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서살면 어떤 자격지심들까요?

ㄱㄱㄱ 조회수 : 1,906
작성일 : 2012-11-13 14:10:57
해외에서 부득이하게 살게되었는데
어떤글에서 주눅들고 자격지심든다는데
언어말고 어떤면에서 그런걸까요?
IP : 211.246.xxx.1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uddj
    '12.11.13 2:36 PM (97.88.xxx.126)

    해외에 나가면

    영어를 엄청나게 잘하거나
    집이 엄청나게 돈이 많거나

    둘 다 아니면 개고생이죠
    그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전 영어가 돼서 주눅 안들고 잘 살아요
    둘 중 하나는 돼야해요

  • 2. ..
    '12.11.13 2:45 PM (110.14.xxx.253)

    전 성격이 활발한 편이어서 그런지..
    언어만 잘되면 주눅들 일 없겠더라구요.
    친구도 안되는 언어로 사귀기도 했었는데..
    말만 좀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항상 있었어요.
    왜웃는지 못알아 들어서 못낄때 젤 슬펐어요.

  • 3. ,,
    '12.11.13 2:53 PM (14.47.xxx.55)

    아하 그렇군요

  • 4.
    '12.11.13 3:11 PM (76.117.xxx.169)

    '저도'님,
    돈 많고, 네이티브 수준의 영어 구사하는 한인들도 아주 많슴다.
    뭔 말이 하고 싶으신지....
    '돈은 많고 영어 못하니, 영어 잘하는 사람들 우러러 본다',,지나가던 개가 웃음다.

    둘 중에 1개라도 가추면 외국생활한느데 큰 도움이 되죠.
    둘 다 가지면 살맛이 팍팍나고.
    둘 다 안되면 새벽 별 보고 나가 새벽 별 보고 들어올 정도로 고달픈 이민생활한느거고요.
    내 나라 떠나면 돈이 되던 현지 말이 되던 하나는 되야 팍팍한 남의 나라 생활 덜 서글프죠.

  • 5. 저도 님
    '12.11.13 3:41 PM (220.255.xxx.48)

    저도 님의 주변 한인들이라면 한국에서도 주위에 몇만불씩 한달 생활비로 쓰는 사람들 중에 회사원으로 살면 주눅들것 같은데요.

    저는 영어도 하고 직장도 다니지만 은근 주눅드느거 이해해요. 제가 주눅들어 다니는건아니고 이제는 10년 이상 살아서 그런 어려운점 이겨낼 정도의 내공은 되지미나.

  • 6. ...
    '12.11.13 7:22 PM (82.233.xxx.178)

    주눅, 자격지심은 개인성향이 아닐까요.
    많은 것을 가졌음에도 비참하게 느껴지는 사람도 있고,
    작은 것에도 만족하며 사는 사람도 있듯이요.

    언어소통이나 경제력이 탄탄하대도
    기본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나 애정이 없으면
    한국 뿐 아니라 어느나라에서도 살기 힘들고
    반대면 어디서든 잘 적응해서 사는거죠.

    외국생활을 상당히 멀게 느끼는 분들도 계시지만
    (확실히 언어문제를 극복하면 나머지 부분이 수월해지는 건 인정해야죠)
    지방에서 서울로 전학 온 학생을 떠올려보세요.
    사투리도 있고, 살던 곳의 가족문화, 식문화도 다르고 그걸 넘어서려면 충분한 적응기간이 필요하잖아요.

  • 7. 그냥
    '12.11.13 9:54 PM (211.234.xxx.151)

    좋은 백화점이나 고급 레스토랑 가면 내가 여기 온 거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싶어 지레 위축돼요. 식당에서 자리를 좀 구석진 데로 안내하면 내가 백인이 아니라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특히나 옷차림이 그리 썩 좋지도 않고 그럴 때.
    이런 게 바로 괜한 자격지심이겠죠?

  • 8. 성격..
    '12.11.13 10:29 PM (99.227.xxx.227)

    성격하고도 관련 있는거 같아요.
    저도 외국사는데... 네이티브는 아니래도 할말다하고 사는 정도인데...
    말도 말이지만 문화가 다르니 조심스러운것들이 많아요.
    이상황에서 이런말 해도 되는걸까 이렇게 행동해도 되는걸까? 무례한건 아닐까?
    상대방에게 무례하지 않게 하고 싶고 저도 나이스하게 대접받고 싶거든요.
    반면에 성격이 그런건지... 정말 막 행동하고 상대방에게도 대우받지 못해도 전혀 꺼리낌 없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사람 보면 참 편하겠다 적어도 스트레스는 나보다 덜 받겠다 하는 생각 들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79 스낵면 컵라면 괜찮네요 2 ,,, 2012/11/13 1,214
176478 권영세 “방송사 朴보도 현저히 적어..형평잃어“ 3 세우실 2012/11/13 599
176477 이번대선 회의적입니다 7 2012/11/13 1,303
176476 택시기사 50명이 전하는 대선정국 서울민심 3 대선 2012/11/13 1,531
176475 요즘 피자 어디가 맛나고 좋은가요? 6 백만년에 한.. 2012/11/13 2,111
176474 (추천)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읽어보신 분 계신가요? 3 소심 2012/11/13 1,320
176473 지인 빌딩 짓는데요 3 스노피 2012/11/13 1,579
176472 본인은 돈 아쉬운 것 없이 살면서... 44 속상 2012/11/13 20,052
176471 교육봉사 첨으로 하는데요!! 3 .. 2012/11/13 959
176470 에센스가 바닥에 떨어졌는데 못쓰게되었어요 1 궁금 2012/11/13 762
176469 진보정의당 노회찬 유시민의 <저공비행-시즌2> 2편 .. 1 저공비행 2012/11/13 1,074
176468 회사생활 9 지금화장실ㅠ.. 2012/11/13 1,693
176467 펌)볼펜에 올라온 남자들 아내 돈 훔치기 9 ... 2012/11/13 3,529
176466 고구마로 방귀냄새가 나는데 처방은??? 4 급해요 2012/11/13 1,555
176465 한복 만들기 배울 수 있는 곳 어디 있을까요? 8 한복배우기 2012/11/13 5,597
176464 유니클로 히트텍 따뜻한가요? 15 기능성 2012/11/13 7,497
176463 자고 일어나면 얼굴이 쩍쩍 갈라지는 느낌이에요.. 10 ... 2012/11/13 3,915
176462 싸이월드에서 싸이가 일촌신청 했는데 이거 무슨 이벤트 같은거겠죠.. 6 Tkdl 2012/11/13 1,952
176461 주차된 차를 긁었어요 6 2012/11/13 1,799
176460 고건, 박근혜측 '호남총리' 추진에 "정치 안해&quo.. 2 .. 2012/11/13 1,245
176459 남편에게 너무 서운해요.. 2 ... 2012/11/13 1,286
176458 월간작가 측, "'골든타임' 최희라 작가 인터뷰는 오보.. 12 말이되나? 2012/11/13 3,493
176457 진중권이 뵨씨 목에 깁스를 씌웠네요. 1 어익후..... 2012/11/13 1,159
176456 혹시 코스트코에 아이들 어그부츠 나왔을까요? 5 날씨가..... 2012/11/13 1,124
176455 겨울이 되면 찾아오는 코트 지름신 6 푸른하늘 2012/11/13 1,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