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가장 후회되는 것들 있으세요?

반찬 조회수 : 7,359
작성일 : 2012-11-13 23:08:35
저는...한창 이쁠 나이에 제대로 꾸며보지도 못한게 너무 후회되요..
IP : 101.235.xxx.206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랑
    '12.11.13 11:10 PM (222.110.xxx.51)

    음 일단 남편과 결혼 한 것,
    그리고 평생 게을렀던 것 게으르단 것조차 몰랐던 것.

  • 2. f^^
    '12.11.13 11:10 PM (1.237.xxx.49)

    공부 열심히 할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안한것..정말 땅을 치고 후회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전업 하며 사는것.

  • 3. ..
    '12.11.13 11:11 PM (60.216.xxx.151)

    기회가 왔을때 못 잡은거요.. 괜히 남들과 다르게 사는걸 두려워하다가.. 지금은 땅을 치고 후회해요

  • 4. 반찬
    '12.11.13 11:12 PM (101.235.xxx.206)

    아...저도 무지막지하게 게으르고...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도 안 하고 있네요...
    생각이 많아지는 밤이에요
    댓글 감사드려요

  • 5. 바다랑
    '12.11.13 11:13 PM (222.110.xxx.51)

    저에 대해 잘 모르고 관심없었던 것
    그리고 이쁜 시절 미친듯 멋부리고 다니지 않았던 것

    한데... 다 잊고 지금부터 잘해보려고요~~~~!!!

  • 6. 미안하다
    '12.11.13 11:13 PM (175.120.xxx.104)

    큰아이..사랑으로 더 감싸주고 못키운것
    바로 둘째가 생겨..아기인데..아기처럼 키우지못한것.

  • 7. 해리
    '12.11.13 11:13 PM (221.155.xxx.88)

    고등학교 때 공부 열심히 안 한것
    대학교 때 취업공부 열심히 안 한것
    첫 직장에서 맨날 울지만 말고 독하게 버텨볼걸
    직장 다닐 때 영어공부 안 한것
    어학연수 가려다가 포기한 것 등등
    공부 안하고 노력 안했던 것이 가장 후회되네요.

  • 8. 결혼
    '12.11.13 11:19 PM (125.180.xxx.163)

    결혼할 때 시댁 경제상황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결혼 한 것,
    고등학생때 전문직으로 산다는게 어떤 것이라는 개념을 제대로 모르고 대학에 진학한 것.
    다시 태어나면 꼭 어려운 시험 하나는 통과해보고 싶네요.

  • 9. ..
    '12.11.13 11:22 PM (39.116.xxx.12)

    남들 부러워하는 직장 그만둔거요.
    평생 후회할것같아요.
    아직 다니고있었음 인생이 달라졌을텐데...휴우~

  • 10. ..
    '12.11.13 11:22 PM (60.216.xxx.151)

    죽어라 공부 안한것..ㅜ.ㅜ
    가장 바빠야 할 시기에 대충대충 헐겁게 산듯..ㅜㅜ

  • 11. 지금까지가
    '12.11.13 11:23 PM (113.10.xxx.231)

    다 후회;;;;
    지금부터라도 후회안하도록 살아야겠지요?;;;;

  • 12. ㅍㅎㅎㅎ
    '12.11.13 11:24 PM (1.224.xxx.77)

    좀 그렇지만.. 순결 지킨거요.. 푸하하하 30대 중반까지 결혼 안하고 있을 줄은 몰랐네요.. 그냥 20대 부터 좀 프리하게 살 걸 그랬나봐요.. 너무 이성적 사고를 강조하며 살았어요,,

  • 13. ....
    '12.11.13 11:29 PM (119.71.xxx.74)

    첫사랑과 제대로 헤어지지 않은거요
    그러고나니 계속 미련과 왜? 라는단어가 항상 붙어서 자존감도 바닥이 되니 나 좋다는 사람을 그냥 만나게 되더라구요
    다행히 결혼은 잘해서 행복하게 살지만 다시그시절로간다면 정식으로 헤어지고싶어요~

  • 14. ..
    '12.11.13 11:29 PM (115.41.xxx.171)

    공부 못하는 아이한테 공부 강요한 것. 일찌감치 포기하고 다른 길 알아보는건데.

  • 15. 남자
    '12.11.13 11:44 PM (119.66.xxx.13)

    1. 약대 안 가고 공대 간 것
    : 제가 피를 무서워해서 의대갈 생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내 길은 그냥 공대다, 라고 생각하고 진학했는데
    왜 약대 생각을 못 했는지, 지금도 엄니랑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2. 20살 때 연애 기회 있었는데 남자들이랑 노느라 그냥 넘긴 것.
    : 저 좋아하던 여자애가 있었어요. 근데 저는 제가 안 좋아하는 여자랑 사귀면 큰일나는 줄 알고-_-...
    그냥 남자색히들이랑 놀았어요. 저한테 잘 해줬는데...그 이후로 연애역사가 좀 꼬였었습니다-_-ㅋ

    3. 군대 가기 전에 어학 공부 안 해놓은 것.
    : 학교 공부 안 한건 후회 안 되는데, 어학 안 한건 좀 후회돼요. 그나마 영어는 군대 있을때부터 해서
    괜찮은데, 일어 공부 안 한게 좀 후회돼요. 입사 이후에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거든요.

    4. 25살 때 만나던 여자, 좀 더 잡아보지 않고 그냥 놓아준 것.
    : 얼굴도 이쁘고 성격도 좋고 집안도 빵빵한, 저와는 도저히 어울릴 수가 없었던 여자애가 있었는데,
    뒤늦게 깨달았지만 그 때 그 애는 제가 잡아주길 바랬었어요. 근데 제가 무슨 자격지심이 있었던 건지..
    연애 경험도 별로 없던 때라 어버버하고 놓쳤죠. 2번에 썼던 연애역사 꼬인 것 중에 하나입니다.

    5. 29살 때, 삼성전자 주식 안 산거.
    : 삼성전자 주식이 41만원까지 떨어졌었어요. 저는 '40만원까지 떨어지면 산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41만원에서 바닥 치고 120만원까지 올랐었죠. 과욕 부리지 말고 50만원 정도일 때 들어갔어야 됐는데...ㅠㅠ


    그 이후에도 몇 개 있지만, 그래도 나름 20대 중후반부터는 만족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 16. 내인생의선물
    '12.11.13 11:47 PM (223.62.xxx.204)

    저도 호주유학 포기하고 결혼한거요
    남편이 싫다기보단 결혼자체가 시러요ㅡㅡ

  • 17. ㅠㅠ
    '12.11.13 11:53 PM (1.236.xxx.189)

    아빠가 이과가서 의대가라는거 내맘대로 문과간거..

  • 18. yaani
    '12.11.14 12:49 AM (175.125.xxx.220)

    직장 그만 두고 시어머니 병수발한거요.

  • 19.
    '12.11.14 12:53 AM (223.62.xxx.149)

    저도요!남편이랑결혼한거요!ㅋㅋ 그리고 아빠 돌아가시기전에 아빠가 입으시던 낡은 트레이닝복...사드려야지 사드려야지 하고는 결국 못사드리고 돌아가셨어요...비싸지도 않던거 노느라 정신팔려서 ㅜㅜ 그게 아직도 젤 맘에 걸려요

  • 20. 한마디
    '12.11.14 3:29 AM (211.234.xxx.101)

    한개도 없어요.난 충분히 치열하게 최선다해 후회없이 살았고 신중히 선택했고 만족한 삶 살고있어요.

  • 21. ...
    '12.11.14 5:31 AM (222.109.xxx.40)

    남편과 결혼 한것, 아무 소리 안하고 시댁이나 남편한테 잘 해준것.

  • 22. ㅋㅋ
    '12.11.14 8:33 AM (180.68.xxx.90)

    점세개님 완전 공감

  • 23. 저는
    '12.11.14 8:52 AM (121.140.xxx.137)

    첫사랑 그 놈이 헤어지자고 할 때 바보같이 그냥 가라고 한 거 내가 그 때 가지말라고 너 없으면 죽을거라고 한 번만 붙잡았으면 지금 이렇게 후회하지 않았을 것을......
    나랑 헤어졌으면 잘 살기나 할 것이지, 몇 년후 그 때 너랑 헤어지는게 아니였다고 나타날 게 뭐람...
    그 얘기를 들으면서 그래..내가 바보였어.. 라고 후회하는 내가 더 바보....

  • 24. 아이들과..
    '12.11.14 10:05 AM (121.157.xxx.2)

    많은 시간 보내지 못하고 같이 있어 주지 못한거요.
    아이 낳고 한달후부터 복직해서 지금껏 달려 오고 있으니 항상 마음이 아픕니다.

  • 25. 글쎄~
    '12.11.14 10:44 AM (223.62.xxx.191) - 삭제된댓글

    공부열심히안한거...결혼전 직장그만둔거...전업으로 14년도요...

  • 26. 독수리 날다
    '12.11.14 12:04 PM (175.119.xxx.216)

    교대안가고 다른 과 간거...

    두고 두고 후회^^;;;

  • 27. ..
    '12.11.14 2:21 PM (58.41.xxx.161)

    어렸을때. 학대하는 부모를 참은것...그후로 난리필때도. 그냥저냥넘긴것...
    그냥 일찍 독립을 할걸,,,하는 생각이드네요

  • 28. 아이보리
    '12.11.14 7:12 PM (121.176.xxx.194)

    남편놈 하고 결혼한것 내평생의 한이며 실수이고 내 눈을 찍고 싶을
    만큼 괴롭습니다

  • 29. 많아요
    '12.11.14 7:17 PM (218.152.xxx.219)

    목적의식없이 산거
    치열하게 공부안한거
    부모님 너무 눈치보고 의존적으로 살아온거
    남들 다간 배낭여행, 어학연수 안가본거... 가볼려서 스스로 돈벌어볼 노력도 안한거
    착하게 산거
    자아정체감, 자존감의 주요성을 너무 늦게 알게된거
    도전하는 삶을 살지않은거
    열심히 영리하게 살아보질 않아서 아직 나의 가능성과 능력의 한계를 모르겠다는거

    노력과 의지가 부족한게 지금도 너무 후회스러워요

  • 30. 에고
    '12.11.14 9:37 PM (115.140.xxx.18)

    하나만 대라면 연애 제대로 안해 본 것
    하나 더 대라면 재수 안한 것
    또 하나 더 대라면 젊었을 때 멋 안부린 것

  • 31. ..
    '12.11.14 10:54 PM (220.85.xxx.109)

    전 공부 열심히해서 명문대 못간게 가장 후회스러워요
    좋은 직업을 위해서 노력안한거요...
    사는게 이렇게 무거운건줄 몰랐어요

    전에 설문조사결과 요즘도 인터넷에 돌아다니던데..
    남자 10대에서 50대까지
    여자 10대에서 40대까지 모두 공부 열심히 안한걸 가장 후회했어요

    특히 웃겼던거
    남자 70대는 마누라 눈에서 눈물나게한게 가장 후회고
    여자 70대는 짠하게도 배우고싶었는데 못한거...

    남자나 여자나 10대에서 20대 2위는 모두 엄마말 들을걸이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801 감정을 관장하는 뇌부위의 남녀 차이로 양쪽 다 만족하는 균형이 .. ...... 2012/11/14 661
176800 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3 오들오들 2012/11/14 1,228
176799 11월 1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14 481
176798 4학년 남자아이 성교육.. 4 아들 둘 엄.. 2012/11/14 1,967
176797 서울외고 영어과, 대일외고 독어과.. 고민입니다. 6 머리아파요ㅠ.. 2012/11/14 3,888
176796 애도없고 부부관계없는 45세언니 7 ㄴㄴ 2012/11/14 8,714
176795 드라마의 제왕 1 .. 2012/11/14 984
176794 70, 80이 넘어서 사는 인생 두렵지 않으세요? 42 우울증 2012/11/14 8,591
176793 초4 아들 세수를 어떻게나 이상하게 하는지 7 ㅎㅎ 2012/11/14 1,044
176792 막스마라 면세점 기분나쁘네요 4 2012/11/14 4,586
176791 공방가구들은 나무들이 안 갈라지나요? 가구 사고파.. 2012/11/14 1,090
176790 코트 좀 봐주세요 9 bobby 2012/11/14 1,541
176789 전업주부 집 나가서 쉴만한곳 있을까요? 16 .... 2012/11/14 4,341
176788 피부에 관하여... ... 2012/11/14 614
176787 무쇠냄비에 녹이 슬었어요 배꽁지 2012/11/14 1,738
176786 전라도식 김장했어요.~ 19 지혜를모아 2012/11/14 4,367
176785 김치냉장고 결정에 의견을 듣고싶어요... 2 홍이 2012/11/14 802
176784 아이허브 하나의 계정만 이용하시나요? 1 궁금 2012/11/14 1,168
176783 시댁에서 김장 김치 가져다 먹는데 얼마 드리는게 좋을까요? 14 땡글이 2012/11/14 2,957
176782 갑자기 회사에 일본손님이 ㅠ 인사말 제발 도와주세요... 12 비서 2012/11/14 2,019
176781 해열파스를 붙여봤어요... 인나장 2012/11/14 575
176780 린나이보일러 온돌난방(물온도) 40도로 맞추면 어떤 건가요? 4 궁금 2012/11/14 32,069
176779 11월 14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1/14 471
176778 제주 날씨 어떤가요? 어그 신어도 될 날씨인가요? 6 여행 2012/11/14 861
176777 강아지 선물은 어떤게 좋죠? 13 양희부인 2012/11/14 2,1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