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엄마들 이런 반응 기분 나쁜 건, 예민한 건가요?

ㅡ,,ㅡ 조회수 : 5,916
작성일 : 2012-11-12 18:58:49

아이 폐렴 판정 받고 유치원을 일주일 쉬고 다시 가는데, 동네 엄마들 왈, 자기 아인 천식인데도 보낸다, 감기기운 있어도 밖에서 노니까 괜찮아지더라 이러네요. 그럼 제가 걍 놀려도 되는 아이를 끼고 있었단 말인가요??

기관지염으로 시작해서 열나고 심해지다가 폐렴까지 가고, 입원 직전까지 갔다가 다행이 열이 떨어져서 통원 치료했지만, 병원에서 심해지면 입원해야 하니까 각별히 조심하라고 신신당부하길래 조심시켰어요.

저는 외동을 키워서 그런지 몰라도 둘셋 있는 집들보단 좀더 마음읽어주기를 해주려고 하고, 아이가 많이 아플 땐 유치원 쉬게 하거든요.

그래서 쉬다가 간만에 가는데, 주위의 이런 반응 불쾌하네요. 아이 간호하느라 저도 힘들었는지 몸살에 목감기가 겹쳐서 아픈데, 좀 그러네요. 울동네 엄마들은 다를 줄 알았는데, 아닌가봐요.

IP : 221.151.xxx.8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2 7:00 PM (112.154.xxx.62)

    그엄마들 말을 맘에담아두지 마시고 걍 흘려버리세요
    자기자식 폐렴걸리면 입원할 사람들이에요

  • 2. 이상하네요
    '12.11.12 7:00 PM (61.73.xxx.109)

    그분들이 이상하네요 감기, 폐렴 걸렸는데 유치원 보내면 다른 애들 옮는거 생각 안하냐고 뭐라고들 하던데요 ㅜㅜ

  • 3. 제니
    '12.11.12 7:01 PM (222.99.xxx.161)

    잘하셨어요.과잉보호도 아니고 당연히 아픈아이인데 쉬는게 전 맞다고 생각하네요.
    꼭 외동이 아니여도 아픈아이를 굳이..그럴필요있나 싶어요.
    원글님도 몸관리 잘하세요^^

  • 4. 스텔라
    '12.11.12 7:01 PM (115.143.xxx.74)

    그런 이상한 엄마들 그냥 무시하세요. 아픈애 엄마 편하자고 집단 생활 보내는 엄마가 무식하다고 생각해요. 아픈 아이 본인이나 주변 아이들 모두에게 좋지 않으니까요...

  • 5. ㅇㅇ
    '12.11.12 7:03 PM (211.237.xxx.204)

    괜찮을만 하니까 보냈겠죠;;
    저도 어디 아프다 하면 학교도 쉬게 합니다.
    제 기준은 열나고 아이가 외부활동하기 힘들어 하는게 제 기준이거든요.
    중학교때까지도 아프면 무조건 쉬게 했어요..
    이제 고등학생 되니 제가 쉬라고 해도 죽어도 가겠다고 하고
    뭐 출결도 다 성적에 반영되니 어쩔수 없이 보내긴 하는데..
    아이가 외동이든 둘셋이든 보낼만 해서 보내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의 자녀 키우는 방식에 말좀 가려서 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아이 어렸을때 학교 등하교를 제가 늘 시켜줬늗네 그것갖고도 말이 많더군요..
    과보호니 뭐니 외동딸이라서 저렇게 유난스럽다느니...
    그러거나 말거나 저는 제소신껏 행동 했지만 저도 불쾌했었거든요..

  • 6. 목감기
    '12.11.12 7:04 PM (112.163.xxx.30)

    어디든 그런사람있어요...
    좀 기분나쁠듯해요.
    울작은애아플때 결혼안한시동생이 왜운동시커야한다,넘따뜻히키워그렇다는둥 ,,,
    애가 면역이약해서그래요.,,크면나아질거예요..,원글님 그런말들으면 말섞지마시고,,,다른말하세요

  • 7. 원글
    '12.11.12 7:07 PM (221.151.xxx.80)

    그전까진 얘기도 많이 하고 지내던 사람들인데, 오늘 정이 뚝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ㅡ,,ㅡ
    저도 힘들어도 참고 끼고 있었던 건데, 자기네는 대범하게 아이 키운다는 식의 반응이어서 불쾌했네요.
    안 그래도 유치원에 아픈 아이들 투성이어서 다시 보내면서도 그리 안심되진 않아요.

  • 8. 원글
    '12.11.12 7:12 PM (221.151.xxx.80)

    외동에 대한 편견도 만만치 않은 거 같아요. 전 체력과 경제력 때문에 외동 결정했는데요, 주위에서 둘째 나으라고 난리, 외동이라서 애지중지한다는 듯 얘기하고, 그런 거 기분나빠요. 어쨌든..제 소신껏 아이 키우려구요. 답글들 많은 힘이 되네요.

  • 9. 감기기운하고 천식이 비교가 되나요?
    '12.11.12 7:22 PM (110.70.xxx.62)

    천식이 뭔지나 알고 얘기하는 거래요?
    물론 천식있어도 바깥놀이 할 수 있어요. 하지만 천식있는 애들은 콧물 찍 나와 바로 약먹어도 바로 기관지염으로 진행되고 아주 쉽게 폐렴으로 옮겨가 바로 입원행이고 적어도 5일이상 입원이에요.
    우리집 아이 천식소견이 있어서 집에 가정용 호흡기치료기 있고 여차하면 가동시킵니다.
    요즘 저 치료기 덕분에 입원 모면하고 있고
    울아들 4살이지만 아직 기관에 안 보냅니다.
    단체생활하면 얼마나 아플지 눈에 휜하니까요.
    집에만 있어도 올해 입원 두번했고 폐렴은 4번 앓았네요
    저라고 무상교육 이용 안하고 싶었겠습니까?
    전 외동도 아니고 둘째에요

    그 동네 여편네들 저런소리 저같은 사람에게
    했다면 .. 그냥 듣고만 넘기지는 않았을것 같네요

    한마디로 무식한 여편네들 이네요
    저런 동네엄마들 동네 병원에 아이 입원했다고 한번 문병은 커녕 전화 한 통 안 할 사람들이네요.

  • 10. 북아메리카
    '12.11.12 7:43 PM (119.71.xxx.136)

    자기아이야 보내던말던 다른아이들 생각은 안하나봐요 옮기면 어쩌려구..

  • 11. 무무
    '12.11.12 7:46 PM (58.226.xxx.146)

    그 사람들은 아이 아픈데도 아이 생각 안하고 돌보지 않고 기관에 보내는거
    자기가 잘했다고 생각은 안하니까,
    남이 그거 알아채고 지적하기 전에 자기와 다른 행동을 하는 사람을 먼저 공격하는거지요.
    그런 여자들 때문에 아이들이 기관에서 감기 옮고, 수두 옮고. .. 전염병들 계속 꼬리 물면서 옮는건데.
    그래놓고는 자기는 아이가 둘이라 힘이 많이 든다, 너는 하나라 결석 시키고 끼고 있어도 안힘든거겠지,
    그러기나 하고. 쯧.
    다른 사람이 아이 둘을 낳든 하나를 낳든 그것마저 한마디씩 하려고나 하고.
    그럴 시간에 아이나 잘 돌보지, 그럴 생각은 없는 사람들이니까
    자기 편하자고 아픈 아이를 굳이 출석 시키는거에요.
    신경 쓰지 마세요. 이상한 사람들은.
    저는 지원도 못받는 다섯살 아이 보내면서 감기 때문에 1주씩 쉬고, 심할 때는 2주도 쉬고 하는데,
    돈 낸거 아깝지도 않냐고, 돈 많은가보다고 ... 흐.. 흐...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꽤 많아요. 웃겨요.

  • 12. ㅇㅇㅇㅇㅇㅇㅇ
    '12.11.12 8:09 PM (222.112.xxx.131)

    자기 기준으로 남을 재단하는 그런 무례한 사람들말은 그냥 무시하세요..

    아프면 쉬는거지 뭐.. 보내든 말든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 13. 저두요..
    '12.11.12 8:16 PM (1.228.xxx.28)

    오늘 초등아들이 아파한다는 선생님 연락받고 조퇴준비하며 회사언니들에게 자주 아파서 걱정이라고 했더니만, 대뜸 너무 끼고 키워서 그렇다고 하는데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회사다니는데 끼고키우면 얼마나 끼고키우나요??
    외동이면 다들 오냐오냐한다,욕심이 많고 사회성이 부족하다..등등 외동에대한 편견때문에 상처 많이 받네요...ㅜㅜ

  • 14.
    '12.11.13 7:00 AM (115.136.xxx.24)

    맞아요,, 윗님,, 저도 동감이에요,,

    너무 귀하게 키워 그렇다는 둥,,, 외동에 대한 편견 참 싫어요,,

  • 15.
    '12.11.13 6:03 PM (180.65.xxx.201)

    그런여자들 말에 맘 상하지 마세요
    무시하세요
    아프면 푹~ 쉬는게 금방 회복되고 좋습니다.
    폐렴이면 당연히 쉬어야지요..무리하면 큰일납니다.
    어린아이들 면역력도 약한데...
    특히 감기같은것은 다른아이들한테도 옮기는데도 한국엄마들이 대수롭지않게
    생각하고 그냥 유치원도 보내고 합니다...
    외국같은경우 절대 그러지 않아요.
    저 유치원 근무할때 정말 무식한 여자들 많더라구요..
    심지어 눈병인데도 보내는 여자 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10 중학생1학년남아인데 중1남아 2012/11/12 643
176109 동네엄마들 이런 반응 기분 나쁜 건, 예민한 건가요? 16 ㅡ,,ㅡ 2012/11/12 5,916
176108 조선일보는 문재인-안철수 후보가 싫은게지... 1 아마미마인 2012/11/12 760
176107 남편이 파리 출장 중인데요. 2 파리출장 2012/11/12 1,299
176106 전학 시기? 2 준별맘 2012/11/12 878
176105 李대통령, 특검 수사 연장 요청 거부(1보) 10 。。 2012/11/12 1,168
176104 애견 추천 부탁드려요. 19 설국 2012/11/12 1,864
176103 우리가 먹는 방사능 생선? 궁금해요. 여기 좋네요 크리에이티브.. 2012/11/12 1,241
176102 '나는 살인범이다' 봤어요. 16 세네모 2012/11/12 3,246
176101 박근혜 지지자로서 한말씀 드리면 13 ... 2012/11/12 1,596
176100 영작문 잘못 된 것 좀 봐 주시겠어요? 5 ... 2012/11/12 507
176099 다우니 쓰다가.. 딴걸로 바꾸니까 별로네요.. 5 루나틱 2012/11/12 1,919
176098 요즘 음식점 에서 파는 함박 스테이크 맛 어떤가여 ? 소소맛 돈.. 함박 2012/11/12 397
176097 지난 총선때 야권 승리! 라고 김칫국 자신분들이 4 루나틱 2012/11/12 619
176096 피임약 복용방법 질문입니다 3 질문 2012/11/12 1,568
176095 설탕대용 감미료 화인스위트.에리스리톨 2 급해요 2012/11/12 951
176094 문재인문재인 하시지만 (인터넷에서는) 글쎄요. 박근혜가 발리기만.. 3 ........ 2012/11/12 913
176093 학원강사 (스타강사) 되시려는 분들 좋은 강연회가 있네요 1 핑크엔젤2 2012/11/12 1,717
176092 닭이 부산 씨앗호떡집 갔을때 6 ㅋㅋ 2012/11/12 1,712
176091 장터 코치가방 중에서 이거 어떤가요? 2 코우치 2012/11/12 1,353
176090 안철수의 한수는 정말... 신의 한수 인거 같아요. 3 ㅇㅇㅇㅇㅇ 2012/11/12 2,000
176089 멸치젓 끓여서 거르고 건더기 어떻하는건지 알려주세요. 6 비오느저녁 2012/11/12 1,306
176088 오늘 저녁 뭐 해서 드세요?! 14 뭐묵나~~ 2012/11/12 2,373
176087 일반적으로 돈이 안중요하다는 사람은 본말전도가 싫은사람이죠 4 루나틱 2012/11/12 1,141
176086 저같은 시누이 어때요? 6 저같은 2012/11/12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