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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하고 부르면
입 안 가득 출렁이다
은은히 물결 지며 되울려 오는
이미
오래전이었으나
한시도 잊은 적 없는
첫 포옹 같은
어머니, 하고 부르면
온통 그리움으로 환하다가
돌아서면 보고지고
다시 돌아서면 못내 아련해지는
낡고
오래되었으나,
살아있는 온갖 것들을 품고
어김없이 마른 가슴 열어
빈 젖 물리고 있을
어머니 같은
강
- 김수열, ≪강江≫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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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11월 14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11/13/2k1403a1.jpg
2012년 11월 14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11/13/2k1431a1.jpg
2012년 11월 14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1114/135280548524_20121114.JPG
2012년 11월 14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11/13/bbuheng201211132104210.jpg
이거 왜 이러냐능? 가카의 먹방은 감옥에서도 그 꽃을 화려하게 피울거라능! 아~ 근데 보는 사람은 없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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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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