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sbs스페셜 무언가족 보셨어요?

어제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12-11-12 12:24:36

예고 보고 일부러 챙겨 보았어요.

아이 어릴때는 나는 절대로 저런 가정 안만들 자신 있다고 속으로 꼿꼿 했는데

아이가 크면서 내가 의도하지 않았지만 우리도 저런 가정이 될 수 있겠구나 싶어 봤어요.

여러 가정... 대화 없는 부부(50대 였나?)가 문자메세지로 서로 할 얘기 하는 부부,

이혼후 어린 아들 혼자 두고 야간 일 하며 키운, 어렸을때부터 왕따를 당한 아들이 지금은 어머니한테

폭력을 휘두르며 분노를 표현하던 아들,제일 심각해 보였어요.

재혼 후 남편의 생각 없는 막말에 이혼을 생각하던 주부, 이 부부는 좋아지는 모습이 보여졌구요.

엄마와 아들이 문 잠그고 남편과 단절돼서 1년여를 사는 모자.

아버지가 망치인가로 문고리를 부수고 문을 여니 방안에 1년동안 가득찬 쓰레기 더미.

보면서 각자의 고통이 느껴져 산다는건 정말 쉬운게 아니구나...싶었어요.

솔직히 일반 사람들은 어디 상담 받고 싶어도 돈도 없고 생계 때문에 시간도 없고...

세상이 따뜻해졌으면 좋겠어요.

 

IP : 122.100.xxx.5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슬펐어요.
    '12.11.12 12:33 PM (59.7.xxx.206)

    식구들 다 울고 다시 잘살아보기 위해 애쓰는 과정이 험난하긴 했지만 잘들 살길 ㅜㅜ

  • 2. 저도 봤어요
    '12.11.12 1:57 PM (125.177.xxx.190)

    그 왕따 당한 고교 휴학생 입원치료 잘 받고 있나 궁금해요.
    이 시리즈는 추적해서 4주정도 방송해도 될 거 같은데..
    저도 남편이랑 교감이 없어 남일같지 않게 봤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963 절임배추때문에 너무 고민입니다~ 3 평범녀 2012/11/12 2,188
175962 행복하지 않은 부부가 더 많은가요 3 인생 2012/11/12 1,903
175961 제주도 사시는분들, 날씨 어떤가요? 5 수학여행 2012/11/12 625
175960 딸이 죽으면 장례식장에 친정엄마는 안오나요? 10 ... 2012/11/12 9,246
175959 중3 아들~ 무슨 생각으로 살까요?? 8 중3맘 2012/11/12 2,226
175958 에비고1 아들 언어학원추천을 평촌언어학원.. 2012/11/12 595
175957 겨울엔 빨래 어떻게 말리세요? 4 .. 2012/11/12 1,826
175956 폼클렌징 저렴한거 정보 공유해봐요 ^^ 8 아끼자 2012/11/12 2,610
175955 컴퓨터도 없고(인터넷 연결 안됨) 아이폰도 안쓰는 집에서 아이.. tint 2012/11/12 938
175954 안철수 "박근혜, 정수장학회 해법 제시하라" .. 샬랄라 2012/11/12 560
175953 [원전]원전 부품 균열을 “용접 수리”한다네요? 1 참맛 2012/11/12 418
175952 무로 할수 있는 반찬, 요리 알려주세요 9 ㅇㅇ 2012/11/12 2,240
175951 가방좀 찿아주세요~~ 4 가방 2012/11/12 686
175950 [속보]내곡동 특검, 청와대 압수수색 5 。。 2012/11/12 980
175949 혹시 도대체 게 무슨약일까요? ........ 2012/11/12 641
175948 속상해요 뭐가잘못됬는지좀알려주세요 4 무우 2012/11/12 917
175947 시장에 굴 나왔나요? 4 굴짬뽕 2012/11/12 817
175946 겨울에 바람 막는 비용 많이 들어가네요 1 겨울 준비 2012/11/12 1,224
175945 결혼8년차인데도 요리를 너무 못해요ㅠㅠ 7 요리꽝 2012/11/12 2,107
175944 자식들 험담하는 친정엄마 8 손님 2012/11/12 4,112
175943 양승은 황당 멘트 4 대학생 2012/11/12 2,169
175942 장애인 활동보조인 예산, 800억 안 쓰고 놀려 1 세우실 2012/11/12 937
175941 '아진요'(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개설되었네요. 13 규민마암 2012/11/12 3,204
175940 어릴적 수두 접종 완벽히 했는데 수두 옮길수있나요? 초3 4 수두 2012/11/12 1,173
175939 몰라요 라고 말하는 아이 3 초등아이 2012/11/12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