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들 험담하는 친정엄마

손님 조회수 : 4,162
작성일 : 2012-11-12 13:43:24
저희 엄마가 남험담을 좀 잘해요.
엄마 의견과 맞지 않으면 불편해하고 뒤에서 험닫하고...
자식들도 그래요.
작은일도 자기보기 불편하면 그래요.
저희가 삼남매인데 돌아가면서 뒤에서 욕하세요.
물론 부모니까 걱정되는거 사소한거 말할수 있지만
전 엄마가 그러면 저도 형제들이 좋게 안보이거든요.
이번에도 저희집에 다녀가셨는데 저는 나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언니한테 또 이러쿵저러쿵 험담한모양
언니가 지나가는 말로 그랬다더라 하는데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요...
제가 언니한테 엄마는 돌아가면서 뒷담화하는거 있다고 싫다고 했더니 그게 무슨 뒷담화냐 그냥 불편한거 얘기한거지 하더라구요.
언니도 엄마가 자기흉본거 못들어서 저렇게 말하는거에요. 저한테 흉 많이 보거든요.



IP : 59.25.xxx.1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1.12 1:44 PM (59.25.xxx.132)

    여튼 인간적으로 엄마같은 성격이 너무 싫어집니다. 휴... 형제간에 우애좋게 지내라면서 돌아가면서 사소한것도 욕하고 험담하고...
    우애가 좋아지겠습니까...

  • 2. ...
    '12.11.12 1:47 PM (118.32.xxx.169)

    저라면 언젠가 욕하는거
    녹음해서 들려주겠음
    사람은 자기가 한말을 의외로 인지하지 못해요.
    내가 뭔말을하고있는지..상대가 어떻게 느끼는지는
    자기가 한말을 자기가 들어볼때 새삼다르게 느끼죠.
    엄마가 그럴떄 제발 하지말라고 소리라도 치세요.

  • 3. 원글
    '12.11.12 1:49 PM (59.25.xxx.132)

    앞에선 엄청 저 걱정하는척 하면서 언니한테 전화해서 다다다다 씹으신 모양이에요.
    전에 형제들 욕하지말라고 얘기해봤는데 잊으신 모양이에요

  • 4. ㅋㅋ
    '12.11.12 1:51 PM (121.161.xxx.238)

    저희 어머니도 그래요 자식이셋인데 서로 친해지는 걸 감시하죠 내 참 웃겨서... 이사람한테 저말하고 저사람한테 이말하고.. 꼭 나중에 다 들통날것을요
    정말 왜 그렇게 사는지 몰라요 꼴도보기싫어요
    님, 언니한테 언제 전화해서 엄마가 저러더라 지나가는 듯이 흘리세요 그러면 언니도 엄마가 험담하는거 알겁니다 자식끼리 뭉쳐야죠

  • 5. 원글
    '12.11.12 1:55 PM (59.25.xxx.132)

    언니가 고집세고 자존심도 강해서 그런얘기들음 맺힐껄요.

  • 6. ..
    '12.11.12 1:58 PM (125.152.xxx.46)

    저희 친정엄마도 딸이 많아서 그런지 뒷담화 하는데요.

    얼마 전에 제가 문자로 내 뒷담화 동생들한테 하지 말라고 했어요.;;;;;;;;;

    감감무소식.....ㅡ,.ㅡ;;;

  • 7. ..
    '12.11.12 1:59 PM (180.229.xxx.104)

    엄마들 다 그런가봐요. 저흰 친정엄마 시어머니 두 분다 그러세요.
    근데 욕하는것이 아니라, 들으면
    후기나 품평같은 느낌이에요.

    만약 동서나 올케가 저한테 그러더란 식으로 말 옮긴다해도 그리 기분안나쁠거 같애요.
    말이란게 옮기면서 왜곡되거나 부풀려지니까요.

    더구나 친정엄마니까 흉볼려는게 아니라 뭔가 섭섭한 일이 있는데 그걸
    남들한테 얘기할순 없으니 언니한테 말한 모양이라고 생각하심되죠.

  • 8.
    '12.11.12 2:05 PM (203.234.xxx.155)

    친정엄마를 안고 12층에서 떨어지는 생각을 수없이 하면서 처녀시절을 보냈어요.
    지금 80이 넘었는데 자식을 자식이라 생각않는것 같아요.
    치가 떨리는 사람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999 일베의 이상한 글은 문재인알바들이 쓴글 9 자유공간일베.. 2012/12/21 5,737
196998 스르륵 엠팍 아 재밌네요. ㅋㅋㅋ 3 엘가 2012/12/21 1,345
196997 다음 댓글들 읽어보니 4 참담하다 2012/12/21 780
196996 시사인 정기 구독 줄서 봐요^^ 45 바다네집 2012/12/21 1,683
196995 물 담긴 상태로 세탁기가 고장났어요. 8 세탁기 2012/12/21 4,817
196994 당장 내가 아니라,우리애들이 살기 더 힘든사회가 되지 않을까.... 5 .. 2012/12/21 402
196993 2017년 정권교체 프로젝트 - 우리가 할일 네가지 18 48프로의 .. 2012/12/21 1,050
196992 지지역 수도 민영화한다고 난리인 울부장. 23 엄마사랑해... 2012/12/21 3,110
196991 개인적으로 보는 ㅂㄱㅎ의 당선 이유 9 ........ 2012/12/21 1,258
196990 오늘 심심하니 MCM 까대기 할려고요 32 MCM 2012/12/21 2,917
196989 일베가 진짜 빨갱이입니다! 여러분 속지 마세요! 13 .... 2012/12/21 1,143
196988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근현대사책 읽어주세요 19 추천 2012/12/21 1,386
196987 이제 그만들하시죠 12 에효 2012/12/21 869
196986 달님 사진좀 부탁드려요... 1 부탁부탁 2012/12/21 814
196985 누가 되든 똑같다는 사람들 1 ^^ 2012/12/21 398
196984 산 정희가 죽은 정희 잡았다고 그러더니 2 ... 2012/12/21 523
196983 시작합시다. 6 이제 다시 2012/12/21 466
196982 문재인 힐링프로젝트~!!!(손편지폭탄투하) 8 오홋 2012/12/21 3,462
196981 지난 주 그것이 알고 싶다 보셨나요? 4 무섭... 2012/12/21 1,357
196980 눈이 오네요..... 4 흰눈이 펄펄.. 2012/12/21 772
196979 이정희 씹고 친노가 어쩌구 안철수가 어쩌구 빨갱이가 어쩌구 하는.. 15 여기와서 2012/12/21 1,016
196978 고재열기자 트윗!! 39 ... 2012/12/21 3,811
196977 정말 걱정은 빠르게 일본화 되는 겁니다. 13 퓨쳐 2012/12/21 2,001
196976 삐용이의 대참사. 9 삐용엄마 2012/12/21 1,091
196975 아침부터 해단식보면서 울고있어요 3 아... 2012/12/21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