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 원서접수해야하는데요...
소심하고, 조용하고, 완벽하진 않지만 나름 성실한 남학생이예요.
영어내신은 2121 이구요.
꼭 외고를 가려했던게 아니여서, 특별히 준비한 스팩없구요.
지금껏 인근도서관 3곳에서 꾸준히 책을 빌려본것이 스팩이라 할수 있는지.(책은 많이 읽었어요)
수학도 2학년때까지는 전교 20등안에 들었는데,
3학년 들어 중간고사 망치고나서는 수학시험만 보려면 두려워하고, 무지떨고 하더니만
100등대로 밀렸네요.
국어나, 사회는 워낙 좋아하는 과목이고, 과학도 잘하는 편이구요.
아이성향도 그렇고,
82검색해보니 합격보다 가서 잘할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것같고,
그런의미에서 대일외고 가면 치일것 같아서 서울외고로 맘 정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독어를 하고싶어하는데, 마침 서울외고 영어과 부전공이 독어이기도 하고요)
학원이나 주위친구들이 등급이 자기랑 같거나 낮아도 다 대일외고쓴다고 마음이 흔들리나봐요.
지도 속마음은 대일외고 가고 싶은거 같구요.
학원선생님도 당연히 대일외고 가는줄 알고 계시고,
담임쌤도 서울외고가기 아깝다 하셨대요.
저희동네는 서울외고 가려면 일반고를 가라는 분위기고요.
일단 이 정도 등급으로 서울외고 영어과, 대일외고 독어과가 가능한지도 판단이 안서고,
밖에서 보는 학교말고 실제로 다니고 있는 입장에서는 두 학교가 어떻게 다른지도 정말 궁금하고요.
알고 계신 지식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