자 전번까지 딸정도면 말 다한거네요
    저라면 그것만으로도 이혼하자고 덤비고
    상대방녀한테 문자 보낼것 같네요

  • 28. ...
    '12.11.15 10:15 AM (14.54.xxx.33)

    꽃뱀 맞는듯...
    저 아는 분도 당했는데요.
    그러다가 여자의 남편이라는 사람이 나와요.
    조폭식으로.
    그러면서 님의 남편때문에 이혼하게 생겼다고 돈을 요구해요.
    그때 상황보면 조폭은 정말 무서워서.
    도망가시는게 최선

  • 29. 가끔은 하늘을
    '12.11.15 12:22 PM (221.156.xxx.203)

    자작 .. 아닙니다 .. 남편이 원래 친화성이 좋은 사람입니다.
    댓글들을 읽다보니 이런 남편을 방치한 저도 문제가 있는 사람인듯 합니다.ㅜㅜ
    꽃뱀한테 뜯길 돈도 없습니다...
    어제 남편한테 그 여자땜에 힘들다는 문자 보냈는데 아무 일도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고선 다시 새벽에 문자 보냈네요.. 고양이 키우느냐고 ...
    아마도 사업이 힘들다보니 그 여자에게 그런식으로 안식을 찾으려하는가 봅니다...
    오늘 전화하려구요... 솔직히 지금 이 여자 아니어도 많이 지친 상태입니다
    남녀관계에 대한 남편의 관점이 문제가 있습니다.

  • 30. ...
    '12.11.15 1:09 PM (180.228.xxx.117)

    여행에 나서면 들뜨고 ,비록 출장이지만, 모든 게 새롭게 보이고 그러는데
    옆자리에 마눌보다 훨씬 젊고 훨씬 예쁜 여자가 타서 향긋하고 싱그러운 냄새를 솔솔 풍긴다.
    말 시켜보니 곧잘 응대도 잘 해주네..
    뿅 안 갈 남자 아무도 없어요.
    게다가 그 춘천녀는 곧 이혼을 앞두고 있으니 새 남자가 그리기도 하겠죠.
    남편분은 이미 마음속으로 원글님을 떠난 것 같아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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