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가 들수록 내가 공부를 좀 좋아하는 사람이면 좋겠다 싶네요

.... 조회수 : 1,489
작성일 : 2012-11-13 16:12:01
 저는 왜 이리 공부하기가 싫을까요?
40이 넘었는데 직업상 엄청나게는 아니어도 꾸준히 공부를 해줘야 하는데
프린트는 잔뜩 해놓고 하기가 싫어요.
학교 다닐때도 공부 하기 싫어서 국영수만 잘하고 
(국영수는 그래도 했어요.공부 못한다는 소리는 듣기 싫어서)
점수는 암기과목에서 다 깍아먹고..
저는 그래서 우리 아이 태교도 머리 좋은애보다
꾸준히 성실히 공부를 좋아하는 애였으면 좋겠다 맨날 기도했을 정도예요.
저는 여기서도 쉴때 뭐 배우러 다닌다는 얘기 읽으면
도대체 왜? 이런 생각이 들어요.
배우는것도 싫고 배우러 다니는것도 싫고
처음 배우는건 다 지진아고.
아마 운좋게 평생 직업 안 얻었으면 참 볼수 없는 꼴이엇겠다 싶고
하여튼 공부 좋아하는 신분 존경합니다

IP : 118.33.xxx.22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3 4:15 PM (118.32.xxx.169)

    공부는 그냥 한가지 재능이잖아요.
    우리나라는 유독 공부에 대한 숭배?이런게 잇는듯..
    다른 재능을 가진 사람들도 대단해보이는데.

  • 2. 저는요
    '12.11.13 5:16 PM (122.153.xxx.162)

    너무 너무 머리가 나쁜데 왜이렇게 뭘 배우는걸 좋아하는지 스스로 한심해 죽겠어요..
    매일 좌절하고 또 좌절하고..

    피아노 배울때도 연습 하나도 안하는 애들보다 훨씬 못하는게 나도 알겠고
    수업시간에도 대답은 제일 잘하고 제일 열심히 해서 선생님들이 매일 무지 똑똑한 애로 알다가 이 뭥미 하고...
    직장에서도 제일 열심히하고 아는것도 많단 얘기 늘 듣는데
    알고보면 승진에 필요한 결정적 정보나 인간관계는 하나도 못챙기는 실속은 하나도 없는 축에 속하고

    매사가 일급이 아닌 이급에 머물어요.
    그런다고 매일 머리 싸매는건 아니고 뭘 안하는걸 못하는 강박증이라 해야되나...
    다음달에도 텝스시험 칩니다...저 나이 오십이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815 눈알이 팽팽. 무선주전자 내부 올스텐 제품 뭐가 있나요? 14 쇼핑싫어 2013/01/08 2,806
203814 요즘 한약 한 재 얼마 정도 하나요? 5 2013/01/08 4,788
203813 '깜깜이 보안위'가 돼 버린 '인수위 스타일' 세우실 2013/01/08 583
203812 오늘자 한겨레 & 시사인 광고 한바다 2013/01/08 962
203811 암환자 질문?? 10 ..... 2013/01/08 2,246
203810 [펌] 정말 예의바른 아기.... 7 오늘도웃는다.. 2013/01/08 2,933
203809 미역국 끓일 때도 고기 핏물 빼야 하나요? 7 하루세끼힘드.. 2013/01/08 2,694
203808 일베에서 알바 고용한다는거 믿으시나요? 2 챔피언 2013/01/08 588
203807 아들명의 만기적금 부모가 대신 4 아들 바쁘단.. 2013/01/08 3,008
203806 아파트에 살고 계신분 계세요~ 당정동 엘지.. 2013/01/08 692
203805 대모산 등산 별로네요. 8 ... 2013/01/08 1,952
203804 전셋집에 냉장고가 안들어가요ㅠㅠㅠㅠ 1 희현맘 2013/01/08 2,414
203803 동서에게서 느끼는 황당함과 배신감...이럴땐 어떻해야 할까요?(.. 20 너무 물러 2013/01/08 16,100
203802 집 선택 고민 중..82님들은 어떤선택 하실까요? 5 둥글래 2013/01/08 1,321
203801 컴으로 이력서 쓸때 1 컴퓨터 2013/01/08 596
203800 중학교 올라가는애 비타민 추천좀~ ㅎㅎ 2013/01/08 398
203799 홈쇼핑에서 헤어디자이너 태양? 인가 선전하는 스타일러 아시는분 .. 3 헤어스타일 2013/01/08 1,753
203798 부산서 산후우울증 30대女 생후 2개월 아들 살해 ,, 2013/01/08 1,571
203797 아들이 욕심이 너무 많아요...ㅜ.ㅜ 9 2돌아들 2013/01/08 2,035
203796 신문광고- 아름답습니다!!! 2 사람이 먼저.. 2013/01/08 1,450
203795 문상 못 간 경우 어떻게 해야하나요? 1 // 2013/01/08 1,081
203794 jyp는 수지가 먹여살리네요 ;;; 대박 2013/01/08 1,680
203793 Courage is not absence of fear, it .. 2 누구? 2013/01/08 699
203792 세네갈로 일하러 가는 지인(남자분)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3 추천바래요 2013/01/08 655
203791 헬스 재밌게 하는 법 없을까요? 6 singli.. 2013/01/08 3,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