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학년 남자아이 성교육..

아들 둘 엄마 조회수 : 1,855
작성일 : 2012-11-14 09:52:21

안녕하세요

4학년 , 1학년 남자아이 둘을 키우는 직장맘이에요..

어제 밤에 큰아이가 갑자기 '엄마 섹스가 뭐야'라고 묻더라구요..

참 대답하기 힘들어서..영어인것 같으니 사전을 찾아보라고 했어요..

같은 반 학생이 큰애한테 '너 섹스가 뭔 줄 알아' 라고 물었다네요..

영어사전을 가지고 오더니 섹스의 단어를 몰라 포기하더라구요..

아..참 난감해요..

와이시리즈 전집중에서 성교육책은 빼고 보여줄만큼 겁 많은 엄마라..

선배님들 이럴때 어떻게 교육하면 좋을까요..

아빠한테 물어봐라라고 미뤘는데 오늘 아침 아빠한테 물어보니

아빠한테는 안 물어봤다네요.

큰애의 지식이 고스란히 작은애한테 미치니 지금 큰애교육을 잘 해야할것 같아

고민이에요..

제발 부탁드려요..어떻게 말해주면 좋을지 선배님들 꼭 좀 가르쳐 주세요..

IP : 1.251.xxx.11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14 9:54 AM (211.237.xxx.204)

    학교에서도 성교육 받아요.
    사실대로 말해주세요. 피하면 오히려 아이입장에선 이런건 숨기고 감춰야 하는
    어두운것인가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엄마와 아빠가 너와 동생을 낳기 위해 아빠의 정자가 엄마의 난자를 만나기 위한 과정이
    있었어야 했고 그것을 영어로 섹스라고 하고..
    다른 뜻으로 여성남성 성별을 뜻하기도 한다고 알려주시면 되지요.

  • 2. 우리 아이가 초등3 남아인데
    '12.11.14 10:00 AM (203.142.xxx.88)

    학교에서 아이들이 야한사진 가져와서 눈 앞에 들이대고 도망가면서 약올린다고 하더군요.

    요맘때쯤의 아이들의 야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저도 아직 가늠중입니다.

  • 3. 지나다
    '12.11.14 10:14 AM (117.111.xxx.24)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은 3학년인데 why책으로 같이 보면서 교육 시켰어요.
    어디서 듣고 궁금해 하기에 오픈해서 했습니다.
    엄마가 감정 없이 자연스럽게 설명해주고 궁금한거 알려주고 하니 호기심 충족 됐는지 더이상 안물어 보던데요.
    언제든지 궁금한거 있슴 얘기하라고는 했네요.
    구성애 강의 들어보세요.. 엄마가 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를 좀 알수 있더라구요.

  • 4.
    '12.11.14 1:04 PM (203.247.xxx.126)

    4학년이면 거의 알 나이 아닐까 싶어요.
    우리 어릴때 생각해 보세요. 전 지금 30대 중반인데, 이미 초등 4학년때 성의 개념을 대부분 터득했었어요. 5~6학년 되면서 확실히 섹스의 개념까지 알았죠.
    요즘아이들 아마 더 빨라서 3~4학년이면 어렴풋이 알게 될 나이일거 같아요.
    성교육 오히려 제대로 시켜주시고, 더이상 우리애가 애기라는 생각을 안하시고 하나의 인격체로 대해주셔야 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570 안철수 정치계에 나와주신것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네요. 6 ㅇㅇㅇ 2012/11/23 636
181569 새누리 온라인알바가 2만명이란게 사실인가요? 7 새시대 2012/11/23 688
181568 말.말.말, 말에 대해서 좋은 글이라 퍼왔어요(링크) 1 은.. 2012/11/23 765
181567 진심으로 82쿡 회원님께 사죄드립니다 4 수수깡 2012/11/23 1,180
181566 급) 김장문의- 고추가루 4 이와중에 2012/11/23 631
181565 아무말 하지말아요 2012/11/23 517
181564 지난대선보다 투표장 가기가 더 싫어지네요 ㅠ 39 흑ㅠ 2012/11/23 2,126
181563 안철수님 joy 2012/11/23 541
181562 참,,,고맙습니다,,,안철수님 3 고맙습니다 .. 2012/11/23 658
181561 문재인... 3 2012/11/23 683
181560 이제는 문재인 후보님께 투표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3 바람이분다 2012/11/23 573
181559 안철수가 대인배 였네... 3 ..... 2012/11/23 1,060
181558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8 파사현정 2012/11/23 417
181557 안철수는 자기 역할 다 했습니다 2 .... 2012/11/23 792
181556 [긴급] 지금 당장 해야 할일! 3 상식파 2012/11/23 899
181555 ..... ..... 2012/11/23 372
181554 민주당과 그패거리들 진짜 정떨어지네요 13 ㄹㄹㄹ 2012/11/23 1,369
181553 울컥.. 2 ........ 2012/11/23 674
181552 알바들아 조용!!이제 문재인 까기 시작이냐 3 알바들 2012/11/23 577
181551 꼭 안교수님 차례입니다. 4 다음엔..... 2012/11/23 535
181550 좀전까지 생각에 아무도 안찍고 싶은 심정이었네요 5 2012/11/23 633
181549 찰스옹이 물러나셨군요, 역시 이인제 이회창 이종찬 따위와는 급수.. 2 찰스옹은 역.. 2012/11/23 1,046
181548 그럼 송호창,박선숙등은 이제 어떻게 17 ... 2012/11/23 3,332
181547 사람들이 말하던 대로군요 2 그럼그렇지 2012/11/23 896
181546 지금 알바로 추정되는 글이 엄청 올라옵니다.. 12 딸기.. 2012/11/23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