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차라리 시골로 이사 가서 내신으로 대학 보내겠다는 친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회수 : 6,383
작성일 : 2012-11-11 23:42:16

그 친구 특목고 출신이예요

그런데 아이가 공부를 별로 잘 못한다고 해요

게다가 몸도 약하고 패기도 없고 키도 작고 시력도 너무 나쁘다고...

현재 시스템으로 가면 아이는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못 견딜거라고 하네요

수능 준비까지 시켜서 대학 보내느니

충실하게 학교 공부시켜서 내신으로 보내고 싶다고 하는데

(저희 애가 그 아이보다 아주 쪼금 더 잘하는데 친구 말 듣다 보니 저도 헷갈리네요)

지금 중1인데 시골로 이사 가서 중고등학교 다 시골에서 졸업시키고 대학 보내면

중고등학교 친구들이 너무 다양한 부류라서 그룹 형성이 어렵지 않을까요?

그 친구는 친구들 중 잘 풀리지 않은 경우다 보니

특목고 인맥이라든지 동창 등 별 중요할 것 없다고 하는데...

(친구들 모임 거의 안나와요 본인이 살기 힘들다 보니...)

지금 그 친구가 사는 지역도 그닥 좋은 지역이라고 볼수는 없지만

시골로 간다면 나름대로 스트레스 받을 것 같은데

꼭 그렇게 가야만 할까 생각 들어요

나름대로의 복안은 

대학 입학하자마자 미국의 친척집에 보내 영어공부하고 들어오게 한다나요, 영강 등 잘 듣게 하려구요...

음, 음 ??

--------------

웬 친구 까발리기인가요?

제 친구가 왜 욕 먹어야 하는 건데요?

전 친구의 결정이 부럽기도 하고 저도 생각해 보기도 했기에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한 거랍니다.

저도 아이가 알러지가 심해서 공기 좋은 외곽으로 나가면 내신까지 일석이조 아닐까 생각해 보기도 했거든요

IP : 180.66.xxx.8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1 11:45 PM (59.10.xxx.139)

    여기는 친구랍시고 까발려서 욕먹이게 하는사람이 왜이렇게 많나요? 그친구 결정이면 그런가부다 하는거지 뭐 남들생각 물어서 어쩌시게요?

  • 2. ㅇㅇ
    '12.11.11 11:45 PM (211.237.xxx.204)

    시골에서 졸업시키면 중고등학교 친구들이 너무 다양한부류?
    이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는데..
    중고등학교가 있을 정도의 시골이면 산간벽지 오지마을은 아닐테고..
    친구들이 걱정인건가요?;;;;
    내신으로만 대학 간다는게 더 걱정인것 같은데요?
    내신으로만 가기가 절대 쉬운일이 아니거든요.
    수능 최저등급도 맞춰야하고..

  • 3. ..
    '12.11.11 11:49 PM (203.226.xxx.153)

    여기는 친구랍시고 까발려서 욕먹이게 하는사람이 왜이렇게 많나요? 그친구 결정이면 그런가부다 하는거지 뭐 남들생각 물어서 어쩌시게요? 2222222222222

  • 4. ...
    '12.11.11 11:49 PM (59.15.xxx.61)

    시골가서 내신 1등급 받으면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그런 애들도 봤구요.
    나름 방법을 찾은거네요.
    저는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시골에서 아이도 좀 스트레스 덜받고...

  • 5. 시골
    '12.11.11 11:56 PM (124.5.xxx.186)

    시골 애들은 다 그 애 보다 공부 못할까요?
    시골 애들은 공부 못 할꺼란 편견인것 같아요
    너무 만만히 생각하시는 듯....

  • 6. ,,,
    '12.11.11 11:56 PM (119.71.xxx.179)

    무슨말을 듣고싶으신건지.. 그 친구 알면 기분나쁘겠어요. 본인이 살기힘드니 모임에도 안나온다는둥..--

  • 7. ...
    '12.11.11 11:56 PM (121.151.xxx.218)

    농어촌특례로 입학가능한 지역에 살고 있어요

    실례로 주위에서 특례로 대학에 보내는 예가 종종있어요

    근데 제가 사는동네가 광역시이고 지하철도 들어오는 지역이라 시골이라고 하기에는 좀 뭣한 곳인데요

    일부로 이사가도 주민등록을 안옮기고 이곳에 거주하는것처럼 꾸며서 대학보내는 사람들 적지않아요

    저는 아이가 아직 어려서 갈팡질팡한데 이렇게 해서 대학을 잘가는경우는 일단 아이가 주관이 뚜렷하고 소신이 있어서 주변환경에 아랑곳하지않고 재할일 똑부러지게 하는 아이라고 하네요 글고 엄마가 주말엔 괜찮은 입시학원이나 과외붙여서 관리해줘야된다고 합니다

    일단 특례로 진학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1등급씩은 올라가고 잘하면 2등급도 커버가 가능하다고 ...

    진학률은 생각보다 좋다고 합니다 참고하시길...

  • 8. ...
    '12.11.11 11:57 PM (121.164.xxx.120)

    애가 몸도 약하고 가정형편도 어려워서 어쩔수 없이 선택한거 아닌가요?

  • 9. ..입시를
    '12.11.12 12:03 AM (180.67.xxx.124)

    치루고 보니,주변에 집안환경도 예사로 보아지지 않네요.
    기회균등이라고..형제들 많고 생활보호대상자 수준의 가난한 학생들은 길이 엄청 많네요.
    아이친구중에 4남매고 집안이 어려운 아이가 있는데,중앙대,외대 다 붙었어요.
    내신은 중간급이고 수능은 안봅니다.조상중에 독립운동했거나 전쟁에 참여해서 부상 입어 장애 자 이거나
    지안 가난 하거나..심지어 중위권 공대는 특성화고 출신들도 상대적으로 많이 뽑는데,
    세상에 최저등급이 두단계는 내려가거나 수능 아예 안보는 학교도 수두룩 하네요.
    미련하게 내신,수능,논술에 얽매였다는 생각에 허탈합니다.

  • 10. 나참
    '12.11.12 12:27 AM (183.102.xxx.44)

    서울사람들은 님
    열등감있어요?
    사람나름이라 생각하면되지 서울애들 정모때 촌스럽기 짝이없고 지방애들이 더 세련됐다니 ㅎ
    님이야 말로 서울비하하고 있구만...
    지방우월감에 쩔어 있네요

  • 11.  
    '12.11.12 12:38 AM (211.178.xxx.130)

    인맥 동창이라..................
    아마 어머니들이 바라는 '인맥'이나 '동창'은
    지금 이미 원글님과 남편분의 레벨 때문에 제한되어 있을 겁니다.
    대학에서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저도 나름 한다 하는 대학에 갔을 때, 친해지고 '동창' 부류 안에 들어가는 레벨이 다르더라구요.

  • 12.  
    '12.11.12 12:40 AM (211.178.xxx.130)

    그리고 위의 나참님. 그분 말씀도 나름 일리가 있는 게
    제 대학 때도 서울에서 대학 다니는 애들은 그냥..... 뭐........ 학교가 내집이려니 하는 분위기였는데
    지방에서 온 애들은 나름 그 지방에서 우수했다는 자부심 같은 걸 가지고 와서 그런지
    좀 자신만만하다고 해야 하나......... 물론 그러다 졸업 때 다 부러지지만요.

    제 동기 중 하나는 고등학교 졸업 때 도지사 상을 받고 졸업했다고 자랑하더라구요.
    서울 애들이야 제 학교가 스카이는 아니었으니 그리 뛰어난 애들은 아니었는데
    듣다 듣다 한 아이가
    '도지사 상 받은 애가 왜 서울대 안 가고 우리 학교 왔냐?'라고 물으니까 입을 딱 다물어요.

  • 13. 위에
    '12.11.12 1:24 AM (211.246.xxx.178)

    서울 열등감이 많네요 우리동서만 그런줄 알았더니

  • 14. 저는
    '12.11.12 2:50 AM (121.166.xxx.243)

    찬성인데요
    저도 일부러 특목고 안보내고 그냥 일반고 보냈는데
    애 한테 도움이 많이 된듯하거든요
    특목고가서 너무 치이느니
    널널하게 학교다니면서 내신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예요
    실제 그렇게 하는 엄마들도 많구요
    지방 학교를 잘 선택해서
    공부 잘하는 교장샘 만나서
    학교장 추천받아서 수시가면 정말 왕땡 잡은거죠

  • 15. ....
    '12.11.12 9:45 AM (110.70.xxx.135)

    온가족 이사가면 농어촌 특별전형도 노려볼 슈 있죠.

  • 16. ^^
    '12.11.12 12:59 PM (211.178.xxx.139) - 삭제된댓글

    그렇게 할 여건이 된다면, 그것도 능력인거죠..

  • 17. ..
    '12.11.12 10:56 PM (123.213.xxx.242)

    수시제도가 좋은점 중에 하나가 시골아이도 내신으로 서울대를 간다는 거죠.

    여기 부산에도 각 학교마다 몇명씩 서울대를 가는데 모두 내신으로 가는 수시전형으로 가죠.

    그래서 강남특구도 사라지는 이유 아닐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0694 일회용 랩 중에서요, 뚜껑 대신 쓸 정도로 딱 붙는 랩이 어떤 .. 6 궁금해요.... 2012/12/13 1,915
190693 이해할 수 없는 애아빠의 생각 12 둥둥 2012/12/13 3,064
190692 리큅 식품건조기LD-918B(6단):103,000원 가격 괜찮나.. 2 ... 2012/12/13 2,125
190691 예쁜 빨간 색 머플러를 찾고 있는데요 3 지름신 2012/12/13 1,278
190690 한겨울에 테딘, 테르메덴 춥지 않나요? 5 워터파크 2012/12/13 2,386
190689 요번 3차 토론....이정희후보가 큰 거 한건 터뜨릴것 같아요!.. 8 해피 2012/12/13 2,728
190688 남편 설득법 4 .... 2012/12/13 969
190687 방송대 행정학과 편입 방송대 2012/12/13 1,427
190686 강아지 아이큐 테스트예요 5 qqqqq 2012/12/13 5,074
190685 김무성 '안철수 자작 테러설' 제보 난무 7 세우실 2012/12/13 1,714
190684 건나물 믿을만한 온라인 사이트 여쭙니다.. 1 먹거리 2012/12/13 649
190683 통신사 결합상품 18개월사용 위약금이 45만원이래요 9 비와요 2012/12/13 1,535
190682 [속보]“美, 北로켓 정보 한국에만 숨겼다” 14 우리는 2012/12/13 2,664
190681 3차 토론 너무 기대되지 않나요 ? 2 그럼 2012/12/13 1,053
190680 인간 마이크' 맛들인 안철수, 5년 뒤에도? 2 호박덩쿨 2012/12/13 1,073
190679 혹시 집에 찾아와서 1번 찍으라는 3 불법선거운동.. 2012/12/13 942
190678 초등고학년 남아들 무슨 브랜드 옷 입혀야하나요 5 ?? 2012/12/13 1,946
190677 숙제다 했어요..건강검진..부재자투표.. 2 숙제끝 2012/12/13 718
190676 문재인 후보, 방송연설 중 - 요건 꼭 읽어보세요 ^^ 2012/12/13 1,220
190675 마음다스리는 글... 1 엄마라는 이.. 2012/12/13 1,170
190674 마지막 정성을 모아 12.15 오후 3시 "앵.. 탱자 2012/12/13 1,014
190673 돌지난아기 우유 어떻게 먹이시나요 6 우유 2012/12/13 1,946
190672 재산제로에 빚까지있는 상태... 1 위자료 2012/12/13 1,704
190671 웰론패딩은 그냥 솜이라 싼건가요? 4 아들 패딩 2012/12/13 6,948
190670 8mm혹이있다는데.. 1 위내시경검사.. 2012/12/13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