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맥도날드에서 사은품으로 주던 컵, 알라딘에서 책 사면 주던 머그컵 몇 개로 살았어요.
그러다가 어느 집에 초대를 받아 갔는데 따듯한 보리차를 유리컵에 주시는 거예요.
마실 때 입에 닿는 느낌도 좋고, 컵이 모두 똑같아서
참 운치있어 보이더라구요.
제가 너무 멋없이 살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집에 있는 모양이 각기 다른 컵과 머그컵 4개를 버리고
새로 장만하려고 해요.
물이나 매실액 희석해서 마시는 유리컵 4~6개
커피 한 잔씩 내려 마실 머그컵 2~4개를 사려고 하는데
눈이 막눈이라 뭐 어떤 걸 써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직 아이는 없어요.
예산은 토탈 7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유리컵4개, 머그컵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