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생 결혼식때 시부모님을 직접 모시고 가야하나요?

궁금 조회수 : 4,970
작성일 : 2012-11-11 23:23:14
곧 여동생이 결혼을 합니다. 자매는 언니 저 하나구요.
식장에 머리랑 화장도 예약을 해둔 상태고 식 시간도 제일
빠른 시간이에요. 저희가 차가 없어서 식장 가기가 매우
애매한 상태라 가는길에 새벽에 친정엄마가 오셔서 저흴 태우고 가기로 하셨구요. 한복은 싸가지고 가요. 아이도
하나 데리고 갑니다. 전임신중이구요.
오늘 뜬금없이 남편이 전날 시댁에 가서 자고 시부모님을
모시고 가야한다네요. 오시려는건 알고 있었지만 식장이
시댁에서 가까워요. 시동생 결혼할때 저희 부모님은
따로 오셨었거든요. 전 시댁 불려가서 일찍부터 준비하느라.
근데 그건 우리집에 아들이 없기 때문이라고 그러네요.
제가 궁금한건.. 시댁 아들이기전에 사위니까 식 한시간전에는 미리와서 옆에서 딱히 하는건 없어도 오시는 분들께
인사도 하고 같이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해서요.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지요? 시부모님을 굳이 본인이 모시고 와야한다는게 이해가 안되서요. 먼 거리면 이해하겠는데 자차 운전하시고 시댁에서 15분 거리에요. 시간 맞춰오겠다는건데.. 이래도 시댁 저래도 시댁먼저 우선시하는 남편이 얄밉고 서운하네요. 시댁서 제가 안자고 집에서 가려는 이유는 시댁에서 저에게 큰 실수를 해서 지금 사이가 안좋습니다..그냥 남편은 시부모님과 식 시작전에 오라고 하고 저 혼자 가서 하객들 맞이할까요?
IP : 116.124.xxx.1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1 11:26 PM (211.243.xxx.236)

    남편이 시부모님 모시고 한시간 일찍 오면 됩니다. 시부모님은 근처나 예식장 내에 있는 커피숍에서 기다리다가 식장 참여하시면 되구요.. 당연히 식전에 하객 같이 맞이하면 좋죠. 그래야 하구요. 시어르신께서 시간 맞추어 오시겠다면 시어르신들 따로 오시면 되고 남편분은 아내랑 같이 해야죠.

  • 2. 남편
    '12.11.11 11:27 PM (59.10.xxx.139)

    남편 좀 이상하네요
    신부 언니부부도 일찍가서 손님맞고 그럼 좋죠

  • 3. ..
    '12.11.11 11:27 PM (203.226.xxx.153)

    축의금 받는 사위도 있으니까 하객맞이가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남편은 시부모님 모시고 시간맞춰 오라하세요.

  • 4. ㅇㅇ
    '12.11.11 11:29 PM (211.237.xxx.204)

    제 남동생 결혼때 저희 남편은 저와 저희 친정부모님 모시고 식장에 먼저 갔어요
    저희 시부모님은 시동생 시누이들과 같이 예식시간에 맞춰 오셨고...
    반대로
    저희 시동생 결혼때는 저희 친정부모님과 제 남동생은 따로 오셨고..
    저와 남편은 시댁에 가서 시부모님 모시고 먼저 예식장에 갔어요.
    남편분이 경우를 모르시네요...
    혼사를 치르는 집쪽에 맞춰줘야죠..
    .

  • 5. **
    '12.11.11 11:29 PM (203.226.xxx.248)

    남편 뜻대로 하시려면 시부모님 모시고 한 시간 전에 도착하면 되네요. 그게 아니고 시붕소님 모시고 시간 맞춰서 올 생각이라면 이기적이신거 맞고요.

  • 6. ...
    '12.11.11 11:30 PM (122.42.xxx.90)

    근데 임신중에 애 하나에 차없어서 새벽부터 출동하려면 너무 부산스럽고 장난 아니겠는데요.
    차라리 아이와 남편을 시댁에 보내놓고 결혼식 당일 좀 일찍오라 하시고 님도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 7. ...
    '12.11.11 11:32 PM (59.15.xxx.61)

    자매 밖에 없는 집이라면
    사위도 하나인데
    축의금은 누가 받나요?

    이럴 경우 사촌오빠와 사위가 같이 받아야 하는게 아닐지?

  • 8. **
    '12.11.11 11:34 PM (203.226.xxx.248)

    입장 바꿔 시동생 결혼식에 님이 친정부모님 모시고 시간 맟춰 온대도 이해 해 주시는 그런 남편 맞지요?


    설사 남편이 그런다고 해도 시어른들께서 아들에게 먼저 가 있으라고 하실 것 같아요. 제대로 된 어른이라면....

  • 9. **
    '12.11.11 11:36 PM (203.226.xxx.248)

    아니, 사위라고 달랑 하나인데 저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한겁니까????
    처가 식구들에게 미움 받고싶어 안달이ㅈ나셨나 봅니다.

  • 10. 원글
    '12.11.11 11:41 PM (116.124.xxx.19)

    자기는 이제까지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없다네요.
    자기네 집에선 그렇게 해왔데요. ㅎㅎㅎ
    니네집 우리집 생각이 다른거니까 전 친정엄마랑 가라네요. 자긴 모시고 가고 식 30분 전쯤 오겠데요. 진짜 얼굴이 화끈거리네요..

  • 11. ...
    '12.11.11 11:42 PM (121.164.xxx.120)

    욕나오는 시댁과 남편이네요
    어찌 사람들이 그리 이기적이고 남을 배려할줄 모른데요
    꼭 저런 못된 시댁사람들은 하는 짓이 똑같아요
    친정행사에 지들이 더 대접 받을려고 하고 거기에 와이프 편은 못들지언정
    지 부모편에서서 찌질한 짓거리 같이 해주고....
    못됐다 꼭 맘보를 그리 써야 속이 시원할까요?

  • 12. 우와.
    '12.11.12 12:01 AM (211.243.xxx.236)

    원글님 답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너무 이기적이에요. 진짜로. 시어르신들도 배려가 없구요.
    안타까워요. 원글님. 뭐라고 드릴 말이 없네요

  • 13. 우와.
    '12.11.12 12:02 AM (211.243.xxx.236)

    70되신 우리 아버지도 그렇게는 말안해요. 진짜 그렇게 생각하고 말하는 사람도 있군요.
    사위도 자식이죠. 우리아버지 우리 외갓집에 잘하셨는데 그게 당연한거라 여겼구요. 그냥 사위는 자식이에요

  • 14. 간단히
    '12.11.12 12:04 AM (223.62.xxx.36)

    거리도가까운데 굳이 아들과같이가려는 시부모님 깝깝하네요 큰사위라고달랑하나인데 식전30분이라... 결혼잘못하셨네요....아직 젊으신거같은데 앞날이 깜깜하시겠어요 님도 똑같이 하시길!!!

  • 15.
    '12.11.12 12:13 AM (211.234.xxx.65)

    남편분정말왜그런데요?
    사위는자식아니랍니까?
    손님맞이해주는게맞죠
    부주금받든가
    할일이얼마나많은데

  • 16. 헐,..
    '12.11.12 12:19 AM (222.106.xxx.120)

    우리 친정이 딸만 둘이고 시댁은 아들만 둘인데 시동생 결혼할 땐 엄마랑 제 여동생이 알아서 따로 식장으로 오셨고 제 여동생 결혼할땐 시부모님과 시동생부부가 알아서 시간맞춰오셨다 알아서 가셨어요. 친정아빠 돌아가신 후 불쌍한 사돈처녀 결혼한다고 부주도 200만원이나 하셨어요..ㅡ.ㅡ;; 남편은 저랑 한시간 정도 먼저 도착해서 미리 사진찍고 손님맞이하고 식끝난 후 뒷처리하고 친정 들렀다 왔어요.
    원글님 남편은 정말 너무하네요.. 이러면서 나중에 처가 재산은 아들없다고 다 자기거라고 하는건 아닌가 몰라요..

    새삼 친정아버님 상치를때도 상주노릇 톡톡히 하고 결혼식때도 아들노릇한 남편이 고맙군요..

  • 17. 맞아요
    '12.11.12 12:24 AM (211.234.xxx.65)

    아들없는집이니
    더아들노릇해줘야죠

  • 18. **
    '12.11.12 12:25 AM (203.226.xxx.248)

    저희는 딸만 넷. 사위 셋이 제일먼저 도착해서 셋째 사위는 작은아버지랑 축의금 받고 첫째,둘째 사위는 친정부모님 옆에서서 손님께 인사했어요. 서로의 시어른들은 다른 형제가 모시고 오거나 두분이서 알아서 오시고요. 다들 그러지 않나요?

  • 19. 별~~~
    '12.11.12 12:34 AM (218.39.xxx.45)

    제가 웬만해선 거친 말을 안 쓰는데.... 정말 별스럽네요.
    남편분이랑 시부모요.
    가족중 한 사람이 결혼하면 그 집의 가족구성원으로서 내가 도울 일이 없나를 먼저 생각해야지 시부모가 낯설고 물설은 외국이라 길 못찾아올까봐 모시러 가나하나요?
    결혼전에도 남편은 집안 행사에 자기 부모를 꼭 모시고 다녔나요?
    아내만 며느리로서 시집의 가족 구성원이 되는게 아니예요.
    남편도 처가에 사위로서 가족구성원이 되는거예요.
    남편이 어쩜 저렇게 지 가족만 생각하는 가족이기주의로 가득찼는지 원.....

  • 20. 우습다
    '12.11.12 1:36 AM (218.186.xxx.253)

    저게 남편 생각이라면, 앞뒤가 꽉 막혀있는 자기 부모한테만 효자인거고,
    시부모 생각이라면, 내 아들이 처가에서 아들노릇 하는거 보기 싫어서 내 아들 노릇이나 하라고 부른거고.
    저라면 싸우지만,
    좋은 일 앞두고 임신중인데, 힘빼지 마시구요.
    큰 아이 딸려서 전날 보내세요.
    님께서 아침부터 큰아이까지 돌보시며 힘빼지 마시구요.
    그리고, 말이라도 이러저러해서 당신도 하객맞이 하는게 더 보기좋겠으니
    한시간 먼저 오라 하시고, 최소한 30분이라도 먼저 와서 옆에서 하객맞이 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큰 아이는 철저히 시부모님께 책임지워 맡겨두세요.
    참 정신없는 날이라서요.

  • 21. ...
    '12.11.12 4:55 AM (180.182.xxx.79)

    시부모님께서 따로 오시고 님과 남편분은 식전한시간정도 미리 가 계셔서 손님 맞이 하는게 예의예요

  • 22. .....
    '12.11.16 10:21 PM (122.36.xxx.75)

    뒤늦게 이 글봤네요..남편분너무이기적이네요
    앞으로 시댁행사에 그런경우못봤다하고 받은만큼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233 샐러드 마스터 미국 여행 중에 구입하려면 5 가민 2012/11/13 13,755
176232 골든타임 최희라 작가 인터뷰 보셨나요? 36 gjf 2012/11/13 10,304
176231 82쿡 살림돋보기 윗부분이 다 배꼽으로 보여요 컴문제 2012/11/13 735
176230 피아노 외국으로 가지고 갈수있나요? 2 고민 2012/11/13 846
176229 집에서도 선크림 발라야 할까요? 1 안개비 2012/11/13 4,072
176228 전,,박정희 공은 인정해요. 하지만 박근혜는 넘 무능해서 싫어요.. 14 dd 2012/11/13 1,232
176227 건성 피부 탈출,,, 건성피부 2012/11/13 895
176226 선거 관련 글 지우고 도망가는 사람은 알바? ... 2012/11/13 362
176225 집 계약했는데 판다는 사람이 변심. (아시는 분 답좀 주세요) 11 나는나 2012/11/13 2,694
176224 초등5학년 여아 수학공부와 태도 등등 땜에 고민이예요 ㅡ,ㅜ 4 수학고민 2012/11/13 2,328
176223 대학진학상담 1 사노라면 2012/11/13 680
176222 82님들... 좋은 '여행서'(여행경험담) 추천좀 해주세요..... 9 마그돌라 2012/11/13 1,205
176221 신혼인데 알레르기 비염땜에.... 5 사과 2012/11/13 1,298
176220 이번에 정독도서관에서 1 인문학강좌 2012/11/13 1,006
176219 아기 이름 작명~ 괜찮은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10 작은행복 2012/11/13 1,225
176218 거위털패딩 700필이면 따뜻한가요? 6 거위털패딩 2012/11/13 1,724
176217 이옥주 방송에 나오네요 5 .. 2012/11/13 2,979
176216 안철수 펀드 시작했네요.. 4 ... 2012/11/13 976
176215 박근혜-문재인-안철수 후보, 13일(화) 일정 세우실 2012/11/13 872
176214 조언 부탁드려요. 과자 담아갈 쇼핑백 없다고 사흘을 짜증 내는 .. 4 오리아나 2012/11/13 1,098
176213 아이패드 레티나로 전자책 보시는 분들 계세요? 8 ... 2012/11/13 2,129
176212 그냥 누구에게라도 하소연 하고 싶어서요. 2 속상해서.... 2012/11/13 1,034
176211 그것은 알기 싫다 3편이나 동시에 업로드됐어요!!! 1 ... 2012/11/13 1,204
176210 경영전문 대학원과 일반대학원 1 ... 2012/11/13 956
176209 11월 13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1/13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