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를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나서 자연적으로 물기가 빠질때 까지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손으로 꾸욱 짜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생전 처음 시금치 나물을 무쳐보았는데 제대로 한건지 모르겠네요.
(다행히 맛은 괜찮았어요..)
시금치를 데친 후 찬물에 헹구고나서 자연적으로 물기가 빠질때 까지 기다려야 할지,
아니면 손으로 꾸욱 짜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생전 처음 시금치 나물을 무쳐보았는데 제대로 한건지 모르겠네요.
(다행히 맛은 괜찮았어요..)
ㅋㅋㅋ 물기 살짝 짜주세요..너무 꽉 짜면 맛 없더라구용..
짜주세요
다신 넘 힘주심 뭉개집니다
글고보니 드뎌 포항초 섬초 나올 시기네요
흐미 좋아라^^
물기 짜줘야 해요.
받쳐두다 나물 무치기 직전에 무리하지 말고 꾹 짜는 느낌으로 짜고 무치세요,
참기름, 소금, 깨 간거요.
마늘이나 파 다진거 안넣어도 되는데 넣을거면 소량만
시금치는 군내가 나는 나물이 아니니 물에 담궈 울기면 안되는 건 아실겁니다.
그러고 물기가 있는 상태로 두면 질척이게 되니까
그냥 바로 물기를 짜주셔야 해요.
짜선 뭉그러지면 안되니까 잘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기를 너무 많이 하셔도 안되지요. 적당히.
한쪽손에 시금치 일정량을 잡으시고 양손을 크로스되게 잡으셔선 손등이 볼록해진 상태가 되는 모양으로
되게 만드셔선 제법 꼬옥 짜주시면 됩니다. 뭉그러지게 눌르시면 안되구요.
물기 잘 없애신 다음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전 아주 맛있는 집에서 담근 국간장이 있어서 그거 넣고 참기름 깨소금 넣어 무칩니다.
그러나 국간장 없으시면 그냥 소금 넣고 하셔도 담백하니 좋답니다.
가끔 마늘 넣으시고 하시는 분들도 계셔요.
전 근데 마늘 넣을때는 또 고추가루까지 넣어서 좀 진하게 해버리거든요.
슴슴한 옛날식 시금치엔 마늘 안넣는 게 나은 거 같습니다.
(손은 굳이 말씀드리자면 양손이 서로 수직관계가 되게 잡으시면 됩니다.)
...님//
제가 바로 님이 말씀하신 양손이 서로 수직관계가 되게 잡고 짰어요.
양념 넣은것도 똑같구요. (제게도 엄청 맛있고 귀한 국간장이 있습니다.ㅋㅋ)
정답을 맞춘거 같아 뿌듯하네요.
근데 시금치를 짰더니 뽀글뽀글 거품물이 나와서 조금 당황 --'
꼬마님 이미 주무시러 들어가셨을라나 싶지만 글 남깁니다^^
원래 잘 알고 계시군요~~아주 잘하신 거 맞습니다. 짝짝짝.ㅎ
그러고 시금치 짤 때 뽀글거리는 약간의 거품물 당연합니다. 원래 그러니 신경 안쓰셔도 됩니다.
요리 잘 하시는 꼬마님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