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 7세가 되어가는 남자아이에요.
어려서부터 책 읽는 것을 무척 좋아하더군요.사회성에 큰문제는 없구요.
책을 좋아하다보니 상식과 어휘력이 풍부해서 주변에서 우스개 소리로 영재아니냐고하네요.
어렸을떼 기억나는게 책을 제가 읽어주다 성대결절이 올 정도였어요.
자기 혼자 만 4살에 한글떼더니 그때부터 자기 혼자 책을 읽는데 엄청난 속도로 책을 읽어대는거에요.
책을 읽기시작하면 옆에 순식간에 책이 열몇권이 쌓입니다.
제가 보기엔 꼼꼼하게 정독을 하는게 아니라 휙휙휙 스토리 위주로 읽는 것 같습니다.
옆에서 보기에 아무리 속으로 빨리 읽는다고해도 그 시간에 그 책을 읽을수가 없겠다 싶은데
책장을 휙휙넘기면서 자기는 다 읽었다는거에요.
전 한권을 읽더라도 토씨까지 정확하게 읽으라고 계속 얘기하는데 아이는 습관이 그렇게 들어서인지 하여간 정독을 하는것같지는 않아요.신기한건 제가 혹시 내용을 잘 아나 물어보면 대략은 내용을을 알고 있긴 하더라구요. 모든 책을 이런식으로 읽고있네요. 이러면 학교가서 공부하거나 할때 문제가 될것도 같구요 어쟀거나 한권을 읽더라도 제대로 읽는게 중요하지 않나 싶어요.그래서 소리내어 읽어보라고하면 굉장히 귀찮아하고 제가 없는 딴방가서 그런식으로 읽어댑니다.
제가 아이에게 특별히 책읽기를 강요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왜 이런 습관이 생긴걸까요?
어떻게 바로잡아줘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