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로 일을 하고 있구요,
이번 일을 진행하면서 필요한 업무가 있어서
그쪽일을 하는 후배를 추천했고 함께 일을 하게 되었네요.
원하는 비용도 업체측에 요청해서 잘 협상했고,
하여간, 제가 총괄하는 입장에서 잘 처리해 주었어요.
평소에 일하던 것보다 높은 액수를 받고 그 친구가 일을 따게 되었구요.
근데, 이녀석,
어찌 밥한번 사겠다는 말을 안하는지.
뭐 바라고 해준건 아니고, 그냥 일을 어느정도 하고, 무엇보다 정학히 기일을 지킬줄알아
추천하고 견적을 받은 것이긴 하지만..
뭘 바라고 한건 아닌데, 분명!!
은근 서운하네요.
제 서운한 마음이 왠지 쪼잔하게 느껴지는 밤입니다.
그 후배를, 왠지 다시 보게 되네요.
다음번에 진행할 일이 생기면
그 친구를 추천하지 말아야 겠다, 아, 이런 유치한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제가, 유치한가요?
근데 좀 서운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