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이 사는게 죄라고 12년째 시댁 김장 돕고 있습니다.
전 친정에서 딤채 꽉꽉 채워주시구요, 시댁 김장으론 어머님과 시누네만 먹어요.
시댁 김장 도우러? 갈때마다 시이모님이 와서 같이 하시는데요,
이분이 말씀이 많으세요. 어머님은 아무것도 못한다 이러고 구경만 하시구요
이모님이 저한테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고...
김장을 하실 생각이시면 몇일전부터 마늘찧어놓고, 밑준비는 어느정도 해놔야할텐데.. 그런거도 안해놓으세요.
요번에는 그냥 " 저는 친정에서 담아 먹으니까 어머님 김장은 그냥 이모님과 하세요" 라고 하면
저 욕왕창 읃어먹겠죠? ㅎㅎ
괴롭네요....
명절끝나니 생신, 생신끝나니, 제사, 제사 끝나니 또 명절, 명절 끝나니 결혼식있었고, 결혼식 끝나고 좀 쉬나 싶으니 또 김장..... 윽~~~~ (물론 그 사이사이 크고 작은 일들에 항상 불려가 일만 하고 오고 말이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