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영어든, 수학이든 집으로 오셔서 수업하는 선생님들 계시잖아요.
애들 수업 받는 동안 님들은 어디에 계시나요?
바로 옆에서 보시나요?
다른 방에서 몰래 수업 어떻게 하나 엿듣나요?
옆에서 우당탕탕 설거지를 하시나요?
애들 영어든, 수학이든 집으로 오셔서 수업하는 선생님들 계시잖아요.
애들 수업 받는 동안 님들은 어디에 계시나요?
바로 옆에서 보시나요?
다른 방에서 몰래 수업 어떻게 하나 엿듣나요?
옆에서 우당탕탕 설거지를 하시나요?
설거지 합니다.ㅋㅋㅋ
그냥 조용히 집안일 합니다..
식탁에 앉아서 노트북으로 팔리쿡 합니다~ㅎㅎ
윤선생님 좀전에 가셨어요^^
전직 학습지 교사였어요.
바로 옆에 착 붙어서 들으시면 부담스럽고 괜히 오버하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선생님 편히 수업하라고 안방 깊숙히 들어가 계시면 또 긴장이 풀어지구요.
가장 좋았던건 살짝 살짝 소리 내시면서 '나 여기 있어요~' 하는 분위기로 계시는거였아요 ㅎㅎㅎ
수업하는데 방해 되지 않으려고, 방에 콕 들어가 있는데...
바로 옆에 앉아 있으면 선생님도 부담 스러워 하실것 같아요, 아이방 문은 열어 놓고 저는 옆방에서 인터넷 하고 있어요.
아이방에서 공부하고 저는 할일하거나 조용히 컴 합니다
엿듣거나 옆에서 지켜보는건 .. 좀 그렇죠
거실에서 수업하면 방에, 방에서 수업하면 방문 살짝 열어놓고 다른 일 하시는게 제일 자연스럽고 좋을듯.
경험상 가장 부담되고 때로 불쾌하기까지 할 때는 거실 한 가운데서 수업하는데
옆집 엄마들 몰려와서 식탁의자에 앉아서 지켜볼때.
수업 패턴이나 선생님 스타일 보고 자기 아이 시킬까 말까 하시는 분들이 견학하듯 슬쩍 보실 때도 많은데 그래도 멀찌감치서 슬쩍 보시는 분들이 좀 더 배려심 있게 느껴져요.
되지 않나요? 선생님이 애 가르치기 위해 집에 오시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공부방에서 수업하실수 있게 해드리고 문닫지 않을까요? 그렇게 하시면 돼죠 뭐가 문제??
옆에서 지켜보거나 흘깃흘깃 보거나 엿듣는건 예의가 아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