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식 맛없다고 도시락 싸달라고 하면?

@@ 조회수 : 2,080
작성일 : 2012-11-11 21:32:24
아이가 초 1이예요.
얼마전에 두드러기가 생겨서 음식 조심시키느라 2주정도 도시락 싸줬어요.
도시락 맛있게 잘 먹었다고 하더군요.
두드러기 가라앉고 음식물 알러지 반응 테스트 결과도 좋아서
다시 급식 먹으라 했더니
자꾸 도시락 싸달라고 하네요.

전 건강상의 이유면 몰라도 맛없단 이유로 싸주면 안될거 같은데
담임샘도 애가 잘 점심 안먹으니 도시락 싸주라고 하시는데..
안싸주겠다고 했다니 왜 안싸주냐고 의외라고 하십니다.

제가 이상한가요?

 
IP : 125.178.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1 9:35 PM (203.226.xxx.153)

    네..
    학교에서 안된다 하는 것도 아닌데요.

  • 2. 원글
    '12.11.11 9:41 PM (125.178.xxx.150)

    괜히 입맛 까다롭게 버릇들이는 거 같아서요.. 제솜씨가 좋단게 아니라 급식도 먹고 다른집 밥도 먹을 줄 알고 해야지....다른 애들은 다 급식 잘 먹는데 혼자 맛없다고 안먹으면 그것도 애 버릇 잘 못 들이는 거 아닐까요? 급식이 형편없다면 몰라도 학교 가보니 괜찮던데요.

  • 3. 이상한가?
    '12.11.11 9:42 PM (121.160.xxx.196)

    급식 관리만 잘 되고 있다면 맛 없다는 아이 응석을 받아줄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 것도 좋고, 친구들이랑 급식 받고 정리하고 하는 것도 교육의 일종이니까요.

    그리고 '맛없다'는 아이의 투정이 진짜 음식의 질이 낮고 부실해서인지, 평소에 안먹던 채소나 낯선 반찬을 먹어야 해서인지, 아니면 도시락 싸다니면서 아이들의 부러움을 사는 것이 우쭐해서인지.... 다른 이유도 있을 것 같아요.

  • 4. 중요한건
    '12.11.11 9:44 PM (121.55.xxx.62)

    아이가 먹기싫어한다는거죠ᆞ엄마가 귀찮아서 그런거아니면 싸주면 좋겠죠ᆞ대신 요즘같은날씨엔 보온도시락에ᆢ

  • 5. 원글
    '12.11.11 9:48 PM (125.178.xxx.150)

    도시락 싸가면 뭔가 특별해 보이기도 하고 실제로 입맛에 더 맞기도 하겠죠.하지만 학교 급식에 나오는 다양한 음식 먹는것도 중요하다고 생각되고 애가 괜히 도시락 싸가면서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전 별로라고 생각하는데요...학교 급식 검사 가봤더니 위생적으로 식단도 좋아서 전 만족했거든요.

  • 6. 공포
    '12.11.11 10:00 PM (118.41.xxx.227)

    아마 두드러기의 원인이 급식닐지도 모른단
    막연한 공포?
    급식에서 느끼는 엄마의 사랑?

    그 둘을 해결해주세요
    도시락아니라도 엄마로부터 사랑받는다는 느낌
    급식도 괜찮다는 자각이 필요해요
    시간을 두면서 아이랑 의논하거 설득하면서
    엄마가 느낀 괜찮은 급식을 설명해주고
    아이랑 기한을 정해서 그 기간만큼만 도시락 더 먹고 그 담부터는 급식을 먹자고 해보세요

  • 7. 원글
    '12.11.11 10:15 PM (125.178.xxx.150)

    공포님..두가지..그럴 수도 있겠네요. 잘 알겠습니다!
    감사드려요.
    지금은 급식먹고 있고, 아이가 아예 안먹는 오리훈제가 나온다던지 한의원에서 먹지 말라고 한 닭요리가 나올떄만 싸주겠다고 했어요~~~

  • 8.
    '12.11.11 11:38 PM (122.32.xxx.131)

    초1 엄청 귀엽겠네요~ 엄마가 싼 도시락을 오물오물 먹고 있는
    아이 생각하셔서 열심히 싸주세요.
    배식판으로 먹다가 엄마의 도시락이라~~
    아이가 오랫동안 기억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592 교통카드 안찍고 내리면 어찌 되나요? 4 그냥내림 2012/11/17 4,636
179591 요새 라쿤 패딩...이리 비싼가요?? 2 김주부..... 2012/11/17 1,958
179590 동성애가 과연 '정상' 범주라고 할수 있을까요? 43 ㅗㅗㅗㅗ 2012/11/17 4,275
179589 SNL 오늘 하는거 맞죠? 2 티비엔 2012/11/17 1,198
179588 문재인 후보 검증 - 아들의 한국고용정보원 부정 취업 4 ........ 2012/11/17 1,472
179587 박근혜 44.6% 문재인 27.2% 안철수 22.9% 15 바람의 방향.. 2012/11/17 2,443
179586 스테이크고기 삼각살(설도)로 장조림 가능할까요?? 1 초보 2012/11/17 3,068
179585 친노 세력과 노전 대통령이 잘못한 부분이 뭔가요? 11 궁굼 2012/11/17 1,118
179584 혹시 경기도 지역 중고교 선생님이신 분 계신가요? 3 ... 2012/11/17 1,772
179583 쇠고기불고기 하는데 양파를 꼭 갈아서 넣어야 되나요? 5 ... 2012/11/17 1,583
179582 여자 아이 스키복 고르는데 도움부탁드려요~ 2 겨울아이 2012/11/17 1,103
179581 감자가 많은데 뭘해먹어야... 10 집에 2012/11/17 2,254
179580 이런 사람들 하고 단일화 하면 안철수 바보다. 3 ........ 2012/11/17 1,031
179579 김종인 “후보 시절…당선 이후…다 다르다” 3 샬랄라 2012/11/17 1,192
179578 아이잗바바컬렉션에서 오리털패딩을 샀는데요? 3 오리털 2012/11/17 8,719
179577 메이퀸에서 창희가 변한 이유가 뭔가요? 변심 2012/11/17 2,467
179576 대학생 화장품&가방 4 ㅎㅎ 2012/11/17 1,886
179575 아이패드로 미드 보시나요? 2 2012/11/17 3,870
179574 추위 많이 타서 내복 입으시는분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 추워요 2012/11/17 1,268
179573 안철수-문재인 당신의 선택은? 21 펌글 2012/11/17 1,550
179572 한 개 천원하는 왕만두를 사먹었는데요 10 ..... 2012/11/17 3,783
179571 김OO 검사 비리 뉴스 보셨어요? 2 특권층 2012/11/17 1,187
179570 광화문쪽 막걸리집이나 맥주 혹은 모임장소 추천해주세요~ 1 포비 2012/11/17 1,740
179569 리얼미터 여론조사 22 little.. 2012/11/17 1,745
179568 너무 매운 김치 구제방법 5 김치 2012/11/17 2,051