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쟁여놓는거 너무싫어여...........

SJ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12-11-13 23:52:52

 

 

친정엄마, 시어머니 두분다 쟁여놓는 스타일 ㅠㅠ

 

저나 신랑이나 국하나, 김치하나면 반찬 일체 필요없고 밥먹는 스타일이라

진짜 보통 집에서 밥먹으면 국하나 잘해놓고 먹어요. 밥말아서..

 

홈쇼핑에서 머만 나왔다하면 사라고 연락하는 친정엄마.

한주걸러 박스채 먹을거 보내주시는 시어머니.....

 

제가 살림을 잘하는편이 아니라

그걸 유용하게 쓰질못하고 계속 쌓이고, 23평 집이 포화상태가 되어가네요.

 

근데 좀 잘 사시는 분네 놀러갔는데, 냉장고 텅텅. 하나도 안쟁여놓고

그냥 그날그날 딱 먹을양만 사신다고 하시더라구요.

여유있게 사는 아는 엄마도 그렇고.

 

잘사는 사람들은 쇼핑하는 습관도 먼가 다른것 같아요.......

 

 

IP : 211.255.xxx.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11.13 11:57 PM (183.98.xxx.164)

    어르신들이 대부분 그래요.
    친정도 집은 꽤 넓은데 아빠는 매번 새로운 수납장 만드시느라 바쁘고
    시댁도 완전 잡동사니 소굴이라 새 집 이사하시면 좀 다르려나 했는데
    냉장고 두개, 냉동고 한개, 김치냉장고 한개를 들이시고도 냉장고 공간이 부족하다며 냉장고 하나 더 들일 생각을 하시더군요.ㅋㅋ

    밗스로 주시는 것도 비슷하네요.
    전 그냥 거절할 건 대놓고 거절하고 이웃에 인심도 좀 씁니다.ㅎㅎ

  • 2. ..
    '12.11.14 12:12 AM (211.247.xxx.30)

    보내주시는 마음은 너무 고맙지만
    쌀 김치외엔 솔직히 사양하고싶어요;;;

  • 3. ..
    '12.11.14 12:42 AM (110.14.xxx.253)

    부러워라 ㅜㅜ 누가 뭘 좀 보내주셨으면..

  • 4. 소비의 문제
    '12.11.14 9:37 AM (118.91.xxx.85)

    냉장고 열어보면, 한숨 나올때가 많아요. 돈으로 환산해보면 더욱 그렇구요.
    어른들 살아오신 시절은 먹거리에만 소비를 집중해도 , 나머지 삶이 가능했던 생활패턴이었을거에요.

    지금은 그러기엔 너무나 돈 쓸일이 많은 시대이죠. 스마트폰 비용을 식구수대로만
    계산해봐도 사실 좀 무섭잖아요. ㅠ.ㅠ
    먹거리 값도 너무 비싸졌어요. 맘 놓고 냉장고 꽉 채워 놓고 살수 있는 시대는 아닌듯해요.

  • 5. 간단히
    '12.11.14 10:35 AM (223.62.xxx.191)

    어머니세대가 다 그런거같아요 먹고사는게 젤큰문제였고 풍족하지못한세대였으니...요즘은 차고넘치는데말이죠^^ 저두넘싫어요 우리집냉장실도텅~ 그래도잘먹고잘사는데^^

  • 6. ...
    '12.11.14 10:06 PM (116.123.xxx.72)

    저도 동감이요..
    농사짓는 시댁에서 고구마 잔뜩,엄마가 사과 며칠전에 한박스 주시더니 잊으셨는지 또 한박스 주셔서
    냉장고는 이미 포화상태고 베란다가 정신없어요ㅠㅜ
    좋은마음으로 주시는건 감사하지만 아무리 필요 없다고 많다고 해도 막무가내로 보내실때는 참...살림에 지장이 커요ㅜㅜ
    오늘 아침에 아파트 청소 아주머니께 사과 엄청 드렸네요..엄마가 아시면 속상하시겠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299 투표율 높은거 두려워 했던 쪽이 누군지 아시죠? 2 ... 2012/12/19 1,554
195298 보수가 투표에선 무섭긴 무섭네요 3 .... 2012/12/19 848
195297 아까 방송 출구조사는 투표율 몇%일때였죠? 1 승리 2012/12/19 860
195296 멘붕이에요. 투표개표 참관인들 잘 감시해주세요. 3 외침2 2012/12/19 525
195295 문재인님 이길 확률 높아요~~ 4 ..... 2012/12/19 2,746
195294 출구조사에 일희일비 하지 맙시다.. 2 출구조사 2012/12/19 630
195293 박원순 출구조사 0.5% 열세에서 12 참맛 2012/12/19 5,068
195292 개표 후 몇시 정도면 윤곽이 드러났던가요? 5 . 2012/12/19 1,740
195291 6시 50분 현재 투표을 75%랍니다 14 지켜보자 2012/12/19 4,385
195290 sbs 이와중에 저 귀여운 백곰 뭔가요? 6 .. . 2012/12/19 1,481
195289 첫끗발이 개끗발 1 이쁜두아들 2012/12/19 1,491
195288 지금 투표율 75%.. ... 2012/12/19 1,320
195287 좀전 문성근씨 트윗에서 부재자 재외국민 포함안됬다고하네요 5시출.. 4 기다림 2012/12/19 3,576
195286 누가되든 나라가 두동강이 나는건 확실하네요 24 킬리만자로 2012/12/19 2,864
195285 저 역이민자예요 8 !!! 2012/12/19 2,351
195284 출구 조사 보다 더 벌어질수도 12 냉정하게 보.. 2012/12/19 4,891
195283 왜 3사는 각각 안ㄴ하고 합동으로 하죠? 4 출구조사 2012/12/19 1,071
195282 문재인 후보 이깁니다 17 Mjhj 2012/12/19 5,007
195281 고추장 담그었는데 되직하네요.. 3 고추장 2012/12/19 677
195280 서울에서 적어도 노무현때 격차는 냈어야 했는데 8 ... 2012/12/19 1,968
195279 우리나라사람 절반은 미친듯 13 2012/12/19 2,660
195278 전라도~~~ 16 좋은일만~~.. 2012/12/19 2,637
195277 그러니 아기 좀 많이 낳자구요 ... 2012/12/19 512
195276 문후보가 이길듯한 느낌이네요 21 Common.. 2012/12/19 5,485
195275 1.2프로 차이면 몇 만명차이 인가요? 4 .... 2012/12/19 1,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