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limmer
'12.11.13 8:59 AM
(125.188.xxx.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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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걍 냅두세요~
고생 좀 해봐야 이래서 엄마가 그랬구나....를 알죠.
문제는.. 그게 서른 넘어서 깨달아 지는게 많으니 이거야 원...ㅡ,ㅡ;;;
2. 남일같지않아서..
'12.11.13 9:01 AM
(58.143.xxx.180)
저희집 중딩.... 이추운날.. 교복에 살색스타킹만 신고 갔어요... ㅠㅠ 기모스타킹에 파카입으라니 귀찮다며 도망가네요ㅠㅠ
3. 동지애 ㅜ
'12.11.13 9:01 AM
(119.64.xxx.60)
아후 아침부터 열불나서 들어왔더니 딱 제심정같은 글이 있네요 저희딸도 초4..하는짓이 저 중2~3때 하던걸 벌써 합니다.. 벌써 이런데 진짜 중학교땐 어찌해야 될까요...? 하는 말마다 너무 안들어 먹고 싫다고 해서 아침에 난리 한바탕 쳤어요.. 근데도 반성의 기운 하나도 없고요.. ㅜ 보내놓고 저만 기운빠져 넋놓고 있어요..도대체 어떻게 키우면 엄마좀 무서워하면서 잘 클까요? ㅜ
4. 저 중딩
'12.11.13 9:03 AM
(121.176.xxx.230)
제가 90년대 학번인데 교복을 전혀 안 입다가 제 중학교 입학하면서 한두학교 입기 시작하던 때거든요.
저는 겨울에도 발목양말신고 다녔어요. 스타킹 갑갑하더라구요... 그래도 감기 안 걸리고 잘 다녔던 것을 보면 신기해요.. 지금은 제 아이 춥게 다닐까봐 단속하긴 합니다....
5. 뭐..
'12.11.13 9:05 AM
(119.64.xxx.60)
일본은 영하에도 애들 맨다리로 내놓긴 하지만...감기는 감기고..요지는 벌써 무~~~~지하게 말안들어 먹는다는거!!!! 이거 어찌잡아야 하나요..?ㅜ
6. ...
'12.11.13 9:06 AM
(108.41.xxx.211)
내버려 두세요~~~~
더 중요한 거 부딪힐 게 많을텐데 그 정도는 그냥 그래 너 춥지 나 춥냐 하고 넘어가 주세요.
길에 보니 초등학교 1학년 짜리가 반바지 입고 다니다가 춥다고 하던데 그거 보고 엄마 말 안듣고 지 맘대로 옷입겠다고 고집 부린 거군 싶더라고요.
7. 중고딩엄마
'12.11.13 9:09 AM
(113.216.xxx.221)
그런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징징거리지만 않음 좋겠습니다. 거기다 옷이없네 뭐네 허면 더 가관이죠..옷산다기에 오만원줬더니 황학동 벼룩시장가서 중고 구제옷 사왔네요. 너덜너덜 의류수거함에 들어있었을 법한걸 삼만원에 싸다고 사오고...엄마가 옷을안사줘서 이럴수밖에 없었다 합디다.
8. ㅇ
'12.11.13 9:10 AM
(125.186.xxx.63)
여자애라 벌써 멋을 아나보네요.
저희 남자애는 오늘 춥다고 내복입고 갔어요.ㅎ
9. ..
'12.11.13 9:11 AM
(61.43.xxx.121)
-
삭제된댓글
저도 이제 애엄마지만 어릴때 생각해보니 초등고학년때 엄마가 입기싫은 옷 입으라고 할때 정말 너무너무 싫었던 생각이 나요^^;;;고딩때도 따뜻하게 입으라고 하는데 진짜 하나도 안추웠거든요..엄마가 왜그랬는지는 알지만 그때애들은 착한애든 안착한애든 자기취향대로 하고 싶은 고집 부릴때인거 같아요^^
10. 원글이
'12.11.13 9:14 AM
(121.180.xxx.75)
동지들이 많네요....ㅠㅠ
도닦은 언니들이
그건 아무것도 아니니라...그냥 두거라
중학교 고등학교가면 말도못한다 마음잡아라~~~~이러는데...
이게 어디쉽나요?
엄마는 무서워해요
공공예절이나 예의이런거 좀 엄하게 한느편이라....그런데도 이런말할때는
마치 엄마는 떠드쇼...어차피 난 내맘대로할거니까...이러고 듣는거같아요
입꾹다물고....ㅠㅠ
애는 삐쩍말랐어요
4학년인데 이제 30kg에요
저러다 감기라도 걸리면 진짜 더 열불날거같아요....ㅠㅠ
11. 중1맘
'12.11.13 9:22 AM
(110.14.xxx.164)
점점 더해요
애친구들 한겨울에도 맨다리에 핫팬츠 입고 다닙니다
우리애도 패딩 안입고 얇은 점퍼에 목 다내놓고 다니고요
별수 없어요
감기 걸리면 가만안둔다고만 하죠
정말 남에게 폐끼치는거 아니고 공부에 방해 안되면 그냥 두세요
12. 마음에서. 눟아주기..
'12.11.13 9:30 AM
(175.223.xxx.242)
지가 춥지. 내가 춥냐..매일매일 마음에서 놓아주기
13. Glimmer
'12.11.13 9:32 AM
(125.188.xxx.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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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마치 엄마는 떠드쇼...어차피 난 내맘대로할거니까...이러고 듣는거같아요
---> 그나마 듣고는 있네요..ㅎㅎㅎㅎ
무던했던 남자애들도 한번씩 까탈을 떠는데 여자애들은 멋도 부려야 하고 바쁘잖아요...^^
자꾸 하지마라하지마라 하면 더 해요.
그냥 좀 놔두면 자기한테 신경 좀 써달라고.
무슨 엄마가 이러냐고...민원 들어 옵니다..^^
14. 해바라기
'12.11.13 9:32 AM
(123.109.xxx.174)
ㅋㅋ
저도 아침에 미친놈이란 소리가 나오려는걸 어금니 악물고
간신히 참았네요
그래요
맘 편하게 생각하자구요
지가 춥지 내가 춥나하구요
15. ㅋ
'12.11.13 9:35 AM
(203.226.xxx.239)
혈기왕성한때라 그쯤 견딜만한가보지요..
저도 그맘땐 추운게뭥미?? 했던듯..
16. ..
'12.11.13 9:37 AM
(221.151.xxx.31)
대학1년울아들 맨발에 구두신고 학교 갔네요..
17. ...
'12.11.13 9:38 AM
(222.106.xxx.124)
제가 한겨울 서울에서도 스타킹 안 신은 맨종아리에 교복치마 한 자락만 입고 다녔어요.
그런데 정말 하나도 안 추웠어요. 저만 그랬던 것도 아니고...
어릴 때는 추위를 덜 타는 것 같아요.
지금은요. 얇은 내복 어디 없나, 기모레깅스 찾고 앉았고...
어그를 영상 기온에서 신으면 웃긴가... 고민합니다. ㅠㅠ
모직코트안에 폴라폴리스 잠바도 입어요. 모양 빠져도 어쩔 수 없어!!
18. ^^
'12.11.13 9:59 AM
(175.192.xxx.44)
제 아들 중3인데 그 녀석이 요나이때 딱 요런짓 하고 다녔습니다.
첨엔 아침마다 애를 잡아대고...
이젠 그냥 둡니다.
감기 걸리면 식구들에게 내색하지 말고 병원도 혼자 가라고 약속한 후...
아이들 감기 잘 안걸리던데 걸려도 약속이 있어 징징거리지도 못하고 병원도 혼자 다녀옵니다.
이젠 오늘 날 춥냐고 제게 묻고 옷 입는데 초딩 여동생이 오빠 하던짓을 또 그대로 합니다.
역시 감기 걸리면 네탓이다, 말만하고 그냥 둬요.
멋부리고 싶은 욕구가 엄마의 잔소리를 이기는데 이 일로 아이와 감정 소비하고 싶지 않아 등교시간엔 저도 아이 말고 제 할일에 집중합니다.
이게 속 편해요.^^
19. ㅋㅋㅋ
'12.11.13 11:03 AM
(218.146.xxx.146)
저도 어릴 때 그런 기억이 있네요.
근데 진짜로 그 나이때는 추위를 몰라요.
실제로 하나도 안 추운데 어른들은 춥다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해서 정말 귀찮았어요 ㅋㅋㅋ
20. 독수리 날다
'12.11.13 11:21 AM
(175.119.xxx.216)
저도 어릴 때 그런 기억 나요...
추위가 뭔지도 몰랐어요..멋이면 장땡^^ 정말 춥지 않았어요..
그래서 울 딸램-초3-멋낼라고 준비운동쯤 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러는거,
그냥 내비둘 요량이에요..
대신 감기걸리면 병원은 니가 알아서 댕겨와라...하구요^^
21. 저
'12.11.13 11:28 AM
(175.210.xxx.26)
교복 다시 입기 시작한 1세대예요
알다리에 양말만 신기도 했구요
기껏해야 살색 스타킹 신었어도
여태 잘 살아요.ㅋ
7살 짜리 아들녀석
내복 입기 싫다해서 그냥 보냈는데
그날 밤에 추웠는지.
다음날부터는 잘 챙겨 입고 가드만요..ㅎ
22. 푸헐
'12.11.13 11:57 AM
(125.141.xxx.221)
4학년이요? 4살 딸이 저래요. ㅠ.ㅠ
분홍색 아니면 안입고 토끼 그림 내복 안보인다고 겉옷 안입고 간다고 해서 겉옷 속에 입히고 내복 겉에 입혀요. 장갑은 모벙어리 장갑 두개 다 단색 핑크 아니라고 퇴자 맡고 스키 장갑 껴요. 지나가다 내복입고 스키장갑 끼고
머리에 커다란 리본핀 꽂은 아이 보기면 제딸 인줄 알고 이해해주세요. 정상적인 엄마도 지 필대로 겉멋든 딸은 말릴 수가 없어요.
23. 억지로
'12.11.13 12:16 PM
(211.210.xxx.62)
스키바지 입혀서 보냈더니 혼자만 스키바지 입어서 챙피했다고 하소연 하더군요.
같은 4학년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24. 하현은후맘
'12.11.13 2:53 PM
(211.204.xxx.181)
우리딸...5살인데...샌들신고 유치원갔어요 ㅜ ㅜ...
닷글읽으니...더 암담하네요....
우리신랑은 아침에 딸이랑 저랑 싸우는게 제일싫다네요...
25. 싱그러운바람
'12.11.13 6:10 PM
(121.139.xxx.178)
그냥 냅두세요
어릴때나 안달했지
그래도 엄마인지라 오늘 겉옷 더 안입을래?
무척 춥다는데..
이렇게 날씨 정보만 알려줍니다
그리고 나가는 뒤통수 보고 속으로
지가춥지 내가춥나 합니다
26. 흰수국
'12.11.13 6:26 PM
(121.182.xxx.194)
내속만 끓코 자긴 덜답답해요...
또 애들이라 우리보다 덜춥고요..
4학년우리딸은 코디가 안되면 밖으로 안나가요..
겨울엔 부츠만 3갠데...아직까진봐줍니다만..
에제 아침바람부는데도 바람숭숭 들어오는 가디건하나만 입고 가려길래,
눈치보며 호소하듯 워머던져줬네요..
27. ..
'12.11.13 6:37 PM
(175.118.xxx.84)
중딩인지 고딩인지
살색스타킹에 똥꼬 교복치마 지네들은 그게 얼마나 보기 싫은지 알까요
우리애도 커서 그러고 다니면 우짜노
28. ...
'12.11.13 6:48 PM
(117.111.xxx.46)
우리 초4 아들도 아침마다 옷 얇게 입는다고 지청구를 듣는데 어제 그러더라구요.
엄마가 나처럼 몸에 열이 많았다면 내가 얼마나 더운지 알텐데...
여름엔 더워서 맥을 못추는 아이거든요.
그러면 감기도 걸리지 말든가ㅠ
그래도 엄마말 잘 듣고 따땃하게 입고 다니는 큰 아들보다 확실히 감기 덜 걸리고 빨리 나아요.
추위 안타는 아이라서 그러려니 하고 맘편히 가지세요.
29. ㅋㅋ
'12.11.13 7:30 PM
(220.78.xxx.141)
지금은 30대라 추위 엄청 타지만요 저 어릴때 살던 집이 추웠어요 윗풍도 심하고..
그런데도 얇은 옷에 맨발로 다녀도 안춥더라고요
엄마는 신기하다고..어째 추운데 맨발로 저러고 다니냐고.. 그러는데 ㅋㅋ
그냥 어릴때는 그리 많이 안추웠던거 같아요
30. 저는
'12.11.13 7:45 PM
(189.79.xxx.129)
긴팔 달라는데 짧은팔 주고 잠바줬다고 입이 댓발 나와 인사도 안하고 학교 갔어요.
저눔의 딸뇬 주댕이를 한대 때려주고 싶었으나....
31. 원글이
'12.11.13 10:55 PM
(58.125.xxx.224)
어이쿠...
퇴근해서 저녁해먹고 정리하고 들어와보니
이런~~~
너무나 사랑스런? 딸아이덕에 대문글에도 올라가네요--
5시쯤 행사를 마쳤나본데..
아이학교랑 제회사가 아주인접해있어요
집은 혼자걸려보내기에는 요즘세상에 걱정스런위치이구요
그래서 아침에 전화하지말고 알아서 가 ~!
그런건데...
5시되서 문자옵니다--
링크장마쳤고 단체버스로 학교가는중이라고...--
참...대꾸안하자니 ...
러나저러나 내자식이니...ㅠㅠ
간단하게 답하고 같이 집에오면서...
오늘 추웠지...그랬더니 아니랍니다
자기보다 더하게 입고온애도있답니다..
그래서 내일은 더 춥다니까...반팔입고가라~~했더니
거위털 패딩입을거랍니다...--
전화하지말라니까 왜 했냐니까...
문자했지 언제 전화했냐고....ㅠㅠ
그리고
저위에 5,6살 어머님들...
미래가 여기있네요...(죄송^^::)
오늘도 마음수련은 계속되어야하는데...
내려놓는게 참 어렵네요....
모두 편히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