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오늘오전 베스트 원글입니다.
댓글 200을 앞두고 글내렸습니다.
댓글 낼름 받고 원글 홀랑 지우는 거, 참 경우없는 행동인데 죄송합니다.
어느 분 댓글처럼 제가 도 힘들어서요.
일단 남편은 앞으로 잘 할게라고 가볍게 넘기려 애쓰는 와중에 충격받은 모습이 역력했어요.
댓글들이 워낙 직설적이기도 했구요.
그렇지만 먼저 올려보라고 한 처지라 제게 더는 고집 안피우더군요.
흠있는 남편들의 여느 아내들처럼 저도 다른 건 괜찮은 사람이에요 라고 할 수 밖에 없네요.
물론 다양한 흠 중에 으뜸이었겠지만요.
82님들 덕에 남편이 좀 깨달은 점, 내가 틀리지 않았구나 안도한 점은 얻었지만....
남편망신 제대로 시켰다는 부끄러움, 댓글 읽으며 점점 제 결혼생활이 불쌍하게 느껴지는 자괴감 때문에 부득이 글 내렸어요.
시간내서 댓글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지저분한 변기 사용 관련글이라 다른 분들께도 이 편이 낫겠지 싶어요.
1. 이해합니다
'12.11.12 7:21 PM (14.63.xxx.22)^^........
2. 00
'12.11.12 7:22 PM (118.32.xxx.169)네..
사실 저는 적당히 댓글 받으셨으면 그냥 글 내리시지 싶었어요.
변기 올리고 내리는 문제가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닐진대
인터넷은 아무래도 댓글들도 사납고 모질고 그래요.
남편분의 행동수정이 되는게 중요한건데
잘되셨다니 다행이네요.^^3. ..
'12.11.12 7:23 PM (60.216.xxx.151)넹.. 아무래도 인터넷 댓글이다보니.. 무자비한게 있죠..
남편 분 충격 받으셔서 행동 교정 바로 들어가겠는데요?ㅎㅎㅎ4. 댓글
'12.11.12 7:23 PM (1.241.xxx.27)남기려 했는데 사라졌더군요.
저희집은 남자들이 올리고 소변을 본뒤 물을 내릴땐 변기의 겉뚜껑을 모두 닫아놓고 내립니다.
저도 그렇구요.
그래서 겉뚜껑은 항시 닫혀있는 상태라 이제는 더이상 아무도 변기속에 엉덩이가 빠지는 일도 없고 (주로 제가 빠졌죠.) 누군가 다음사람이 변기를 만져야 하는 일도 없고요.
그리고 자기볼일 본건 본인이 다 뒤처리를 합니다. 튀것을 닦는단 이야기죠.
그냥 이렇게 쓰면 될것을 비난이 많더군요.
남편분이 그걸 모르셨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몰라서 그랬으니 비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다른집은 남자들이 다 변기를 다 올리고 소변을 본다는걸 이제 아셨으니
원글님은 편해지시겠네요. ^^
물 내릴땐 모두 닫고 내리라 하세요.
물내릴때 변기안의 물이 튀는게 그렇게나 더럽다잖아요. 미세 물방울로 다 튀는데
앉아있는 여자의 경우는 엉덩이가 좀 받아주지만 남자는 얼굴로 다 받을듯요.
그러면 조금 더 편해지실듯 합니다.5. ㅎㅎ
'12.11.12 7:38 PM (121.165.xxx.189)원글은 내리셨지만, 댓글 읽어보니 어떤 내용이었는지 알겠네요 ㅋ
저도 화장실사용 문제로 꾀나 골머리 앓다가 제기 포기한 사람인데
저도 82에 도움 한번 받을까봅니다 ㅎㅎㅎㅎ6. ㅇㅇ
'12.11.12 9:21 PM (219.249.xxx.146)저도 댓글 달았었는데 원글님 오늘 글 읽으니 또 제 맘이 안좋네요
사실 처음 그글 읽었을 때 저도 워낙 멘붕이었네요
하지만 그 많은 댓글단 분들의 남편 가운데는
변기 사용은 잘해도 다른 건 또 엉망인 남편들도 많을 겁니다.
저희 남편 역시 변기 사용만 잘해요~
결혼생활 불행하다 느끼시고 자괴감 느끼실 필요 전혀 없어요
남편이 그 댓글들에 충격받았고 앞으로 잘하실 거라고 했다는 걸 보면
그저 그런 쪽에 아무 개념이 없었거나 정말 몰랐거나지
나쁜 분은 아닌것 같네요
사실 어제 원글님의 글만 봐서는 단순히 변기가 문제가 아니라
그게 아내가 불편할 거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내가 귀찮으니 나몰라라 배째라 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그래서 읽으면서 화가 났었거든요
글만 읽는 저희는 몰라도
원글님 남편 그거만 빼면 좋은 분이라면 누구보다 원글님이 더 잘아실테데
어제 댓글들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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