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태어나면 결혼하실 껀가요?
이젠 정말 틈만 나믄 싸움을 하는거 같아요
3년동안 저녁에 놀러가는 신랑 매일 365 일 새벽12시 넘어야 들어옵니다.
가정은 신경도 안쓰고 오로지 집은 잠만 자는곳입니다.
애들한테 신경 좀 써 해도 너나 잘해
그래서 또 쌈
제가 속이 타들어갑니다. 빨리 들어오라고 하면
그날은 서로 쌈합니다.
냅두면 지세상이다 하고 날아다니죠
한번은 제가 너무 속상해서 죽겠다고 유리창문을 여는 순간
아이들....
눈물을 흘린채 창문을 닫고
자고있는 아이들옆에서 울었습니디ㅣ.
오늘 출근전에도 쌈하고
이젠 정말 질리네요
이대로 살아야 되는건지
다시 태어나면 전 혼자 살고 싶네요
.
1. 13년차
'12.11.13 2:17 PM (122.34.xxx.59)절대 아니요.
결혼도 출산도 절대 안해요절대.2. 네 할겁니다
'12.11.13 2:19 PM (58.231.xxx.80)결혼전보다 훨씬 안정적이라
3. 틈새꽃동산
'12.11.13 2:21 PM (49.1.xxx.119)사는게 아니고 살아지면 자칫 지칩니다.
4. 15년차
'12.11.13 2:22 PM (175.117.xxx.225)전 또 하고 싶은데 ^^
원글님도 다음에 좀 더 좋은 배우자
찾아서 하시면 돼요...
그리고 안오는 남편 너무 기다리지 마시고
애들하고 즐겁게 사세요.
저도 몇년 그랬더니 소외감 느끼는지
알아서 낄려고 하더구만요.5. 음
'12.11.13 2:24 PM (223.62.xxx.107)할거예요
내그늘이 나의버팀목이 있다는것이 얼마나 든든한지 몰라요.6. 전 제 남편과
'12.11.13 2:25 PM (113.216.xxx.152)현재 시댁이라는 전제하에 또 할 것 같아요.
전 이제 좀 있음 8년차인데, 남편과 십오년 가까이
보고 있는데, 저를 참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주는
사람이라 좋아요. 그런데, 저희 남편은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요..ㅠ.ㅠ7. hh
'12.11.13 2:27 PM (210.216.xxx.140)독립적으로 살수있는 소수의 여자만빼곤 필요할듯
8. ~~
'12.11.13 2:29 PM (121.147.xxx.151)결혼 초에서 10년을 격렬하게도 싸웠고 행복하기도 했지만
그리고 30년 넘은 지금은 편안하게 서로 봐줄만큼 넉넉한 마음 여유가 생겼지만
다시 태어나면 끔찍하게 외롭더라도 훨훨 ~~~
혼자 살아보고 싶어요.
혼자 느끼고 혼자 먹고 혼자 여유롭게 혼자 여행 다니며 혼자 누리며
그렇게9. 음
'12.11.13 2:29 PM (61.251.xxx.16)결혼 생활에 전혀 문제는 없지만, 전 다시 태어나고 싶지않아요..
한번 살아본 인생에 만족합니다..10. 한번 와본길..
'12.11.13 2:31 PM (121.170.xxx.38)이젠 안가본 길로 한번 가보고 싶어요
결혼,출산 없이 독신으로 살아 보고 싶네요.11. ㅇㅇ
'12.11.13 2:40 PM (211.237.xxx.204)전 당연히 지금의 배우자와 지금의 딸을 낳고 꼭 다시 살아보고 싶어요.
결혼 22년 됐고 특히 지금의 딸은 정말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키워보고 싶네요 ㅠ
남편에게도 더 잘해주고 ㅠㅠ12. ..
'12.11.13 2:42 PM (125.152.xxx.92)뭐하러...ㅡ,.ㅡ;;;
별로 태어나고 싶지 않아요....지구라는 별에서 한 번 살아 봤으니 다른 별(?)에서 태어나 보고 싶긴 하네요.
만일 태어나서 전생의 기억이 있다면 당연 결혼 안 할거고.....
기억이 없다면 어쩔 수 없네요.....ㅎㅎㅎ13. ...
'12.11.13 2:43 PM (122.36.xxx.75)전확실히 좋은사람, 좋은시부모 확실하다면 결혼할거고 안그럼 안할거에요..
중요한건 확실한지 아닌지 알 수 없다는거죠 ㅋ
자녀가 몇살정도 되었나요? 아빠손길많이 필요한 나이같은데 남편분
너무하네요 ...
남편 너무 기다리지 마시고 애들하고 즐겁게 사세요222222214. 노노
'12.11.13 2:46 PM (121.136.xxx.70)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습니다 ㅠㅠ
15. ...
'12.11.13 2:54 PM (221.147.xxx.4)지금의 시댁, 지금의 남편이면 절대 안 합니다.
어느 누구 하나, 어느 것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시댁이구요.
남편은 절 사랑하고, 최선을 다 하지만
절대 다시 살고 싶지 않아요.
공부 열심히 해서 혼자 살고 싶어요.16. ㅇㅇㅇ
'12.11.13 3:03 PM (39.113.xxx.82)네... 지금 남편이라면 하겠어요
근데 남편이 거부하고 도망다닐 것 같군요 ㅠㅠ17. 12년차
'12.11.13 3:10 PM (175.197.xxx.100)저는 결혼은 지금 남편이랑 또하고 싶어요(능력은 그저그런데 너무 편해요)
단 딩크로 살꺼예요..왜 꼭 자식을 낳아야한다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어요18. ,,,
'12.11.13 3:30 PM (72.213.xxx.130)현재 남편에게 만족하고 시댁어른도 좋지만요, 더 좋은 사람을 만난다면 그런 사람과 결혼하고 싶구요 ㅋ
그런데, 인생이란 고뇌라는 게 이해가 되다보니 사실은 다시 태어나고 싶지는 않네요. 한번 사는 걸로 족해요.19. 9년차
'12.11.13 3:31 PM (123.213.xxx.83)저는 네 예요.
지금 남편이랑 울애들 다 만족스럽고 좋고 편해요.20. 할겁니다
'12.11.13 3:38 PM (117.111.xxx.191)해야죠...
이제 구분할수있으니깐요~21. 결혼13년차
'12.11.13 3:39 PM (175.115.xxx.106)남편은 저를 끔찍히 아껴주고사랑해주지만, 그리고 아이들도 예쁘지만, 다시 결혼하라면 안할거 같아요.
애시당초 지금 남편 아니였다면 결혼할 생각이 없었던지라...
결혼생활이 저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가 많아요. 자기희생이 없이는 안되는거 같아요.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고, 고독을 즐길줄(?) 안다면 결혼 안해도 될거 같아요.
그냥..결혼 생활 이만했으면 되었다 싶어요. 지지고볶고 사는거구나, 결혼이..
그런데, 그게 전 너무 피곤한거예요.
아이들 다 키우고나면 남편과 이혼해서 혼자 살까? 그러다가도 그냥 남편하고 둘이 조용히 사는것도
괜찮겠다며 살고 있어요.22. ....
'12.11.13 3:56 PM (211.246.xxx.167)그런남자는 이혼당하고 독거노인된다는.사회분위기가 되어야ㅠ남자들이 정신차릴텐데 여자들이 참고사니 그래도 되는줄 아나봅니다...
23. yes.
'12.11.13 4:23 PM (1.224.xxx.225)결혼해서 대만족
네 꼭 다시 할겁니다.24. 개굴이
'12.11.13 4:29 PM (180.230.xxx.85)현재 남편에 만족하신다는 분들이 꽤 계셔서 상당히 당황스럽네요..ㅠㅠㅠ 전 99프로는 미친 결혼을 왜 하냐는 답글 있을줄 알았는데... 흠.. 역시 저만 미친결혼해서 불행한거 맞나봐요. 빨리 끝내야 되는데 이 질긴 악연 어뜩해
25. ....
'12.11.13 4:33 PM (14.45.xxx.121)독립적으로 살 수 있는 소수의 여성빼곤 해야될겁니다.
일단 기본적인 인생의 파트너가 얼마나 중요한지...
일단 동성친구나 가족이 채워줄 수 없는 그것이 있죠26. ..
'12.11.13 5:12 PM (14.35.xxx.129)결혼은 꼭 할거예요.
하지만 출산은 안합니다. 남편하고만 알콩달콩 살거예요. 육아는 체질에 안맞아요.
아 지금 남편은 딩크를 원하지 않을테니 그게 문제군요. 설득하거나 다른 남편을 만나거나...27. ^^
'12.11.13 5:14 PM (121.134.xxx.102)해야지요..
더 신중하게,,지금보다 더 잘 할 걸예요^^28. ...
'12.11.13 5:22 PM (114.207.xxx.93)지금의 남편이라면 백번도 해요.
큰부자로는 안살지만 안분지족 할만큼은 벌어다주고
세심하고 워낙 착해서 17년을 한결같이 잘합니다.
제 딸도 지 아빠 같은 사람 만나서 결혼했으면 좋겠어요.
시댁은 뭐 나쁘지도 않고 좋지도 않고...29. 노
'12.11.14 10:17 AM (112.217.xxx.67)죽으면 죽었지 결혼은 안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