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자ㅣ에게 자리 양보 안한다고 노려보는 아이...

요즘애들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2-11-13 10:28:03

요즘 애들 무섭네요.

7살정도 된듯한 여자아이가 엄마랑 지하철 탔는데

출근 시간이라 사람 많았구요.

제 앞자리가 비었는데 딱 제 아이 아니라 옆에 사람이랑 중간 위치라 옆 사라이 앉을까 해서 좀 기다렸어요.

옆 사람도 앉을 생각이 없는지 안 앉길래 제가 앉으려고 했는데

그 기다리는 사이 그 아이가 그 자리에 앉으려고 멀리서 오던중에

제가 앉으려는 찰나 그 아이랑 눈이 마주쳤는데...

저를 딱 노려보는 그 눈빛... 정말 아이의 눈빛이 아닌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저야 그 아이가 이 자리에 앉으려고 오는지 몰랐고

앉으려던 순간 그 아이보고 아이에게 자리를 양보했어요.

그런데 그 아이도 엄마도 고맙단 인사도 안하고...

뭐. 인사 받으려고 양보한건 아니지만

기분이 좀그렇네요.

자긱 앉으려고 오던중 제가 앉으려니까 저를 놀보는 눈빛하며...

제가 아이 자리 뺐어 않은것도 아니고

좀 기다려도 아무도 안 앉으니 제가 앉으려던 건데..

그 아이는 멀리서 자리보고 오던중이고...

 

더 짜증나는건 그 아이 앞에 서있기 짜증나서 다른쪽으로 비켜 있었는데

두정거자 지나도록 앉았다 일어섰다 제대로 안 앉아 있더니 2정거장 지나서 엄마랑 내리더라구요.

아침 출근길 힘들어서 좀 앉으려고 했더니...

 

앞으로 아이라고 무조건 양보 안하려구요.

 

 

IP : 121.129.xxx.4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ㅜ
    '12.11.13 10:46 AM (147.46.xxx.47)

    양보를 받았으면 인사를 해야지.. 정말 웃기는 아주머니네요..

  • 2. ...
    '12.11.13 11:07 AM (119.71.xxx.179)

    그애가 계속 양보만 받았나보네요.

  • 3. ...
    '12.11.13 12:31 PM (59.15.xxx.184)

    걍 x 밟았다 생각하심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383 우디알렌 영화 좋아하세요? 11 미드나잇인파.. 2012/11/13 1,364
176382 노원역사주까페 점쟁이분 혹시 2012/11/13 1,858
176381 적금, 보험 고민 5 ^^ 2012/11/13 1,150
176380 심야식당 같은 류의 드라마나 영화 좀 알려주세요~ 15 애엄마 2012/11/13 4,520
176379 국제육아교육전이라는데 가볼만 한가요? 2 .. 2012/11/13 613
176378 각각 다른 영어 수학학원다니는데 다른 학원 얘기는 안 하는게 낫.. 중학생 2012/11/13 853
176377 요즘나오는 온수매트 질문 좀 할께요 4 매트 2012/11/13 1,711
176376 답변들 감사합니다 6 돈이 뭐길래.. 2012/11/13 885
176375 목청이 작아서 살면서 너무 손해를봐요...ㅜ 3 ...ㅜㅜ 2012/11/13 1,116
176374 예체능소질 3 gggg 2012/11/13 1,006
176373 대봉감이 익지는 않고 작아지기만해요 3 ㅇㅇ 2012/11/13 1,260
176372 이불커버 - 어떤 원단이 좋은가요? 7 친구가 필요.. 2012/11/13 3,008
176371 동치미 김치냉장고에 넣는 시간좀 알려주세요. 1 ... 2012/11/13 1,420
176370 '조희팔 돈' 중앙부처 공무원들도 받았다 세우실 2012/11/13 619
176369 비올때도 밖에서 걸으시는분 우비 추천부탁드립니다 매일 걷기하.. 2012/11/13 777
176368 초등 4학년 아이 선물 좀 골라주세요. 1 요술공주 2012/11/13 1,490
176367 절대 피해야할 생선 및 해산물, 상대적으로 괜찮은 해산물 누가 .. 6 방사능관련 2012/11/13 2,674
176366 잠실여고,,,정신여고,,,, 1 허재팬 2012/11/13 2,179
176365 절인배추 추전부탁해요(시어머님 부탁) 1 ㅇㅇㅇ 2012/11/13 989
176364 유리창이나 가구 얼마만에 한번씩 닦으세요? 2 대청소 2012/11/13 1,017
176363 낮에 외출할껀데요~ 뭐 입고 나가야 하나요? 날씨 2012/11/13 745
176362 턴테이블을 구하고 싶은데요 ... 1 음악 lp .. 2012/11/13 811
176361 여행지 추천 해주세요.. 1 감량중 2012/11/13 530
176360 물어볼 곳이 여기뿐이.. 3 무식한 컴맹.. 2012/11/13 814
176359 고구마를 충분히 삶아도 속이 서걱거리는 이유는 뭘까요? 13 고구마 2012/11/13 3,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