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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 입학 전에 영어 공부 안 시키고도 sky간 자녀 두신분 계신지요?

00000 조회수 : 2,656
작성일 : 2012-11-12 00:10:11

지금 중1인 큰애를 초등 때 계속 영어를 시켰거든요

공부를 너무 싫어해서 그냥 하루 한시간씩 밥 먹듯 보냈고 숙제는 거의 없는 학원이구요

제가 일 나가면서 집에 아이가 혼자 있거나 친구들과 다니는 것은 불안했어요

다들 잘하는 아이들은 엄마가 집에서 관리해 주는 아이들인것 같아요

숙제도 빡세게 내는 것 다 감당할 줄 아는...

초1 둘째는 그냥 저렴한 학교 방과후영어 시키고 있어요 역시 봐 주지 못하구요

어려운지 안한다고도 하구요, 꼬시니깐 안한다고 하지는 않는데

다른 아이들이 자기보다 더 잘한다고 말하는 것 보면

다 집에서 관리해 주는 것 같아요(아니면 다들 영리해서 배우기만 하면 척척??)

큰애는 혼자 공부하고 검사 받고 하는 식으로 하는 학원이었지만

둘째는 그룹이라서 영어에 대해 열등감을 가질까봐 염려된답니다.

큰애 실력 보면 그닥이어서 그동안의 돈이 아깝기도 하구요

둘째도 그럴거라면 아예 초등 때 안시키면 어떨까 생각이 반짝 들었어요

아래 글 보니

초등 때 영어 시키지 않았다는 분 계셔서 너무 부러워지고 다 끊고 싶은 마음 간절해지네요

엄마가 봐주지 못하고 아이가 공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전제할 때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미술하게 하고

집 가까이 있는 태권도학원 보내 체력증강이나 하게 하는 것이 나을까요?

돈도 너무 아깝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IP : 180.66.xxx.8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ㅇㅇ
    '12.11.12 12:14 AM (117.111.xxx.206)

    밑에 꼴찌엄마인데요?
    제 애도 초2되어서 시작했는데 학원에서 숙제까지 마치고 와요. 그냥 학원에만 맡겨도 어떻게 하던 끌고가주던데요?

    소수고 인기가 별로 없는 학원인지 거의 그룹과외 수준이에요. 알파벳도 모르고 다녔는데 일년된 지금 문장도 쓰고 배운 간단한 표현 하고 발음도 좋고 만족스러워요. 성적보면 결코 머리가 좋은 애는 아닌것 같은데도요

    맞는 학원을 찾아보세요

  • 2. .....
    '12.11.12 12:24 AM (59.25.xxx.27)

    근데 학원 안다닌 사람들도 얘기 들어보면 엄마가 학원 못지않게 관리를 잘하더군요
    영어책을 계속 읽히고 영어 DVD나 CD틀어서 계속 노출 시키고 영자 신문도 계속 구독하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손놓고 놀진 않더라구요

  • 3. 원글
    '12.11.12 12:34 AM (180.66.xxx.86)

    음..
    영어유치원 시대에 국제학교까지 보내는 시대
    그런데 영어 관리 안하게 되면 하다 못해 학원도 방과후 영어도 안 보내게 되면
    결국 제 아이는 꼴찌 한다는 거네요 ㅠㅠ
    알겠습니다.
    큰애도 제가 보내기라도 했으니 그나마 영어 좀 하는 거겠지요

  • 4. ㅇㅇㅇㅇㅇ
    '12.11.12 12:45 AM (117.111.xxx.206)

    영어도 재능이 있더라고요.
    그게 아니고 평범하면

    영어는 시간과 돈이 투자되어야 한다고들 생각하지 않나요? 언어잖아요

    노출기간이 필요하죠

  • 5. 제가
    '12.11.12 1:00 AM (124.111.xxx.92)

    중학교갈때까지 알파벳도 모르다가 sky간 케이스인데 평생 영어에 열등감가지고 살아요. 나중에 자식나으면 영어는 제대로 가르치려구요. 언어는 어려서 노출시킬수록 좋은거 같아요. 아이가 재능있으면 먼저배운애들 금방따라잡을거에요.

  • 6. .............
    '12.11.12 1:09 AM (112.144.xxx.20)

    중학교 갈 때까지 알파벳 대문자 소문자 구별도 못했었는데요, s대 나왔고 번역 알바 할 정도입니다.
    생각해 보면 중학교 갈 때까지 영어 공부는 따로 안 했지만 미국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해서 거의 아주 어렸을 때부터 하루 한두 시간 정도는 꼭 AFKN이나 드라마같은 걸 보거나 영어 라디오를 듣고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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